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여행 일기, 모르면 소설을 쓰게된다.
노르웨이와서 스스로 오해하고 그 오해가 부끄러웠던 사실이 하나있다.
바로 노르웨이 집이다.정확히 말하면 노르웨이의 집에 대한 ‘소재’에 대한 오해이다.나는 이제까지 노르웨이집이 나무로 지어진지 몰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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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야기하자면, 노르웨이는 1차세계대전 때 중립국으로 주변 전쟁 국가에 나무를 팔아서 먹고살았을만큼 목재 강국이다.
또한 영국 런던 트랄팔가에 놓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매년 선물한다.널리고 널린게 나무다.곳곳에는 정말 많은 것들이 나무로 만들어져있다. 그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소재가 주는 느낌은 대체 불가능이다.
넓은 초원 위에 장난감 처럼 놓여져있는 노르웨이 집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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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르웨이 집만은 나무가 아니였다.
곱게 페인트 칠한 집의 겉은 내눈에는 우리나라 창고를 만드는 그런 소재였다. 조립식 판넬.샌드위치 판넬이라고 그런단다.추운 나라에 좋은 신소재인가?싶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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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노르웨이가 얼마나 부자인지 국부를 관리하는 기사를 읽고나서 노르웨이인에게 물었다. 그런데 왜 집을 싼 소재로 짓냐고.. (우리나라에선 저걸로 공장이나 짓는데....) 그리고 대답은, ...
“저거 나무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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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엥?????????ㅋㅋㅋㅋ
내가 생각하는 나무집은 통나무집이였을 뿐. 나무 색을 그대로 들어낸 그런 호빗이. 사는 그런 집뿐이라 곱게 페인트 칠을 바른 칼에 자른듯 반듯하게 격자낸 저 집이 나무로 지은 집인지 여태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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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의심하는 내게 가장 가까운 나무로 된 건물을 만져보게했다. 나무의 촉감과, 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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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뭔가를 모르면 자기만의 소설을 쓰고 판단한다.인터넷 공간에는그런 사람들이 참 많다.진짜 무서운건 그 사람들은 물으려고하지도, 궁금해하지도 않고 자기가 맞을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다른 사람을 상처낸다. 불쌍하다.상처내는 삶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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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더욱 모르는걸 묻고, 궁금해하고 내가 틀릴 수도있다고 항상 생각하기로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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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노르웨이#북유럽#norway
친환경소재 집이었군요 ㅎㅎ
크.....사진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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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생각을 하나의 인싸이트로 삼아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저는 저만의 소설을 쓰고 있진 않았는지 글로 읽고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