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처서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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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4절기 중 14번째인 처서(處暑)입니다.

처서 이후에는 최저 기온이 내려가며 폭염과 열대야가 사라지고 여름의 상징인 매미 소리도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며 대신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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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여지없이 비 내리는 처서가 될 것 같습니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줄어 든다고 한는데 예전엔 처서 이후 가을의 날씨가 풍작에 많은 영향을 주었음을 알수 있네요.

그럼에도 올 한해가 풍년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처서(處暑)

흔히 처서는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정도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드는 계절의 엄연한 순행을 드러내는 때이다.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기에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고 한다. 이 속담처럼 처서의 서늘함 때문에 파리, 모기의 극성도 사라져가고, 귀뚜라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고 한다.

처서에 오는 비를 ‘처서비[處暑雨]’라고 하는데, 처서비에 ‘십리에 천석 감한다.’라고 하거나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든 쌀이 줄어든다.’라고 한다.

처서에 비가 오면 그동안 잘 자라던 곡식도 흉작을 면치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맑은 바람과 왕성한 햇살을 받아야만 나락이 입을 벌려 꽃을 올리고 나불거려야 하는데, 비가 내리면 나락에 빗물이 들어가고 결국 제대로 자라지 못해 썩기 때문이다.

이는 처서 무렵의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체득적(體得的)인 삶의 지혜가 반영된 말들이다.

출처 : 처서(處暑)_민속대백과사전


202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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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좀 시원해졌으면 하네요.. ㅠ

24절기는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맞더라구요 !!
해가 뜨다가 비가 내리다가 하던 어제는 절기는 아니지만 칠월 칠석 이었다지요

고맙습니다 ^^

비온후에 시원해지면 좋을것같은데 또 폭염이 올거라는 기사를 봤네요 ㅠ.ㅠ 온난화때문에 24절기도 이제 없어지는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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