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영화-[미국/쵸콜렛/Chocolate)]-컴이 말을 안들어 순서를 놓쳤습니다. 이런ㅠㅠ

in #kr3 years ago (edited)

주말의 영화-[미국/쵸콜렛/Chocolate)]
(프랑스어: Chocolat)는 2000년에 개봉한 1999년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영화입니다.

영화 [쵸콜렛]을 통해 맛깔지게 쵸콜렛을 탐닉하며 먹는 배우들의 연기에 오늘날처럼 다양한 쵸콜렛이 만들어지기 전에도 벌써 눈으로 맛을 먹습니다. 달콤한 쵸콜렛에 얽힌 이야기는 그 맛에 반한 사람들이 일구는 카카오 농장에 노동력 착취나 공정무역 이슈 등 끊임없이 쟁점의 주제이기도 했으니 아주 오래전 부터 쵸콜렛은 우리의 삶과 떼어낼 수 없는 유혹의 선물입니다.

image.png

영화에 등장하는 조용한 프랑스 어느 마을은 이제까지 엄격한 신앙생활과 절제가 미덕인 지역, 서로의 마음은 어디에든 꽁꽁 숨기고 사는 사람들에 충만한 곳 이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손님처럼 이사 온 미모의 여인과 소녀의 모녀가 당뇨병을 앓는 괴퍅한 노인의 집에 세를 얻은 여인은 이내 달콤한 냄새를 풍기며 온갖 모양의 쵸콜릿을 만들어 판매하는 작은 상점을 엽니다. 그로부터 시작하는 꽁꽁 언 마음으로 사랑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소통이 시작됩니다. 초콜렛의 달콤함과 향이 남편과 아내(결국 파경합니다만 끝내 자아를 찾는 여인) 딸과 인연을 끊고 사는 할머니는 손자와 소통하게 되고, 사람과 사람을 잇고 잊혀진 로맨스를 찾게 합니다.

마을에 이사 오면 반드시 지켜야 할 신앙생활의 권유를 뿌리치면서 갖는 어려움도 종내는 소통으로 승화되지만,
100여년 이상 그 어떤 변화도 용납되지 않던 마을에 초콜렛이 갖는 달콤한 마력으로 전통을 고수하려는 자와 자유를 꿈꾸고 자들이 엮어가는 갈등과 사랑을 일으키는 요동으로 방랑하며 나그네였던 자 비앙도 루와의 사랑으로 사람들과 어울려 정착으로 정리하고, 얼어버린 마을 사람들의 마음들은 녹아내리고 마을은 한 번도 경험하지 않은 달콤함으로 물들게 됩니다.

** 같은 이름의 다른 영화 chocolate 2008은 태국에서 제작한 액션 영화입니다.

개봉일: 2001년 2월 24일 (대한민국)
감독: 라세 할스트룀
원작: Chocolate
주연: 비앙(줄리엣 비노쉬), 루(조니 뎁)
출처: 왓챠, 다음 영화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3914.63
ETH 2664.93
USDT 1.00
SBD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