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채권 등 금융시장의 변화와 시각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2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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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증시와 채권시장에선 경기침체 가능성 관련 현격한 시각차이가 존재한다. 그리고 美회사채 시장의 고평가 국면에서 수익달성에 난관(難關)과 우려가 병존한다. 또한 美채권시장의 변화가 주가상승의 美증시에 경고신호를 발신한다. 한편 美달러화 패권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트럼프 정책이 그 위상(位相)을 훼손(毁損)한다. 관련 내용을 살펴본다.

  • 美금융시장의 시각차이

최근 Pandemic 이후 최악의 고용지표로 경기침체 불안감이 심화(深化)한다. 이에 美채권시장에선 급격한 경기침체 시나리오가 가격에 반영된다. 반면 美증시에선 하락 이후 단기간 내에 상승세를 회복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되는데 이는 경기침체 가능성을 낮게 평가한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향후 경기침체 전망 관련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일부에서는 그 동안 美채권시장이 경제성장 위험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부분 올바른 판단을 내린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JP Morgan). 또한 주가가 높은 여건에서 장기금리 하락은 향후 증시약세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美회사채 시장의 난관

최근 높은 신용등급의 美회사채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해당 회사채의 Valuation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동시에 Junk Bond의 Spread 변동성 또한 Pandemic 발생 직전 이후 최저를 기록한다. 이에 美신용시장 투자자들은 위험대비 낮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허나 최근 3개월 급격히 둔화된 일자리 증가율과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및 경제활동 둔화 관련 우려 등이 위험요인으로 부상(浮上)한다. 이에 회사채중심의 투자자들은 현금, 국채 등 방어적 자산의 비중확대 및 안일한 투자행태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 美채권시장의 변화

최근 美회사채 스프레드는 27년 전의 최저치에 근접하며 강력한 경제성장 전망을 의미한다. 아울러 투자적격 등급의 회사채 가격은 경제 Goldilocks(이상적인 경제)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다. 하지만 노동시장 약화 등 경제성장 둔화징후로 선물시장에서 I-Shares 및 정크본드 지수의 하락베팅 증가, 기관의 회사채 보유비중 축소 등 기존에 회사채가격의 상승을 예상한 투자기조에서 변화가 감지(感知)된다. 또한 ˋ18, ˋ22, ˋ23년 주가급락 시기에 채권중심 상장지수펀드(ETF)가 먼저 하락한 점을 참고한다면 최근의 신용시장 변화가 큰 폭 주가조정의 전조(前兆)현상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편 Bank of America는 투자자들이 「Goldilocks에 베팅하여 美주가가 상승하나 최근 증시에서 거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시 美주가의 과도한 상승을 경계한다.

  • 美달러화 패권의 훼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과 예측이 불가능한 행보, 재정악화 등으로 달러화의 기축(基軸)통화 지위에 대한 신뢰가 약화한다. 현실적으로 달러화를 대체할 단일통화는 없지만 향후 다른 통화의 역할이 커지는 다극(多極)통화 체제로의 전환가능성은 점증(漸增)한다. 달러화의 지배력이 약화되면 美채권에 대한 해외수요가 줄어들어 저금리의 혜택이 감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구체적으로 은행의 조달비용과 모기지(Mortgage) 금리가 상승하여 소비와 경제성장을 둔화시키고 차입비용도 증가하여 정부의 재정여력은 축소된다. 달러화 가치와 사용이 감소하면 미군의 해외주둔 비용의 상승, 美경제제재(制裁) 효력의 약화 등으로 지정학적 영향력도 약화한다. 美베센트 재무장관은 달러화 회의론을 부정하지만 多極통화 체제에서 경쟁은 심화(深化)될 것이며 이는 예측하기 어려운 파장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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