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후포항 명물바위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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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후포항에 썰물 때 볼 수 있는 바위가 있는 항아리 모양의 바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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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위에 거북이처럼 생긴 바위도 줄지어 있고 참 특이하다 했는데 바로 '소원바위'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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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찾아보니,

사업이 번창하고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잘 들어준다고 하는데, 쌀독처럼 생긴데다 묵직한 뚜껑까지 덮여진 항아리 형상이라 재물이 헛되이 새나가는 것을 막아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밴댕이마을 후포항

강화의 어팔진미 중에서도 최고 대접을 받던 것이 밴댕이 요리였다고 한다.

1596년에 편찬된 본초강목(本草綱目)이라는 의학서에는 밴댕이를 '소어(魚)'라 했고 소금에 절인 밴댕이젓을 '소어염(蘇魚鹽)'이라고 했는데, 병으로 허약해진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소생시켜줄 만큼 이로운 생선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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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댕이 & 전어무침>

이처럼 힘을 보태주는 어종이다 보니, 옛날에는 이 곳 후포항에 소어청(蘇魚廳)이라는 관청을 두고 왕실에 밴댕이를 진상하는 업무를 전담토록 했던 것이다.


후포항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있다.

밴댕이촌 앞에 보이는 묵직한 바위가 그것으로 생김새가 마치 둥그렇고 큼직한 항아리 모양이다.

묘한 것은 뚜껑을 얹은 듯 상단에 흠이 파여 있는데, 그 뚜껑처럼 생긴 부분을 어루만지며 소원을 빌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져서 '소원바위'라는 이름까지 붙어있다.

특히 사업이 번창하고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잘 들어준다고 하는데, 쌀독처럼 생긴데다 묵직한 뚜껑까지 덮여진 항아리 형상이라 재물이 헛되이 새나가는 것을 막아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출처 : 안내표지판]


이번엔 바위의 용도를 몰라서 가까이 가서 소원을 빌지는 못했네요. 담에 가게 되면 함 가까이 가봐야 겠습니다. ㅎ

202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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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빌러 함 가야겠네요.. 😀

벤댕이 회무침은 정말 좋아합니다 ㅎ
인천 곳곳에 벤댕이 회 골목이 있지요 !!
강화에 가게 되면 항아리 바위를 찾아 소원을 빌어 보아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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