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장. 성내는 마음

in #kr2 years ago (edited)

성내는 마음이 일어날때 보면(지나서 보면)
두려운 마음이 있어 엄청 성내고,
또 분노같은 성냄이 나면 그걸보고
두려운 마음이 일어남을 관찰할수 있다.
성냄과 두려움은 한짝처럼 연이어 나타난다.
둘다 고통의 통증이 크다.
난 성냄과 두려움의 고통이 많이 있기에
이 47장에 많은 관심이 간다ㅋㅋ
이치를 아는것을 너머
실제로 작용을 돌리는 것은 역시 어렵다. 에휴^^
無나 無잘났다 지켜보는나
증지소지비여경

20230402_174627.jpg

<선가귀감 47장. 성내는 마음 >

有人來害
유인 내해

當自攝心
당자섭심

勿生瞋恨
물생진한

一念瞋心起
일념진심기

百萬障門開
백만장문개

어떤 사람이 해를 입히더라도
그 자리에서 마음을 잘 다스려
성을 내거나 원망하지 말지어다.
한 생각에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면
온갖 장애가 생기게 된다.

<주해>
번뇌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있다 하더라도
잘났다고 성내는 마음이 주는 피해가 가장 심하다.

「열반경」에서 말하였다.
"날카로운 창이나 예리한 칼로 찌르거나 좋은 약이나 향수를 발라주더라도 이 두 가지 일에 다 무심 하라.”

성을 내는 일은
차가운 먹장구름 속에서 벼락 치며 일어나는 불과 같다.

  • 「 화엄경」에서도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야말로 모든 나쁜 일 가운데 가장 나쁜 일이다.”라고 하였다. ‘성내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一念瞋心起)'은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허물이며 가장 나쁜 일이므로 여기에서 온갖 장애가 생기게 된다(百萬障門開),이 장애는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장애, 바른 법을 듣지 못하는 장애, 나쁜 길에 떨어지는 장애, 병이 많은 장애, 지혜가 모자라는 장애, 삿된 소견이 있는 사람과 함께 있기를 좋아하는 장애, 선지식을 만나지 못하는 장애, 불법에 전념하지 못하는 장애'와 같은 것들인데,이것은
    「화엄경」에서 말해 놓은 성냄으로써 일어나는 장애의 일부분을 추려 본 것이다.

  • 성내는 마음은 '나'라는 놈이 자신이 잘났다고 우쭐대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나'라는 놈의 실체가 없는 줄 알고 '나'를 내세워 생겨나는 어떤 경계에도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 날카로운 창이나 예리한 칼로 찔려도 '나'라는 것이 없는데 누구를 원망할 것이며, 좋은 약이나 향수를 발라주더라도 '나'라는 것이 없는데 무엇을기뻐하고 좋아하겠는가? '시비 분별하는 나'라는 존재가 없으므로 원망할 것도 없고 기뻐하며 좋아할 것도 없는 것이 무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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