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의 역사평론시간] “권리”의 재앙

in #kr6 years ago

스팀 커뮤니티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역사를 통해 우리가 흔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단어인 “권리"에 대해 조금 더 깊이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출처: https://www.cartoonmovement.com/cartoon/20820)

자유로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권리”, 남에게 존중받을 “권리", 투표할 “권리" 등 민주화와 결부된 수많은 권리들은 우리들로 하여금 권리란 현대사회의 초석이자 불가결한 요소로 생각될만큼 사회적으로 그 의미가 늘 긍정적으로 풀이되는데요,

법에 근거를 둔 권리! 과연 좋기만 한 것일까요?

1989년 이후로 100개 이상의 국가들이 헌법이라는 것을 만들게 되고, 원래는 작은 마을 혹은 커뮤니티별로 자체적으로 이루어졌던 결정들이 범국가적인 규율들로 자리잡게 되었는데요,

(출처: http://www.anonymousartofrevolution.com/2013/03/bury-apartheid.html)

그 속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법률 자체는 “권리"라는 것을 보호하라고 만들어졌지만, 이를 이해하고 해독할 수 있는 것은 소수의 지식인, 법률가, 혹은 그러한 전문가들을 고용할 수 있는 부유층이었죠. 또한, 기존에 존재했던 규칙들과 정반대되거나 마찰이 발생되는 규율들이 들어서자, 합당한 절차와 처벌이 무엇인지를 놓고 수많은 목소리들이 오가게 되었는데요,

(출처: http://www.manilatimes.net/commission-human-rights/351449)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오늘날에도 아파르트헤이트 이후 (post-Apartheid) 사회로서 가장 진보적이고 선진화된 법률을 갖은 나라로 칭송받습니다. 이런 남아프리카도 국가의 법률화와 법의 보편화 등을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특히 법률기차라고하는 기차를 타고 변호사들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그들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법의 언어에 맞게끔 “번역"을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보편화와 설명이 결핍한 입법, 시민들의 권리를 명시함과 동시에 힘있는 자들에게 “합법적"으로 약자들의 권리를 약탈하고 남용할 수 있게 하는 위험한 행동일 수도 있다고 비평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Homepage
RUN USA
RUN Korea

SNS
RUN USA Facebook
RUN Korea Facebook
RUN USA Instagram
RUN Korea Instagram

Sort:  

법 지식이 필요한 것은 사회적 약자인데 오히려 그들은 법 지식에 다가갈 기회가 적죠.

이미 우리도 전태일을 통해 그 예를 보았구요.

당시에도 노동법은 노동자의 권리를 법에 담고 있었지만, 막상 노동자들은 그런 법이 있는 줄조차 몰랐습니다.

그 법을 공부한 전태일은 법적 권리를 주장하기에 현실의 벽이 너무나 높음을 깨닿고 무엇보다 고귀한 자신의 생명으로 노동자들이 법적 권리를 깨우치도록 하였죠.

팔로우 하였으니 다음 글도 보러 올께요.

진지한 고민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득권들이 만들어 놓은 법 태두리에 길들어진 약자들~~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회적 약자와 무지한 시민들에 깨우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바람직한 사실이지만 또 약자들의 권리를 약탈한다고 하니 아이러니 하면서도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포스팅 글이 기대되기도 하고 궁금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법은 일반인들에게 넘 어려운것 같아요.
용어도 어렵고 아무리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한국말로 적혀 있는데 한국말이 아닌것 같은...

보편화와 설명이 결핍한 입법, 시민들의 권리를 명시함과 동시에 힘있는 자들에게 “합법적"으로 약자들의 권리를 약탈하고 남용할 수 있게 하는 위험한 행동일 수도 있다고 비평가들은 이야기합니다.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우리나라도 헌법 좀 개정을 해야할 거 같은데 말이죠...

일반인들이 관심갖고 살펴보기에는 어려운 분야임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초교육부터 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즉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때 법과목을 배우면 좋을거 같아요.
초점은 법에 대한 국민의 이해 및 적용수준을 높이는거죠.
그렇다면 우려하는 특정 수준에 따른 법에대한 장벽이 낮아질거고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도 똑똑한 국민들을 두려워하면서 법을 만들겠죠.(단통법 같은 법은 안나오겠죠 ㅎㅎㅎㅎ)
절대 법 과목으로 시험은 안봤으면 해요. 시험보면 다들 아시겠지만 준세우려고 암기과목이 되어버려 우리나라 영어교육처럼 본질이 흐려지겠죠.

워낙 프로페셔널한 분야다 보니 당장은 실행에 어려움이 있어 보이긴 하지만 색다른 생각이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저는 @runorg님 팬이에요.
뭐 스티밋에 가입한 이유는 다분히 개인적이지만
뭐랄까 저를 일깨워주는? 그런느낌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리고 제 의견은 대의민주주의의를 운영하는 국가에서 꼭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치에 대한 무지, 무관심은 우리가 뽑은 대표(국회의원 등)가 바른방향으로 가는걸 막을거 같아요.
사실 국민의 대표들은 어쩌면 '우리국민이 너무 똑똑해지면 안돼'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ㅎㅎ
고로 대의민주주의를 운영하는 나라들의 대표들이 대표답게 국민을 대변하도록 국민에 대한 교육체계가 뒷받침 됬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유혹받게 되어 있지요)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3
JST 0.029
BTC 66989.78
ETH 3524.32
USDT 1.00
SBD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