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 [벌교] 꼬막 정식이 맛있는 벌교 수목 회관 // 수목회관, a famous restaurant for seasoned cockle in Beolgyo, S. Korea.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리얼써니입니다.

Hi! This is realsunny!

요새 아부다비에 비가 내리고 하니, 막걸리에 해물 파전 생각이 가득합니다.
막걸리를 생각하니, 꼬막 무침도 먹고 싶고, 홍어 삼합도 먹고 싶네요.

image_8537267581482910878531.jpg

It's rainy season in Abu Dhabi, and it reminds me of makgeolli(Korean rice wine), and haemulpajeon(seafood pancake).
Korean usually eats them since the sounds to cook a haemulpajeon is similar to it of rain.
Makgeolli also reminds me of kkomagmuchim(seasoned cockle), and hong-eosamhab.


11월~3월인 제철인 꼬막!
가까운데 사시면 이 달이 가기 전에,
멀리 사신다면 11월 순천만 갈대, 1월 여수 향일함 일출 보러 가셔서 들러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From Nov. to March is the best season to eat cockle!
Beolgyo is near to Suncheonman Bay Wetland Reserve, famous for a reed field in autumn, and also Hyang-Il-Am, a Buddhist temple famous for a sunrise.
Why don't you visit there and eat the seasoned cockle at 수목회관?


어느 해 11월, 갑자기 떠났던 순천 여행.
어떤 음식이 유명한지 몰라서 순천에 계신 지인께 여쭤봤는데, 순천만의 짱뚱어탕과 벌교 꼬막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따로 음식점을 지정해주시진 않아서 검색을 하니,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에 소개된 집이 있었습니다.

A day in Nov. some years ago, I traveled to Sunchoen without any plan.
I didn't know which food was famous for the region, I asked to my friend who lived in Suncheon, and she recommended me jjangddoongeotang(Mud skipper soup), and kkomagmuchim(seasoned cockle).


첫 날은 순천만 근처에서 자고, 다음 날 일찍 출발해서 아침 9시 반에 벌교 수목회관에 도착했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이미 다른 테이블에는 등산 후 소주 한잔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무슨 아침부터 술이야?' 라고 생각하며 15,000짜리 꼬막 정식만 주문했는데...

I stayed in Sunchoen for the first day, and took a bus to Beolgyo early morning, so I arrived at 수목회관 at 9:30 am.
It was quite early, but there were many people who were already drinking soju.
I couldn't understand how they drank it at that early morning. Thus I just ordered kkomagjeongsik(cockle set). However...


image_2312264321482910878554.jpg

따끈한 참꼬막과 꼬막가위. 꼬막 가위로 꼬막 뒷 부분을 벌리는 도구입니다.
Steamed cockle, and a tool. The tool is quite useful to open it.



image_701281781482910878548.jpg

먼저 나온 정갈한 반찬들. 전라도 여행은 다양한 반찬 먹는 재미가 있죠.
Side dishes included in the cockle set. Traveling Jeollanam-do province(where Yeosu, Suncheon, Beolgyo are included) is famous for various side dishes.



image_8537267581482910878531.jpg

노오란 꼬막 전에는 쫄깃한 꼬막이 3마리씩 들어있었습니다.
전 하나에 꼬막 1개를 상상했던 저에게 문화 충격.

Each yummy kkomagjeon(cockle pancake) included 3 chewy cockles. So surprising!

꼬막 무침을 처음 봤을 땐 조금 실망했습니다. 꼬막은 별로 안 보이고 순전히 야채만 보였거든요.
그런데 위의 야채를 덜어내니 아래에 꼬막이 잔뜩 있었습니다!!

When I firstly saw the seasoned cockle, I was disappointed a bit, because it was covered with vegetables.
However, when I took out of the veg, there were a lot of cockles!

저희 부부는 결국 서로 눈치를 보다가 서로의 그런 모습에 한바탕 웃고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I couldn't bear, so ordered Makgeolli in the morning. :p

역시 여행은 아무 때나 술을 마실 수 있는 기차 + 버스 여행이 최고입니다. :D
I love traveling with train & bus, so that I can drink at any time, any place. :D


다음 글 : [싱가폴] 2,400원에 맛보는 기막힌 락사. SUNGEI ROAD LAKSA

========================

수목회관

주소: 대한민국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540−41
연락처: +82 61-857-3456

Address: 540-41 Hoejeong-ri, Beolgyo-eup, Boseong, Jeollanam-do, South Korea
Phone: +82 61-857-3456

Sort:  

오~ 꼬막... 침넘어갑니다 ㅠㅠ;

요리해드립니다. 라도 부탁해야하나요 ㅋㅋㅋㅋㅋㅋ

고객님 죄송하지만 꼬막은 취급안합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저도 영상 보면 울듯요.

꼬막 대신 바지락으로 만들어 드릴수 있음 ㅋㅋㅋㅋ

안녕하세요 muksteem 전국 맛지도 등록 알림봇입니다.
본문에 있는 주소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540−41]로 본 글이 먹스팀 전국 맛집 지도에 등록되었습니다.
바로가기
(혹시 주소가 틀리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먹스팀 맛집 지도는 https://muksteem.com에서 이용가능하며, 포스팅에 (1) muksteem 태그 (2) 본문에 상세주소(도로명, 지번 모두 가능, 본문 상단에 있을수록 정확히 등록될 확률이 높고 '주소:', '주소-'와 같은 키워드 뒤에 주소를 적어주시면 더 등록이 잘 됩니다.)가 포함되어 있으면 자동 등록 됩니다.
약소하지만 보팅 하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Congratulations, Your Post Has Been Added To The Steemit Worldmap!
Author link: http://steemitworldmap.com?author=realsunny
Post link: http://steemitworldmap.com?post=a-famous-restaurant-for-seasoned-cockle-in-beolgyo-s-korea


Want to have your post on the map too?

  • Go to Steemitworldmap
  • Click the code slider at the bottom
  • Click on the map where your post should be (zoom in if needed)
  • Copy and paste the generated code in your post
  • Congrats, your post is now on the map!

나가 고향이 보성이라 뻘교 꼬막 좀 먹을 줄 알지라~ 거시기 꼬막따개 같은건 필요 업지라잉~ 그냥 숟가락만 있음 댄당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손가락을 써서라도 먹고 싶어요.
여긴 꼬막 같이 생긴건 아예 없다는 슬픈 사연. ㅠㅠ 가끔 맛 없는 바지락같이 생긴 애만 보여요.

역시 벌교하며꼬막정식이죠. ㅎㅎ
말씀하신대로 순천만 일몰 & 꼬막정식 코스로 몇반이나 여행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저도 다시 가고 싶어요. 가을에 들어갈 기회가 생기면 부모님 꼬셔서 꼬막 먹으러 가려구요 ㅋ

꼬막 전 하나에 꼬막 3개!! 소소한 행복이지만 서울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죠 ^^;; 역시 벌교까지 간 보람이 있네요-

아무때나 술을 마실 수 있다는 점...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 꼬막무침에 막걸리!! 최고네요 ^^

그쵸!!! 서울에선 꼬막전이라고 해봤자 꼬막은 달랑 한개여서... 문화 충격 였어요.
ㅋㅋ 일욜 밤이지만 막걸리 한 잔 하시죠. 김치에 두부만 있어도 >_<b

꼬막 넘 좋아하는데^.^순천만 일몰과꼬막정식~코스로~^^ 전라도여행가고 싶네욤

네 여기 근처에 갈 곳 되게 많아요. 순천, 여수, 벌교 이렇게도 괜찮고, 좀 더 가면 보성도 있구요.
언제 한번 훌쩍 떠나보세요!

사진 정말 잘찍으시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스티밋 되세요.

어렸을 적에 바닷가에서 바지락 캐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전라도 지방에서 음식 먹게 되었을 때 차림상을 보고 놀라게 되기는 하지요. ㅎㅎㅎ 꼬막정식이 있는 것은 처음 알았네요~ 마침 맥주한잔 하고 스티밋을 하니 꼬막이 땡기네요~ ^^

오.. 직접 바지락을 캐보셨다니.. 저도 대부도에서 미니삽 같은걸 샀는데, 조개는 별로 발견 못했던 것 같아요.
저도 꼬막이 없는 나라에서 글을 쓰려니 맘이 ;ㅂ ;
주말엔 바지락이나 골뱅이 캔이라도 사러 가야겠어요.

바지락도 캐보고, 김도 수확해보는 데 가보고, 모내기도 해보고.. ㅋㅋㅋ 시골 경험 다 해본 것 같습니다. 주말에 바지락이나 골뱅이 캔 사셔서 꼭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

우와 정말 다양하게 해보셨네요. 전 주말 농장은 해봤지만.. 왠지 모내기가 훨씬 힘들 것 같습니다. 네. 주말엔 꼭 ㅋㅋㅋㅋㅋ 덕분에 한끼 메뉴 구상 걱정은 덜었네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역시 꼬막의 고장 벌교!! 멋진곳이네요!!ㅋ

네!! 사실 벌교에 가보기 전엔 황산벌에 나온 욕배틀로만 기억했는데 이젠 꼬막만 생각나요.

황산벌의 욕배틀.... ㅋㅋㅋ 이문식씨가 떠오르네요..ㅎㅎ

네!! 댓글 쓰고 나서 혹시 모르실까 했는데 ㅋㅋ
그나저나 구하지도 못할껄 괜히 포스팅 했다가 계속 배고프네요. ㅡ. ㅜ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3
JST 0.029
BTC 66267.02
ETH 3282.53
USDT 1.00
SBD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