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111]퀸을 만나다.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를 보다.)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요즘은 음악관련 영화도 좋아하구요.

그래서 퀸이라는 그룹의 이야기를 영화화했다는 소식에 기다리고 있던 차, 드디어 봤습니다.

평이 워낙 좋아서 제가 더 이상 드릴 얘기는 없구요.
다만, 전 개인적으로 좀 충격적이였습니다.

퀸이 영국밴드라는 사실도 영화개봉 소식 후에 알게 되었어요.
ROCK하면 미국이라는 편견때문이였을까요?
세계적으로 유명하니 당연히 미국이라 생각했을까요.

프레디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끌어가는 얘기이고,
또 얼마나 사실대로일지, 미화가 없었는지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한 사람으로서의 프레디를 보는 게 좋았습니다.
그를 백프로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의 고통을 볼 수 있었고,
그걸 담담하게 그려낸 영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영국이라하더라고 70~80년대라는 걸 고려하면,
특히 그의 가족사까지 고려하면,
그는 자기 정체성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자학을 했을까 싶었습니다.
기자가 계속적으로 질문의 답을 요구하는 장면이 그걸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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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얘기했듯, 콘서트를 직접 보는 듯 했습니다.
지금은 당연한 관객의 호응이나 라이브 무대의 분위기를 그들이 만들어낸게 아닌가
그들의 새로운 시도에, 그 시대에...
놀라울 따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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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싱크로율도 완전 대박!
그래서 더욱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나봅니다.

정말 보는 내내 같이 웃고, 즐기고, 울었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친구와 한참을 영화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놀라움과 감동이 가시지 않아서...

퀸 노래가사를 음미하며 다시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음악이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노래라는 걸 느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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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멤버 4명이 다 좋았지만,
특히 프레디역은, 배우들이 참 애쓰고 대단하단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어요.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의 모습이 기억 나네요.

무튼, 하고픈 말은 너무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다시 한번 더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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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퀸을 잘 모르는 사람은 퀸을 알게되니까 괜찮은 영화인것 같고 퀸을 어느정도 좋아하는 사람은 예전 히트곡들을 들을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단, 퀸의 완전 매니아들에게는 비추인 영화입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영화에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ㅋ

정체성에 관한 부분도 나오는가보군요.
어렸을 때 마냥 좋아하다가 속사정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영화가 그렇게 감명적이라고 안그래도 우리팀 차장님이 홀릭되셔서 저도 보렵니다 ^-^

어 이거 보려던 건데 ^^
더 기대되네요.
콘서트를 본 기분이라니....감동이겠어요 ^^

저도 브라인페리는 정말 동일 인물 인것 같더라고요.

보신 분들이 다 극장에서 보기를 추천하는데 언제가서 볼 수 있을지..
저도 보고싶어요~

인종차별도 심했고 심지어 성소수자였던...

프레드리 머큐리 형님보러 영화관으로 출동해야겠네요^^

주말에 봐야겠네요~ ㅎㅎ 개봉한줄 몰랐어요 나중에 잼있는 이야기 더 해주세요~

세계적인 락 밴드가 시작이 영국이기 때문입니다
60년대 비틀즈 같은 구룹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비행을 하면 이것을 실황중계를 하구요
비틀즈의 말과 행동이 교황을 능가 할 정도의
막강한 파워가 있었을 정도 였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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