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화폐 이해하기(13) ] 블록체인(암호화폐)의 부정적인 시각 "불안요소"(+@ 프라이버시) / Negative view of the block chain(cryptocurrency) "Anxiety element + Privacy"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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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kt1 입니다.

오늘은 "불안요소"이야기의 4가지 시리즈를 모두 정리해보고, 이어서 플러스알파로 이야기 드려보기로 했던 프라이버시에 관한 이야기를 드려 보려고 합니다.

다행일까요? 평일에는 먹고살기 바빠서^^; 그래도 틈틈히 정리하고 고민하고 포스팅 해보려했음에도 정말 시간이 여의치 않았는데 말이죠.. 오늘은 무려 그 동안 틈틈히 정리하는 하나의 주제를 두개나 마무리 할수 있다는게 휴일의 여유인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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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언급드린 블록체인기반의 전자화폐(암호화폐)가 갖는 "투명성"이라는 특징을 다룬 주제와 현재 연속한 이야기 "불안요소"에서 언급한 "투명성 속에 익명성"이라는 내용.. 그리고 오늘이어서 정리하여 의견 드려 보고자 하는 "프라이버시"모두 전자화폐(암호화폐)가 갖는 특징이라는 공통점일 것입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그 기술을 꼭 이해 할 필요는 없지만, 스팀과 스팀잇에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거나 공감(좋아요~, 보팅)을 표시 하는데에 생각해봐야 할만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개념이나 논리를 이해하기 전에, 웹, 이메일의 발전이 가져온 많은 실익이 있음에도, 동전의 양면과 같이 사회적 반감을 갖는 행동이나 공익에 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누구의 지시(?), 명령(?)이 없었음에도 "네티즌 수사대"라 별칭받는 불특정 다수에 의해서 속칭 "신상털기"라는 행동이 비일비재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제3의 사람이 판단하는것이 맞을까요? 여기서 말하는 제3의 사람은 수사권(?) 혹은 국내법상 사법권(?)을 보유하거나 행사 할 수 없는 사람들 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들 몰래? 혹은 그 대상자의 동의 없이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특히나 사적인 정보,, 프라이버시) 훔쳐보거나, 그 본 것을 공개하거나 알리게 되면, 적어도 국내에서는 큰 범죄가 성립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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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전문적인 기술(해킹 등)을 사용했다면 그 목적이 선의든, 악의든 법이라는 강제적 규제테두리 안에서는 보호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예가 될 수는 없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나 드려 보고자 합니다.

  • "길을 가다가, 돈을 떼먹은 아주 나쁜 놈(?)이 지나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마음갖아서는 두들겨 패 주어도 시원찮을 상황이지만, 만약 그렇게 했다가는 영영 숨어버려 못받을 지도 모르는 상황일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몰래 그 나쁜놈이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것을 훔쳐듣고, 녹음도 하였습니다." 이런 경우 어떨까요???

하나의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 "역시 돈을 떼먹은 놈과 우연한 기회로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다 싶어 이실직고를 받고 통화내용을 모두 녹음을 하였습니다. "

예상 하신 것과 같이 전자는 통상 도움을 받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도감청에 대한 역효과도 날 수 있습니다. 말씀드리고자 하는 핵심은 "공개된 정보이냐 공개되지 않은 정보이냐"에 따라 큰 차이점이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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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두번째, 핵심을 말씀 드려보고자 합니다. 이번에도 예를 한번 드려 보겠습니다. 어느덧 학생의 신분을 뒤로하고, 험하고 험한 산업전선에 뛰어 듭니다. 나이가 10대이든 20대이든 혹은 40대 이든 상관없습니다. 나의 이름, 나의 소속과 기본적인 연락처가 담긴 이것은 "명함(name card)"입니다. 명함은 대표적으로 본인 스스로인 개인정보를 적어서 상대에게 주는 목적으로 그 존재의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통상 공개되지는 않은 개인정보이지만 공개를 목적으로 한 정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말씀 드려보고자 하는 두번째 핵심입니다.

이제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원래의 오늘 포스팅의 주제인 전자화폐(암호화폐)의 불안요소 그 플러스 알파의 이야기로 프라이버시과 연관해 보겠습니다.

(※ 개인정보와 프라이버시를 같은 의미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큰 범위에서는 비슷한 의미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사전적의미 및 세계 많은 국가에서 프라이버시를 개인정보보다 폭 넓은 범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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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팀전체 혹은 계정별 로그 라고 해야 할까요, 하나의 트렌젝션을 모두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누가 어떤 글을 언제 몇시에 어떤 내용으로 썼으며, 누가 언제 몇시에 보팅 혹은 그 무언가를 말이죠..
    "https://steem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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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라고 해야 할까요... 역시 스팀디와 비슷하지만 참 많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s://steemsta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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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포스팅에서 언급되고 다루고 있는 것과 같이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즉, 좋든 싫든, 스팀잇에서 발생하는 트랜젝션은 마치 활동기록과 같이 거래의 정합성을 위해서라도 기록되고 보존될 수 밖에 없는 구조 입니다. 이는 특별한 IT기술을 알필요도 없으며, 전문적인 금융지식을 알 필요는 더더욱 없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 이전 포스팅에서 두어 차례 언급드린 블록체인기반의 암호화폐, 그리고 그 암호화폐를 이용한 응용기능의 대표적 수단들(게임플렛폼이든, 스팀잇과 같은 블로그 형태의 커뮤니티든 말이죠..)의 투명성은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자 필수 일지도 모릅니다. (참고적으로 모든 암호화폐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행여, 국내의 대형포탈사이트인 네이버나 다움과 같은 곳에서 어느 특정 계정이 활동한 것도 공개된 정보에 한하여, 혹은 구글이나 다른 검색엔진의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 찾는 것이 가능 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것은 필수적 공개와 선택적 공개에 대해서 정보주체(개인정보나 프라이버시의 소유자 본인)이 선택 할 수 있을 것이죠..

잠깐 그럼 스팀잇을 언급해 볼까요?? 스팀잇을 가입하고 포스팅을 하고, 댓글을 달아고 그 사람이 실제 누구인지는 알수는 없습니다. 정말 철두철미하게 스스로를 감춘다면 말이죠.. 하지만 그런데에는 단순한 성격이나 태도일 수도 있지만, 다른 목적이 있었다면, 불가능한일이 아님에도 그 사실을 알게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모두가 쉽게 받아 들이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행여 사진, 메일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본의아니게 노출 되었다면, 그 기록은 지우지도 못하고(혹은 매우 어렵거나), 연관된 많은 정보가 노출 될 수 밖에 없을 지도 모릅니다.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내가 원해서, 내가 자의적으로 공개한 개인정보 혹은 나의 프라이버시가 한번 공개되면 되돌리기 어렵다. 예로 들었던 오프라인의 명함은 사실 쉽게 잊혀 질수 있는 좋은 도구 일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의 힘, 웹의 힘, 검색기능(특히 구글과 같이)은 마치 잊고 싶거나 잊혀졌으면 하는 기록에 대해서도 무차별 결과를 제공해 내니 말이죠..

그래서 일까요? 스팀잇은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을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가끔 영문 포스팅들에 댓글로 나타나는 표절탐지봇도 그렇고, 다른 형태로는 여러가지 반사회적(반윤리적) 포스팅을 억제하기 위한 기능도 있으면서도,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 지는 것 같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더 공정하고, 더 안전하게 무수한 노력이 따르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그래서, 어쩌면, 스팀잇이 일반적이고 유명한 블로그 사이트 보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더욱 성숙해지는 속도가 빠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노력이 스팀잇을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 중 큰 한 부분을 차지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오늘 이야기의 결론입니다. "투명성" 그리고 "익명성"은 스팀을 포함한 대부분의 "전자화폐(암호화폐)"가 지닌 필수적 요소이자 기능입니다. 하지만, 기본 기능인 지불수단의 목적(입금, 출금, 지불, 매매, 거래, 송금 등)으로써는 그 무엇보다 안전하지 않다면 감히 거짓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면이 있는 이러한 기능으로 하여금 야기 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모두 한번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즉 이 위험성이 그 동안 말씀드려온 "아직 그렇다", "아니다" 의 명백한 결론이 나지 않았고, 내기 어려운 Risk 이기에, 이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하는것인가? 아니면 나몰라라 해야 하는것인가? 아니면, 방향성을 잡고 완충을 위해서 혹은 경험을 위해서 어떠한 시도라도 해봐야 하는것이 아닌가? 라는 것에 대한 대답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것이 결국 "전자화폐(암호화폐)"가 지닌 프라이버시에 대한 "불안요소"에 대응 하는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참고적으로 마직막 결론문단에서 툭툭 튀어나온 "투명성", "익명성", "경험", "완충" 등등의 정의는 최근 정리한 지난 네편에서 반복되고 동일한 의미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미지출처: (위, privacy 등)티스토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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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구매...리플이 하나도 없으면 버니한테 다운보트 뚜드려 맞습니다요.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역시 깊은 배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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