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시티 프리퀄] 떠나자

in kr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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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자. 이번 여행은 버스킹 투어고, 캠핑 투어야. 셋이 가니 경비를 줄이려면 캠핑을 해야 해. 유럽은 캠핑장이 잘 되어 있고, 어차피 버스킹 장비 때문에라도 차를 렌트해야 하니, 캠핑투어를 하는 게 좋겠어. 운전과 일정은 내가 맡고, 한스는 요리를 잘하니까 식사를 맡으렴. 잭은 군대 갔다 왔니? 뭐 해병대라고? 아, 예비군이라고.. 그럼 텐트 세팅은 너가 맡으렴. 유럽에서 버스킹 하기가 어떨까? 자료를 좀 찾아보렴. 아.. 대부분 허가사항이라고? 모르겠다. 어케 부딪혀 보지 뭐. 밴드가 가는 거니까. 버스킹.. 그래 뭐 한번 시도해 보자. 쫓겨나더라도 말이야. 하지만 말이야. 난 스톤헨지나 몽세귀르에서 사라질지도 몰라. 외계인들이 날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고. 뭐 성인들이니 알아서 잘 찾아가겠지? 집에 말이야. 다행이야. 이번 여행은 외롭지는 않겠어. 돈은 탈탈 털어가는 거니까. 돌아오면 대책은 없어. 그러니까 차라리 다른 차원으로 사라지는 게 더 좋을지도 몰라.. 어차피 갈 거라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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