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체중관리 프로젝트 일기] 도랑치고 가재잡고! 디톡스와 함께 식사를1

peterchung (77)in #kr • 3 years ago (edited)

체중을 감량하려면 우선 적게 먹고 많이 싸야한다. 먹은 것은 그대론데 싸는 것(운동을 통한 촉촉한 땀 배출, 쾌변)이 적으면 안 그래도 온몸이 통통한데 극적인 반전을 이루기가 어렵다. 사실 체중 감량 후 유지가 중요할 터,

빼지 못해도 상관없다. 나는 원래 가늘고 길게 가는 스타일이다. 다만 지금의 생활습관을 바꾸어야 한다. 슬기로운 생활습관으로 삶이 정착되어야 한다. 그러나 슬기로운 생활습관은 간단하고 지키기 쉬워야 한다. 그러려면 사이비 종교처럼 머리에 확고한 신념으로 세뇌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종교적이고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합리성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 그래서 바뀌지 않을 믿음으로,

무조건 믿습니다!(솔까 의학적 검증은 안된 이론이라고함)

세뇌될 만한 (이론)과학적 근거를 찾아냈다. 완전 심봤다! 이름하여, 장누수증후군(Leaky Gut Symptom)이다. 이것이 내 몸의 문제를 일으킨 것이었다.

What is Leaky Gut Syndrome?

‘장 누수’라는 것은 소장의 점막에 구멍이 생겨서 거기에서 독소나 세균, 소화가 덜 된 음식 등이 혈액으로 흘러나오는 현상, 알레르기를 비롯한 많은 문제와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어쩌면 당신이 알고 있는 몸의 트러블도 장 누수가 원인일지도 모릅니다. ‘장(腸)누수’가 당신을 망친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소장을 통하면서 영양물질로 바뀌어 혈관을 통해 온몸을 순환하는데 완전하게 영양화 되지 못한 물질과 잡것들이 소장의 벽틈(tight junction)을 삐 집고 들어가서 혈관에 돌아다니는 게 문제였다. 보이는가? 맛탱이 간 개양아치 영양소와 기타 잡것들이 혈관으로 스멀스멀 기어다니는 것이? 피가 맑아야 만성병이 안생긴다. 이 틈을 잘 발라주는 영양분(단쇄지방산)이 충분하게 들어있는 음식을 매일 먹어주면 된단다. 그런데 그러한 역할을 하는 식재료는 야채류, 버섯류와 해조류이다. 그야말로 생명의 양식,

단쇄 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s): 단쇄지방산은 초산, 낙산, 프로피온산 등의 유기지방산의 총칭이다. 장벽을 이루는 상피 세포의 에너지원이 되는 물질이다. 장내 플로라 공장을 움직이는 에너지원이다. 야채류, 버섯류, 해초류 등을 식초와 함께 충분히 섭취한다. 장 점막의 방어막 기능을 회복시킨다. 장과 혈액 중에 단쇄지방산이 많으면 제어성 T 세포가 많아져서 장 누수에 의한 독소나 병원균, 글루텐 등이 체내에 침입해도 제어성 T세포가 늘어나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세포가 지방을 과잉으로 흡수하는 것에 제동을 건다. 인크레틴은 췌장을 자극하고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장의 상태를 좋게 하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어서 단쇄지방산을 많이 생산하면 인크레틴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서 인슐린 분비가 촉진된다. 따라서 수용성 식이섬유와 식초의 조합이 최고이다. 식이섬유는 장시간에 걸쳐 단쇄지방산을 계속 내놓는 연료라면 단시간에 단쇄지방산을 증가시켜주는 강장제는 식초이다. ‘장(腸)누수’가 당신을 망친다

말이 삼시세끼이지 가정주부 13년 차, 뭘 먹을까 고민부터 식재료 준비 그리고 먹고 나서 설거지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특히 잔손이 많이 가면 정말 구찮다. 따라서 식생활은 간단명료해야 한다.

그래서 주문했다. 완도산 염장 다시마 10kg 채다시마 미역줄기 꼬시래기

앞으로 평생 멸치볶음과 초고추장에 미역 다시마 쌈싸 먹어야지. 밥은 성필립보 생태마을의 무농약 혼합12곡으로,

여기에 덤이 있다. 해조류는 배설의 왕이다.
잘싸게 해주는 특급반찬!

이에 대한 자연철학적인 근거는 아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