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이야기] 15. 村八分 와 十分(2)

in #kr6 years ago

この投稿は「日本語を勉強する人に日本語の語源の話でもっと興味を深ませる」ために連載している投稿です。ですので、韓国語のみ作成されております。ご理解いただければと思います。

안녕하세요. 오늘도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 @sleepcat 입니다.

전편 쓴지 꽤 오래된것 같네요 반성합니다.

村八分[무라하치부/むらはちぶ] 에 대한 설명을 드렸으니 이제 유명한 두가지 사건을 알아보도록 하죠.


제일 유명한 사건은 1950년대 静岡県[시즈오카현/しずおかけん]上野村[우에노촌/うえのむら]에서 일어난 村八分[무라하치부/むらはちぶ]사건입니다.

1952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石川皐月[이시카와사쓰키/いしかわさつき]가 부정선거(대리투표)를 고발하는 투서를 아사히 신문사에 보내게 됩니다.
그 이후 경찰이 사건을 조사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마을 분위기가 뒤숭숭해집니다.

마을 분위기가 뒤숭숭해지자 마을에서는 石川[이시카와/いしかわ] 집안에 대한 村八分[무라하치부/むらはちぶ] 를 가하게 됩니다.

모내기 시즌에 도움을 주지 않음
밤낮으로 지나가면서 인사를 하지 않음
지역신문에 가족에 대한 안좋은 기사가 실림
가족에게 "스파이" "빨갱이" 로 몰아세움

등의 村八分[무라하치부/むらはちぶ] 를 당하게 되고, 약 3개월간 시달리다가 신문등의 후속기사에서 村八分[무라하치부/むらはちぶ] 에 대한 비판 기사가 나오면서 여론이 악화되자 村八分[무라하치부/むらはちぶ] 가 완화되었다고 합니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 이다보니, 영화화 되기도 하였으며, 당사자인 石川皐月[이시카와사쓰키/いしかわさつき] (현재는 결혼하여 加瀬皐月(가세사쓰키/かせさつき)씨)씨는 2006년 이라크 파병위헌소송의 원고로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가장 최근 일어난 유명한 사건은 山口連続殺人放火事件[야마구치연쇄살인방화사건/やまぐちれんぞくさつじんほうかじけん] 입니다.
이름만봐서는 전혀 村八分[무라하치부/むらはちぶ] 와 관련없어 보입니다만,
村八分[무라하치부/むらはちぶ] 로 인해서 연쇄살인 및 방화를 저지르게 된 사건입니다.

2013년 山口県[야마구치현/やまぐちけん]周南市[슈난시/しゅうなんし]金峰[미타케/みたけ] 에서 집 2채가 불에 타고 5명이 숨진 사건입니다.

범인은 63살의 남자였는데, 수도권에서 건축업을 하던 이 남자는 90년대에 귀향하여 동네에 들어오게 되었으나,
남자가 마을 경제활성화를 위한 제안이 마을사람들의 반대로 받아드려지지 않고,
마을사람들과의 트러블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마을에서 행해지는 행사등에 참석하지 않고,
마을에서는 남자를 村八分[무라하치부/むらはちぶ] 하기 시작했습니다.

차량 바퀴 볼트를 일부러 느슨하게 했다.
차를 운전하는데 뛰어들었다.
(※ 위 내용은 범인 남성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되어있습니다.)
마을에서 가장 젊다는 이유로 제초작업을 시키고, 예초기/기름 등의 지원을 안해주었다.
남성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함.
(※ 일본 신문기사 기준)

그로 인하여 향정신성약을 복용하기도 했던 그는 결국, 평소 사이가 안좋았던 집안의 집에 불을 지르게 된 것입니다.

현재 68세의 이 남성은 히로시마 고등법원에서 사형을 인도받았으며, 상고 하여 最高裁判所[최고재판소[대법원]/さいこうさいばんしょ] 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장례운구차 지나가는데 얼마 라던가 하는 이야기.
이른바 '로컬룰'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죠.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비슷비슷한가봅니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랜만에 쓰려니 힘드네요 하하하하하하
다음 투고는..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써보도록하죠 ㅠㅠ


이하 참고문헌

일본 사회 일본 문화: 동경대 특별 강좌 (이토 아비토)
今日から役に立つ!常識の「漢字力」3200 (西東社編集部,89p.)
일본 정치문화와 정치부패-파벌·족·후원회을 중심으로- (김종식,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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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일본어 잘 하고 싶네요 ㅠㅠ

감사합니다.남은 주말 마무리 잘하셔요 :D

사실 이거 쓰면서 매우 많이 반성중입니다-.-;;;
내가 이렇게 일본어 실력이 딸렸나... 싶어서... 하하하하

@sleepcat님 안녕하세요 ㅎㅎ
스팀잇 계정만 있으면 에어드랍 해주는 바이트볼 받으셨나요 ^^?
https://steemit.com/kr/@ganzi/gbtye
위 링크에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이미 예전에 받아서 치킨 한마리 먹었습니다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이쿠... 전편을 이제서야 읽었네요.
일본인들 사이에서 부라쿠민은 단어 자체만으로 암묵의 금기어라고 듣기는 했습니다만... 혹시 요즘도 그럴까요? 하긴 일상에서 쓸 일은 거의 없겠지만, 저처럼 쓸데 없이 궁금한게 많은 여행자가 물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읽어주시는 것만해도 감사합니다 ^^;;

물론, 아직도 귀족이름이 있고 学習院[가쿠슈인/학습원/がくしゅういん] 같은 대학-대학원에는 공주님 왕자님 같은 분이 많이 간다는 걸 생각하면 아직까지도 암묵의 금기어 쯤 될것 같지만.. 요즘은 워낙 도시화되고 그래서 그냥 아버지- 할어버지가 부락민이었다고 하더라- 하는 정도 인것 같습니다.

이제와서 우리나라에서 상놈집안 운운하는 경우 없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라 보시면 될것 같네요.

70-80년대 문학작품에서는 간간히 나오는 소재였는데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실수로 십분으로 번역한다는 그 단어군요 ㅎㅎㅎㅎ

웃긴건 그 뜻도 맞긴 합니다ㅋㅋㅋ
틀린건 아닌데 그렇다고 맞는것도 아닌?

틀린게 맞지 않나요? 의미가 달라지니....

'충분히'의 뜻을 가진 십분이 사전에도 있는 단어라서요.....
최근엔 무슨 자리끼 같이 사어 취급 되긴 합니다만...

일본 ..역시 무섭네요 여러의미에서 조심해야겠다고 느낍니다

어차피 우리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村一分은 먹고 들어갈껍니다...ㅋㅋㅋ
외국인은 아무래도 좀 덜 건드리긴 하죠. 그걸 노리고 잘 녹아들어야 합니다. (+_+)

네 ㅎㅎㅎ 더위때문에 몸이 반정도 녹아있어서 녹아들기 어렵진 않을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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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유튜브로 빅뱅 승리가 일본 예능방송에서 일본어 구사하는거 보니깐 정말 후덜덜 하던데요ㅎㅎ 완전 일본사람보다 더 잘하던데...ㅋㅋ
잘하시는분들 부럽더라고요^^

승리씨 일본어 잘하시죠 ^^;;

승리씨는 일본 자주가는게 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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