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철쭉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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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곳곳에 진달래가 지나간 자리에 이제는 연분홍 산철쭉이 자리를 메워주고 있습니다.

철쭉과 진달래의 구분은 이파리를 보면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는데,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꽃이 지면서 잎이 나오는데 반해 산철쭉은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이 피거나 꽃과 잎이 같이 핍니다.

또한 잎이나 꽃부분이 끈적끈적한 액이 있어 만지게 되면 딱풀이 묻은 것처럼 느겨지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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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보기에는 좋은데 만지게 되면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은,
진달래는 꽃을 따서 먹거나 진달래 술을 담구기도 하는데 산철쭉은 독성이 있어 절대 식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산철쭉의 독성

가까운 종인 진달래와 달리 꽃에 독이 있어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개꽃이라고도 한다.

반대로 진달래는 참꽃이라고도 불린다. 이 외에도 진달래보다 꽃 색깔이 연해 연달래라고도 한다.

이름만 들으면 은근히 맛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진달래와 달리 맹독이 있기 때문에 절대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

독성이 있어서 먹은 후에 심한 배탈과 구토를 하게 된다.

식용으로 사용되는 진달래꽃과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면 큰일 난다.
심지어 너무 많이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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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의 독성은 애벌레로부터 꽃을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그레이아노톡신(그라야노톡신)이라는 맹독성 독소로 인한 것인데, 약간 끈적거림이 있어 꽃잎이 좀 끈적거린다 싶으면 철쭉이다.
사실 접촉만으로도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서 만지지도 않는 게 상책이다.

이 꽃의 꽃가루도 독성이 좀 있어 알러지를 일으킨다.

출처 : 산철쭉_나무위키


꽃말은 '자제, 사랑의 즐거움'이라고 합니다.

꽃말대로 산철쭉을 만지거나 시험삼아 맛을 보는 행위는 절대 자제해야 겠습니다. ㅎ

202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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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구분을 잘 못하는데 오늘
확실히 배워갑니다.. 😀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에이블과 업뷰에 동일한 양의 스파를 임대한 결과입니다.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스크린샷 2023-04-25 오후 4.57.49.png

항상 분홍색 꽃을 기분을 좋아지게 하죠 ^^

연분홍의 꽃잎과 긴 수술이 참 화려하니 이쁘내요
화려한 만큼 독성으로 자신을 보호 하나 봅니다
점점 봄이 무르익어 가내요

이쁘지만 무서운 꽃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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