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후기#310]철인 왕후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20-21년 TvN에서 방영한 드라마 철인 왕후!
이런 저런 말이 많아서 안 봤지만 알고 있던 드라마,
쇼츠에서 계속 보여주는 신혜선 배우의 연기.
미루다 미루다 드디어 봤네요.

음…
몰아보기의 장점이자 단점은, 그 드라마의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그 분위기가 너무 어둡거나 날뛰면 그걸 계속 보는데도 피로도가 좀 쌓인다는 것 같아요.
철인 왕후도 몰아보기를 해서인지 신혜선 배우의 하이 텐션을 계속 보니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연기를 확실히 잘하긴 했지만, 남성스러운, 하이톤의 그러나 억센 목소리가, 좀 투머치?
계속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조선이고 본인이 여성임을 자각함에도 너무 과한 남성스러움…
나인우 배우의 너무나 처절하지만 좀 억지스러운 악역, 그게 아마 너무나 소용을 사랑해서.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높낮이가 맞아서인지 재미가 있었습니다.
20부작이나 되서 좀 긴 감은 있었지만요.

드라마를 다 보고 나니 왜 이게 논란이지 싶어 잠시 검색을 해봤는데, 억지스러운 얘기도 많더군요.
참 정치인들의 많은 오점들은 질타를 안 하면서, 유흥을 위한 것들에는 어찌나 그렇게 엄격한 잣대들을 들이대는지…
물론 사회 영향성을 고려해야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요.

무튼 화려한 한복 의상과 궁궐의 모습 등 볼거리도 많고, 재미난 드라마였습니다.

이제 다음은 신혜선 배우의 다른 작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