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숲속에 흔하게 볼 수 있는 딱다구리

in #kr6 years ago

아마 나이가 있는 분들은 기억할 거로 생각하는 이 친구.

우디 우드패커. 한국명 딱다구리.

실제로 북미에서 이 새는 흔합니다. 눈에 잘 띄지 않다 뿐이지. 숲에서 따다다다닥~ 하는 소리가 나면 이 친구일 가능성이 100%.

IMG_1090.jpg

산책하다가 좀 떨어져 있는 걸 확대해서 찍어서 상태는 별로네요. 만화가 상당히 미화한 걸 알 수 있습니다.

나무를 망쳐 놓기도 하지만, 이 친구가 나무 속에 있는 딱정벌레 유충이나 개미를 잡아먹어야 나무도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때에 따라 약한 나무는 죽일 수도 있긴 합니다. 하도 깊게 파헤쳐버리기 때문에. 좀 이기적인 새라고 할까요? 정식 명칭은 pileated woodpecker 인데, 'pileated'란건 머리 볏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머리에 장식 하나 쓴 거처럼 보이는 동물에 'pileated'란 형용사가 많이 붙지요.

우는 소리는 상당히 독특합니다.

아마도 서부 캐나다를 포함해, 미국 서부, 또는 캐나다 중부에 사는 분들은 이 새를 본 적이 있으실 듯합니다.
숲에서 흔한 새 중에 하나니까요.



스팀을 달려보자~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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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후 6시 정도 뒷산에 오르는대 그때마다 딱다구리가 "따르르르르르" 나무찧는 소리가 나던대 ㅎ 물론 우리새랑은 다르지만 저 새가 딱다구리의 대명사로 생각이 나는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시간대에 이 친구를 봤습니다. 저녁 7시쯤.

앗 저도 미국살때 본적 한번 있는 것 같고 딱다구리로 추정되는 소리를 자다가 들어본적도 있는데ㅎㅎ 이게 나름 흔한 새인가보네요. 전 캐나다는 토론토 워털루쪽에서 교환학생한적이. 다 좋은데 넘 추웠어요ㅠㅠ 그래서 은퇴하신분들은 주로 밴쿠버에 사시는듯^^

공부 잘하시나봐요~ 워털루라니. ㅎㅎ. 밴쿠버는 따뜻한 편이긴 한데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죠. 은퇴한 분들은 밴쿠버에도 많이 살지만, 오카나간이라고 4시간 정도 떨어진 호숫가를 더 좋아합니다.

오카나간 담에 기회되면 한번 가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여기서 몇번 봤어요.ㅎㅎ 저렇게 충격을 주는데 뇌가 멀쩡한지 늘 신기합니다.

저도 그 점이 신기하더라구요. 예전에 책도 찾아본 거 같은데... 이유는 기억이 안나네요. 문과의 한계... ㅋㅋ

우앗! 한번도 실제 본적이 없어서 너무 신기해욥! 산책하다가도 발견할 수 있는 곳에 이런 자연이 있는 건 너무 부러운 일인거 같아요! :)

대신 미뤄둔 게 많습니다. 막걸리 담궈서 직접 빚은 도자기에 담는 쾌거를 이뤄야 하는 데... 그런 거 배울 시간과 장소가 마땅치 않네요. :)

그 만화에서 웃는 소리를 생각하고 클릭했는데 꼭 그렇진 않군요 ㅎㅎ

설마요~. 대자연에서 그 웃음 소리 울려퍼지면... 아무래도 공포영화.

기억나죠. 어릴 때 미군기지에서 멀지 않아 AFKN이라는 Ch번호로는 2번이라는 다소 비내리는 듯한 만화를 많이 보았죠. 저는 얼마 전에 캠핑을 갔다가 이소리를 듣고 너무 기뻤어요. 찾아나서려다, 소리만으로 감사하자 싶어, 캐나다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AFKN. ㅎㅎ 저도 그걸로 고질라 같은 거 처음 봤었죠.

짱짱맨 출석부 호출로 왔습니다.
삼복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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