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좋아 나들이 # 서울 북서울숲  」

^{| 2018.09.08 마눌님, 보물1,2호와 함께 |}

안녕하세요 @noisysky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고 아이들도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 하는거 같아서
약간 먼 근처 북서울숲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 주차장에도 차가 바글바글~
나갈려고 준비하는 차가 보이길래 조금 대기해서 차를 세웠습니다.

북서울 꿈의 숲은 (옛날 드림랜드 입니다.) 어마어마 넓기 때문에 초입구에서만 있을 예정입니다.

주차장 엘리베이터에서 꼭대기층을 누르면 사슴방사장에 갈수있습니다.
저희도 북서울숲 몇번 와봤지만 요기는 처음 보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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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요런 풍경이 펼쳐져있습니다. ㅎㅎ
저희가 생각하는 옥상이 아니죠 ㅎㅎ

자 이제 아이들하고 사슴을 보러갈거입니다.
근데.... 보물2호가 자고 있습니다.
저희집 보물1호도 바다보러가면 자고 , 양보러 가면 양봐야할때 자고 그랬었는데...
보물2호도 마찬가지로 보러가면 자네요
보물2호는 넌 다음기회에 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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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사슴사는곳 중 가장 깨끗한거 같습니다.
파리도 별로없고, 사슴들도 무척 깨끗합니다.

귀염 귀염 사슴들~ 보물1호가 엄청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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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사슴도 있습니다.
저 뿔이 녹용인거죠 ?

보물1호보고 사진을 같이 찍으라고 하지만 보물1호는 무섭다고 근처에도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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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한테 풀도 뜯어서 먹여봅니다.

보물 1호는 무서워서 먹이도 안주다가 , 괜찬아보이는지 풀을 살짝 주면서 ~
아주 좋아합니다.

사슴을 보면서 오줌싸는 사슴도 보고 , 똥싸는 사슴도 보고 ~
사슴의 사생활을 너무 보고있는거 같아서 ~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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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조금만 나오면 잔디밭이 있습니다.

그늘만 조금있으면 다들 텐트를 쳐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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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그늘이 있는곳에 자리가 있어서 얼릉 돗자리를 폈습니다.

저기 한옥문은 창녕위궁재사라는 곳으로 등록문화재 40호라고 합니다.

창녕위궁재사
위치 : 조선 순조의 2녀 복온공주와 부마 김병주의 재사(齋舍)로 높은 장대석 기단으로 감싸고 있는 전통건축양식의 목조가옥이라 합니다. - 출처 : 북서울숲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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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가 깔려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사람도 거의 없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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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드이 좀 더 크면 옛날 집이라고 설명해 죠야겠습니다.

아직은 1초도 가만히 안있어서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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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마음도 힐링이 되네요.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진짜 가을이 왔는지 하늘이 엄청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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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숲 근처에 맥도날드도 있어서 버거 , 치킨 , 아이스크림 , 콜라 그리고 요즘 핫한 콘파이를 샀습니다.

맥도날드
위치 : 서울특별시 강북구 번동 106

콘파이 1,000원

원래 태국에서만 판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판다고 광고를 막 하더라구요.
맛이 궁금해서 일단 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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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애플파이하고 비슷합나디.

사자마자 한입 크게 하면 입천장 데여서 물집생길수도 있습니다.
겉은 식어도 속은 아주 뜨거울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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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한입 크게 물고 사진찍으라고 건내줍니다.
이젠 보물1호도 "아빠 얼릉 사진찍어" 라고 얘기합니다.
역시 학습효과는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일단 콘파이의 맛은 약간 느끼하고 부드러운 콘스프 맛같습니다.
마눌님은 애플파이가 더 맛있다고 그러네요.
태국에서는 맛있다는데~ 태국가서 맛을 보고 우리나라와서 다시 맛을 보고 비교해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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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계속 아이를 봐서 마눌님이 잠시 휴식시간을 주었습니다.
마눌님은 아이들과 창녕위궁재사로 놀러가고
저는 한가롭게 돗자리에 누웠습니다.

누워서 하늘을 보니까 힐링 되는 기분입니다.
가을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북서울숲에서 놀고 집에 바로 가기 아쉽다고 놀이터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진짜 안힘든가 봅니다. 계속 뛰어다니고 헉헉~

집에와서 아이들한테 이제 아빠 엄마는 좀 쉬겠다고 얘기하고 저번주에 처형이 일본가서 사온 맥주를 한캔 마셨습니다.

에비스
정통 독일식 맥주를 지향하는 일본의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로 물, 보리, 홉 등 원래의 >제조 공법 그대로 생산되는 맥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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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이 살짝 있게 따랐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거품이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ㅠㅠ

일본에서 사다주신 치즈와 함께 에비스 맥주를 여유롭게 마실려고 했지만.
보물1호,2호가 달라붙었습니다.

제 맥주잔을 보고 얼릉 마시라고 자기 토레타 부어서 먹고 싶다고~ 재촉합니다.
저의 힐링시간은 잠시 맥주따르고 안주 준비한 그 시간이.... 다였습니다.

얼릉 마시고 맥주잔을 닦아서 토레타를 부어서 주었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러워하는 보물1호를 보며 ~ 흐믓해 집니다.

오늘도 즐겁고 힘든 하루가 지나가고 내일은 일요일이네요.

다들 즐거운 토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꾸세요.

**별책부록
강원도에서 만난 육개장맛집 # 육대장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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