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in #kr8 years ago

아이들을 다 재워놓고 신랑이랑 코코를 보고 난 뒤 자려고 누웠는데...
밖에 바람이 심하게 분다. 창문이 덜컹덜컹...
고급진 브라질산 원두커피를 정맥주사 했더니 뇌만 살아 있는 듯하다.

스팀잇 가입한지 126일이란다.
그중 한 26일은 글을 어떻게 올리는지 몰라서 아예 들어와보지도 않았으니...
가입인사 한지는 대충 100일 정도 되지 않았을까.. 한다.
보통 남녀 연애는 100일쯤 되면 권태기가 온다고 했던거 같은데...
나도 슬슬 스팀잇과의 연애에 권태기가 오는 것인가?
처음엔 스팀잇이 괜찮은가에 의심이 계속 가서 할까 말까 하다가...
콩깍지가 씌이고 가족들보단 스팀잇에 애정을 쏟다가...
마냥 좋게만 보이던게 하나둘씩 밉게 보이는 단계..
여기 말로 현자타임? 용어는 잘 모르겠다.
권태기가 온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싫지 않아 글을 주저리 주저리 쓰며
누군가가 좀 봐줬으면 하고 있다.

어떤 분들은 나보다 늦게 가입했는데 나보다 팔로워 숫자도 많고 보상도 많고 명성도도 높더라...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하고...
나도 나름 글쓰기 시작하고 몇일 빼고는 꾸준히 포스팅을 해왔다.
나는 원래 글을 길게 쓰지 않는다. 간결한데 임팩트있는 글들이 좋아서...
하지만 스팀잇의 글엔 보상이 따르는 지라 페이스북에 하듯이 짧게 쓰기도 애매하고. 나름의 정성을 엄청 들인다.
읽기엔 시간이 얼마 걸리진 않는 사진이 많은 글들... 사진을 올릴 때 하나하나 변환해서 올리느라 시간이 많이 드는 편이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글을 쓸 때 보다 사진이 많은 글이 시간은 더 오래 걸린다.
그래도 100일간의 댓글 정이 있는지라, 자주 찾아주시는 이웃들이 생겨서 처음 보다는 엄청 보상이 늘었다. 요즘같이 스팀이 떨어져가도 이전과 비슷한 보상을 받고 있으니 참 감사한 일이다.
사실 남의 집 가정사 이야기. 애들 이야기. 간호사 처우 개선 이야기가 뭐 그리 흥미로운 글도 아니고...
읽어주고 거기다가 댓글도 달아주면 감사한 일이지...
나의 글의 보상은 내가 결혼 이전에 살아온 인생과 비슷한거 같기도 하다. 홈런을 친적도 없고 바닥을 친적도 없고... 그냥 고만고만한....

내 인생은 굴곡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적어도 내 기억엔.. (내 인생의 굴곡은 나의 신랑을 만나서 시작되었다.)
난 결혼 전까지는 내 삶의 끝은 오지에 선교를 가서 순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의료 선교를 목적으로 의대를 가려다 실패하고 재수는 도저히 못하겠어서 간호대를 간 것이었다. (의대진학 실패가 굴곡이라면 굴곡일 수도 있겠지만 난 너무도 빨리 의대를 포기 하고 간호대로 간거라 굴곡이라고 하기 좀 민망하다.) 당연히 대학교에서도 선교단체에 들어가 활동하고 훈련이라는 것을 받고 지냈다. 한 번은 "전도 폭발"이라는 훈련을 받은 적이 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왜 받았을까 싶다.) 거기서 다른 사람을 전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방법에서 인트로가 예수 믿기 전 후의 자기의 삶에 대해 간증을 하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인생에 무슨 굴곡이 그렇게 많은건지... 다들 힘들었다가 예수님 만나서 지금은 좋다는 말들을 술술 말한다.
또 다른 사람은 믿지 않는 삶을 살다가 예수님 만나서 지금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말한다.
난....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그냥 교회를 숨쉬듯이 다니고, 난 당연히 선교사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했고 하나님을 전하다 죽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다른 사람처럼 격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없었다. 아무리 짜내려고 해도 드라마틱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내 삶에서 찾을 수 없었다. 그땐 난 당연히 그냥 하나님이 존재하고 예수믿으면 천국간다는 생각이 머리에 박혀있었다. 그래서 그것이 안믿어지는게 더 이상했다. 그런데 선배언니는 뭔가를 계속 말하라고 한다. 뭔가 불편했지만 그래야 한다니깐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던 적이 있다.

그러다 학교 병원에서 선교 장학생을 뽑았다.
병원에서 다른 나라에 선교 차원으로 지어놓은 병원이 있는데, 2년간 장학금을 받고 졸업 후, 임상 경험을 조금 쌓은 뒤, 그 병원으로 가서 2년간 일하는것이 조건이었다.
그때 난 당연히 지원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난 대학교에서 4년 내내 선교 중찬단 동아리에서 피아노를 쳤고 학교 채플 시간에도 피아노 반주를 계속 하던 아이라 교수님들도 내가 선교 장학생 지원을 한다니 당연하게 밀어주셨다. 지원자가 나말고도 1명 더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언니가 되었어야 했다. 왜 내가 된건지 모르겠다. 어려서인가...
암튼 그렇게 장학금을 받고 졸업을 하고 당연히 학교 병원으로 취직을 했다. 그런데 병원 선교회는 3년이 지나도록 날 내보내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날 소아병동에 짱박아놓구선 성인파트로 로테이션을 시켜줄 생각을 안하는 간호부에 가서 로테이션을 시켜달라고 말했더니 난 아직 순서가 안되서 시켜줄 수 없단 말만 들었다.
그래서 이번엔 선교회 목사님을 찾아갔다. 나 안내보내줄거냐고? 물었더니... 현지 사정이 어려워서 그쪽 병원으로 가긴 힘들것 같다고 선교지를 알아서 찾아보라는 답을 들었다.
뭐지? 이게 무슨 상황이지?
같이 장학금을 받았다던 의대 학생은 장학금을 반납했다는 소문도 들려왔다. (사실인지 아닌진 모르겠다.)
그래서 마침 미국에 같이 가자는 친구도 생겼겠다. 이런저런 핑계로 도미했다.
도미 해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했는데.....
난 거기서도 교회 생활을 열심히 했다. 그래서 원래는 6개월만 어학연수하다가 귀국하거나 아님 학교공부를 할 생각이었는데 그냥 거기 교회 생활이 너무 행복해 교회가 주였고, 나머지 일은 부가 되었다. 마치 미국으로 선교를 간 듯 했다.

그러다 신랑을 만났다.
우리 둘은 남들이 보기에 소위 신앙이 좋은 사람들이었다. 남들도 우리에게 속고, 우리도 서로가 서로에게 속았다. 사실 나도 내가 신앙이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내가 나한테 속고 있었으니 다른 사람도 그렇게 볼 수 밖에.. 지금 생각해 보면 신앙이 좋다기 보단 그냥 교회에서의 삶이 좋았던 것 같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내 삶의 굴곡이 생기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신랑의 삶은 굴곡의 연속? 그냥 삶이 굴곡이었다. 그래서 나이보다 성숙해 보였나보다. 그런데 그 굴곡이 나에게도 같이 찾아 온 것이었다. 나의 평탄한 삶이 그의 굴곡진 삶을 덮기엔 그의 굴곡이 너무 컸다. 그리고 그 굴곡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하지만 나의 평이한 삶의 영향이었을까 그 굴곡도 나름 재미있게 넘어 온 것 같다.(지나고 나서라 재밌게 느껴지는건지도...)

그 굴곡이 나의 교회 생활에 영향을 알게 모르게 미쳤을까? 한국에 돌아와서 난 몇달 전까지만 해도 교회 가나안 성도였다. (가나안을 거꾸로 하면??)
한국 교회에 실망하고, 목사들에 실망하고,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에 실망하고... 그리고 교회가면 신랑은 늘 화가 나 있었다. 누가 화내는걸 견디기 힘들어하는 성격의 나는 그 모습을 보기 싫어서 교회를 안나갔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교회 생활에 콩깍지가 씌었던 게 벗겨졌다 해야할지... 아님 믿음을 잃어버린거라 해야할지... 잘 모르는 상태이다.

지금은 사회 문제가 더 눈에 보이고, LGBT들의 삶에 관심이 가고, 페미니즘이란 단어가 더 맘에 와닿고, 아이들과 마음 아픈 사람들이 더 신경이 쓰일 뿐이다.
그리고 지금은, 그때 바로 선교를 가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그때 갔으면 과연 가서 내가 무얼 전하는지는 알고나 있었을까? 그 사람들의 고민과 아픔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을까? 너무나 뻔한 교회 말로 그 사람들을 위로한답시고 우월한 맘을 가진 채 그들에게 더 상처를 주진 않았을까 싶다.

원래는 스팀잇에 대한 내 마음의 소리를 적으려고 시작했는데.... 나도 보상 많이 받고 싶고, 많은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싶고 뭐 그런 이야기를 그럴듯 하게 포장 해서 쓰려했는데......
역시 제목을 잘 지어야 하나보다.
왜 내 삶을 고백하고 있는지...정말 마음의 소리가 나왔다.

역시 이런 글은 모두를 재워 놓고 어두운 밤에 모니터 불만 켜놓고 써야 제 맛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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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태신앙에서 안나가가 돼 버렸습니다.

교회 생활에 콩깍지가 씌었던 게 벗겨졌다 해야할지... 아님 믿음을 잃어버린거라 해야할지... 잘 모르는 상태이다.

너무 공감가요. 저는 이렇게 안나가가 됐어요.

https://steemit.com/kr/@afinesword/2yffrb

아 아직 못읽었는데 너무 읽고 싶네요....ㅎㅎㅎ

전사님도 가나안 성도시군요.
사실 저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이도 저도 아닌 모호한 상태에서 그냥 살아가고 있는 중이라서....
이전엔 확실하다고 믿었던게... 요즘은 아닌것 같아서...
저도 애증하는 중이네요.

글은 이미 보상기간이 지나버려 댓글에다 대신 보팅~ ^^

대학 선교회 활동 하셨군요. 대학생 때 죠이선교회 활동 했습니다. ㅎㅎ 지금은 가나안이구요. 왠지 반갑네요. 가나안 밋업 한 번 하고 싶네요.

ㅎㅎㅎㅎ
제가 본 사람만해도 가나안 성도가 꽤 되던데....
다 모으면 선교단체 하나 나올듯.ㅋㅋㅋㅋ
근데 교회도 안나가는데 밋업이라고 나올까요? ㅋㅋㅋㅋ

그럼 심방이라도 갈까요 ㅋㅋ

헉.
심방비 나오나요? ㅋㅋ

스달로 드릴까요? ㅎㅎ

ㅋㅋ
안받고 안가렵니다.
저부터 어떻게 좀 해결해보고 난 뒤 다시 생각을 해보죠. ㅎㅎ

심방은 됐고 커피 한잔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 좋겠네요.

그러게요 많지 않은 인원은 모여도 이야기 나눌만 하겠어요.

간증...은 저도 안해봤어요. '간증' 이라는 단어가 별로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내가 그렇게 힘들었나? 싶기도 하고. 저도 제가 크게 굴곡이랄 게 없는 것 같은데 남들보기엔 또 안그렇겠죠? ㅎㅎㅎ 사연이란 게 꼭 있어야 하나요. 사연 갖기에는 바쁜 사람도 있고, 모르고 지나간 사람도 있을 거고, 우여곡절 없이 사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내 의지로 만들 수 있다면 다 좋은 사연만 만들고 싶고요. 리자님이 그때 선교를 가셨어도.. 우월한 마음으로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늘어놓으시진 않으셨을 거예요. 언제나 그 순간 최선을 하며 살아오고 계시잖아요 :-)

그런데 누가 화내는 걸 견디기 힘들어하는거, 저도 그래요 ;ㅁ; 저도 (어쩌다) 화를 내긴 하지만 남이 화내는 걸 보는 건 너무 불안하기도 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ㅁ; 남편님의 굴곡이.. 리자님을 때론 힘들게 하겠지만.. 그만큼 모진 바람을 이겨내신 분이라 든든하기도 하시겠어요. 저는 온실의 화초처럼 자란 사람은 매력이 없더라구요. 같이 있음 마음이야 평온하겠지만, 답답하고 외로울 때가 더 많을 것 같아요 ㅎㅎ

마음의 소리 들려줘서 고마워요 ㅋㅋㅋ 리자님의 글은 이러나 저러나 재미가 있네요. 이것도 능력인데! 저 요즘 너무 사람 마음 지치게 하는 글 쓰는 것 같아서 반성중 ㅋㅋㅋㅋ 그런데 리자님 이미 스팀잇에 친한 사람들 많으시잖아요!! 수면 아래의 마당발 (=오리발???)이시면서!!! ㅋㅋㅋ

이것이 나의 간증이오~ 하는 찬송가 영어버전이..
This is my story~ 더라구요..
간증은 이상하지만 story는 편안하게 와 닿는... 난 영어 사대주의자?? ㅎㅎ

스프님 자꾸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는데... 내가 얼핏보니 지쳐하는 사람들은 없는것 같습디다. ㅋㅋㅋ
그리고 전 마당이 좀 좁네요. ㅎㅎㅎ

리자님 글 한자 한자 다 읽고 내려왔는데 스프링님 댓보고 와...역시...넘사벽...제가 하고 싶은 말..을 너무 잘 해주셔서 제가 감상문을 올리면 쭈구리 될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기다가 댓답니다 ^^ 6호 마음 잘 알아주시리라 ㅎㅎㅎㅎㅎ맞아요! 리자님 스티밋 오리발 개공감!! ㅋㅋㅋㅋ리자님 매력을 알아 본 사람 저요저요!! ㅋㅋㅋ

ㅋㅋ 난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오리고기가 되어가는 건가요?
저의 매력을 알아봐주는 사람은 몇 안됩니다. ㅎㅎ
@springfield님이 표현을 빌리자면 좀 정상이 아닌 사람들이 절 좋아합니다. ㅋㅋㅋ
그러니... 야야님도 좀.... 정상은 아닌듯? ㅋ

그리고 쭈구리가 멉니까? 당신의 글은... 당신은 소중합니다~

리자님은 더 소중합니다...
오리고기를 좋아하는 리자님을 닮아...독수리오형제님들도
매력이 넘치다 못해 흘러 넘칠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전..지극히 정상적인 쫄보 막내둥이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리자님께 끌렸다는건 어딘가 나사가 빠져 있긴 한가보긴 합니다..어디일까요....ㅋㅋ

본인이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주장하시는것 자체가 정상은 아닌듯합니다만.... ㅋㅋㅋㅋ
사실 저도 지극히 정상적이긴 합니다.

이 새벽에 읽기에 잠이 확~ 달아나는 글이네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그냥 교회를 숨쉬듯이 다니고

저도 아직 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생각에 잠기는 새벽이네요.
팔로합니다.

모태신앙은 한번쯤 깨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깨진다고 해서 엇나가라는 말씀을 드리는건 아닙니다.^^;;;

저도 모태신앙입니다. 신앙심과 선한 행동들 모두 다 정의하게 힘든거같아요. 신앙심이 아무리 좋아도 남들에게 피해가 가는 사람들도 있고, 종교를 믿지않아도 정말 착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하지만 많은 종교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환경적 요인인지 아니면 다른 요소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돈과 이득을 중시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안타까울뿐입니다. 인생의 굴곡 누구나 있지만 그 깊이는 오로지 본인과 근처에 가까운 사람들만 체감이 가능하죠.. 지금 저도 제 나름대로 큰 굴곡을 지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보면 가장 큰 굴곡을 본의아닌 타의로 지나고있어요. 우리 모두 화이팅했음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저도 모태신앙으로 지금 가나안 교회를 다니고있는데.. 저의 신앙심 및 다른 사람을 향한 행동은 어떤지 다시 뒤돌아보게되네요. 팔로우 살포시 누르고 가요 ㅎ

모태신앙들은 못해 신앙으로 바뀌면서 가나안 성도가 되는 분들이 많군요. ㅎㅎ
동지.. 반가워요~

피드돌다가 이렇게 리자님의 글을 보게 되네요 ^^
진솔함이 담긴 마음의 소리 잘 읽었습니다. 사실 사람마다 굴곡은 있겠지만 받아들이는 마음에 따라 그 굴곡이 커보일 수도 작아보일 수도 있겠죠. 비록 간접적으로 느끼는 거지만 리자님과 남편분의 굴곡은 정말 깊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거친 풍파를 이겨내고 더욱 단단해진 나무의 뿌리처럼 앞으로도 잘 견고하게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전 교회를 가본적이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신앙에 대한 믿음이라는게 저로썬 부담스럽고 힘들게 다가와서 섣불리 종교를 믿고 내세우기가 좀 꺼려지더라구요.

ㅎㅎ 피드를 돌다가... 요즘 스팀잇 하는 분들이 많이 줄어들긴 하셨나 봅니다.
라나님이 절 다 찾아주시고.. ㅎㅎ

교회는 꼭 가시라고 추천드리긴 뭐하긴한데....
그래도 괜찮은건 2층에서 설교를 듣고 있으면 잠자기 좋고 크지 않은 교회는 밥이 공짜라는거...
미국 한인교회는 한국이랑 비슷합니다. ㅎㅎ
혹 일요일에 낮잠을 자고 싶은데 잘 데가 없거나 점심을 그냥 먹고 싶다고 하시면 추천하는걸로. ㅎㅎㅎ

의식과 인식의 확장은 삶을 흔들어놓죠. 끊임없이 의심하고 확인하는 그 일련의 과정속에 결국 답을 찾는것 같습니다.

와우! 지니어스!

괜히 회장하겠습니까~ 지니어스정돈 되 줘야...

정확하십니다.
제가 그 과정에 있는 중이겠죠.
그런데 의심도 에너지가 있어야 하더라구요. 요즘은 모든 의심을 내려놓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 고추참치님도 가나안 성도신가요?ㅎㅎ

요새 교회는 대형교회의 경우에는 .. "커뮤니티 시설"이 되었다고 보는게 더 맞을 것 같아요 ㅠㅠ ;; 사회에서 명망있는 분들이 교회의 직분을 얻으려고 주차봉사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고 ...

요즘 대형교회는 그냥 기업인듯 해요.
교회다워지려 노력하는 곳은 정말 소수인듯합니다. 사실 제가 아는 대형교회는 한군데 밖에 없네요.

아.. 직분얻으려고 주차봉사도 하시는 군요...?? 그건 몰랐네요.
헌금만 잘내면 주는 줄 알았는데... 봉사도 해야하다니...
요즘은 예전보다 더 직분따기 어려워졌군요.

리자님의 인생을 요약본으로 본거 같아요 @,.@
포스팅 내용과 달리 (딱히 상관없다고도 할 수 없지만) 우리 오래오래 함께 스팀잇 하자는 엉뚱한 댓글 남기고 가요! ㅋㅋㅋㅋ

ㅋㅋ 엉뚱한 댓글은 댓글놀이의 불을 당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소죠...
오리지날 딤채처럼... ㅋㅋㅋㅋㅋ

ㅋㅋㅋ 커버이미지도 제작되었어요!!ㅋㅋ 함께 오래 스팀잇해요 리자니임!!ㅋㅋ

그러게요 대문도 두개나 있고... 커버도 이렇게 이쁘게 받았는데...
스티밋 없어질때까지 해야겠습니다. ^^;;;
다복님도 함께 갑시다~!!

음... 스스로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그 일이 다행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꼭 신앙은 교회를 통해야만 신앙인가요? 저는 사실 그 부분은 아직 의문이예요.ㅎㅎㅎ제가 좀 반골기질이 있어서요;

원래 교회는 신앙인들이 모인 공동체라고 알고 있었는데.... 뭐 요즘은 그렇지 않은듯 합니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확인하는 그 일련의 과정속에 결국 답을 찾는것 같습니다.

라고 @gochuchamchi님이 말씀해주시네요. ㅎㅎ

옳은 말씀이시네요~ㅎㅎ

고추참치님이 저렇게 진지하게 글 적은거 정말 오래간만에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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