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 주는 크레용의 33번째 소설리뷰-동급생

in #kr7 years ago (edited)

크레용입니다.
본격적으로 업무투입해서ㅋㅋㅋㅋ 바쁘네요.
그래도 해피해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한번 책리뷰 오늘도 씁니다.ㅋㅋ조만간...이틀에 한번 책리뷰가 될것 같지만......
아무튼 오늘 소개드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급생이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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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호러,아님 추리물만 추천드리네요ㅋㅋ...
그래도 전 재밌는거만 추천드리니! 믿어주세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것도 나름 긴장있답니다.ㅋㅋㅋ
무엇보다 약간 성장물을 보는듯한 그런느낌이 좋았습니다.
청춘드라마 처럼요.

물론 추리소설답게 서스펜스와 긴장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심리묘사가 좋았는데 정서가 순수한 10대시절을 제대로 표현시키더라고요.

근데 이 부분이 많은 이들에겐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어느분은 스토리가 너무 뻔한거같아 읽다가 관뒀다 하더라구요.
저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가끔 히가시노의 이러한면을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란생각을 했거든요.
무엇보다 추리소설인데 희안하게 밝은 학창시절의 그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건 정말 특이한 경우였습니다.
소설내용자체가 건조하기 이를데 없는데 옛십대시절의 향수가 피어올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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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심플합니다.
니시하라라는 주인공의 1인칭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곧 그는 자신을 짝사랑하던 여학생과 동침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여학생이 임신을 하게되고 곧이어 의문의 사고사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이상한소문이 퍼지는데..그걸 토대로 스토리가 흘러갑니다.

미성년자의 임신이라는 비윤리적 주제가 있어 불편하실순있지만 희안하게 게이고의 문장은 이런부분을 배제하게 됩니다.

늘 말하지만 이건 그의 환상적인 문장테크닉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는 진짜 글로 세상도 정복할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자세히는 말씀 못드리지만 세상에 맞서는 10대들이라는 설정이 좋았습니다.

우리도 10대때 늘 이런생각을 갖고있지 않았나요?
뭐든지 통제하는 어른들이 싫은 생각
장담하는데 모두 자신있게 난 그러지 않았어라고 쉽게 대답을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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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작은 게이고도 좀 힘들었다고 밝힌바가 있습니다.
어른을 싫어했던 10대시절에 감정을 이입해 써야하는 어른이기 때문?아닐까요.
전 그리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도 십대시절의 순수가 많이 증발해 제 경험담의 수필도 쓰기가 여간어렵습니다.
게이고 작가는 그걸 창작해야 하니 ,,참 으로 난제 일것입니다.

밖에 비가 많이 오네요.
그리고 내일쉬는분 많으실텐데 휴일 무사히 즐기시길 바라며 오늘의 리뷰 마칩니당!ㅋㅋ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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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는 전기공학출신이라 공대 특유의 치밀함과 cause&effrct라는 기본에 충실하고 그 정형성이 어느 정도는 읽히지만 그 사소한 차이가 또다른 긴장을 만들어냅니다. 저도 왕팬입니다. 백야행에서는 국민악녀 연민정도 한 수접어주는 유키호였나요? 하얀 어둠 속을 걸어온 악녀...

게이고처럼 자신의 색이 확고한 작가도 드물죠ㅋㅋㅋㅋㅋㅋㅋㅋ 유키호맞는거 같아여,. 슬픈여자였죠

저도 추리소설 추리물 좋아하는데 재미날거 같아요.^^ 소개 감사드려요.

읽어주셔 감사합니다.ㅋㅋ

10대시절의 저도 어른들의 통제가 싫었던 기억이나네요 ㅎㅎ
추천해주신 일본책들의 소재가 정말 자극적인 소재군요? ㅎㅎ
보통 일본소설들이 그런게 많은가요?

아뇨 제가 읽는 책이 그런거에여ㅋㅋㅋㅋㅋ모든일본책이 저러진 않아여ㅋㅋ

아 그렇군요!? ㅎㅎㅎ
일본 무서워질뻔했습니다 ㅎㅎㅎㅎ
안그래도 일본공포영화 무서워하는데...

ㅋㅋㅋㅋ 글쿤용

오호 10대의 시선에서 보는게 뭔가 새롭게 느껴질 것 같은데요?!

ㅋㅋ재밌어요.읽어주셔 감사합니다.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형식상멘트 오랜만에 들으니 어색하네..

감사한건 감사한거니깐용ㅋㅋ.

흠흠 ㅋㅋ 그렇긴하져! 일은 할만해유?

북스팀태그에서 일상애긴ㄴㄴ,,,ㅜㅜ 부탁드릴께요.
다른분들이 다보는 리플이라서 좀 그래여.,이해해주시죠?ㅋㅋ
그리고 간략한 일상이야기는 언제나 서두에 적는 답니당ㅋㅋ

아 네넵 알겠습니다 ㅎㅎ

이책 읽어보고싶던 책인데...
이책 사러가면 자꾸 다른책을 사와서..아직도 못읽은...ㅎㅎ

ㅋㅋ 다른것도 읽으면 좋져ㅋㅋ

와~~ 감사합니다! 엄청난 독서량이예요
동급생이라는 제목은 원래 일본어 제목도 동급생인가요?
모 고전게임 제목이 생각나서요 ㅎㅎㅎ 남자들이 좋아했던.....
오늘 하루도 수고많으셨어요!

ㅋㅋ 뭐죠. 암튼 와주셔 감사해요.ㅋㅋ

ㅋㅋ읽어주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진짜 책읽어 주시는 것같아용~~^^ 감정이입의 어려움이라... 아 머리가 아파옵니당 ㅋㅋㅋ 그래도 잼날것같아요~

책 읽을 시간을 주세여.... ㅜㅜ
여기저기 읽어볼 책은 많은데 흑흑...

십대의 감성..
얼마 전에 토토카에서 HOT 음악을 들었더니 그 감성이 다시 스물스물 올라오더라고요...^^

정말 책 많이 읽으시는 것 같아요. 이것도 언젠가는 읽기에 도전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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