도심속 제당
빌딩과 아파트로 둘러쌓여 있는 도심 한복판에도 제당이 있는데요,
영등포동7가에 있는 상산전, 지나는 행인들이 무사를 기원하고 마을의 안녕과 재난을 막기 위해 빌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둘기의 쉼터역할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상산전 (上山殿)
(소재지: 영등포동7가 205-1)
조선 600여 년 전부터 버드나룻길 포구 언덕인 고개마루 상산전으로 지나는 행인들이 무사를 기원하고 마을의 안녕과 재난을 막기 위해 빌던 곳으로,
구전에 의하면 말을 타고 지나가려면 반드시 말에서 내려야 했는데,
어느 날 장군이 상산전 앞을 말을 탄 채 지나가다가 갑자기 그 앞에서 말이 움직이지 않자 이에 화가 나서 칼로 말을 찔러 죽였다 한다.
또한 이곳은 매우 신성한 곳으로 이 부근에 전염병이 유행하여도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유래가 있고, 현재의 제당은 1966년에 개축하였다.
제의는 매년 음력 7월 1일과 10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지내는데 이를 상산제라고 부른다.
2023.8.18.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좋은 곳이 있군요. 고맙습니다 ^^
이런 곳이 있었군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런곳이 서울한복판에 있는줄 몰랐네요! 지나가게되면 안녕을 빌어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