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남철@jjy

자석을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지남철(指南鐵)이라고 불렀다. 굳이
뜻을 찾아보기로 하자면 남쪽을 가리키는 쇠라는 뜻이다. 물론
자석이나 지남철이나 다 같은 한자어다.

자석은 자성이 강조 되었고 지남철에서는 방향성이 강조되었다.
우리가 늘 하는 말도 사람의 신체 나이를 나타내는 세대차이도
있고 시대나 정치 환경에 따라 요구되는 언어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체화 된 삶의 방향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던 시대임을 읽을 수
있다. 바로 이 지남(指南)의 원리를 스티븐 코비는 <성공하는 사람
들의 일곱 가지 습관>이라는 책에서 정북향의 법칙과 나침반의
은유를 통해서 설명한다.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것의 실체라 한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이
정북이나 정남이라는 믿음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인 약속이다.
보이지 않는 성공이라는 실체를 내 머리 속에 그려놓고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동반될 때 성공 할 수 있다.

카네기재단에서 성공한 500명의 명단을 나폴레옹 힐이 수년에 걸쳐
면담을 한 결과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점이 한결 같아 그것을 바탕으로
성공 법칙이 탄생하고 성공 길잡이가 되었다.

그러면 우리도 그 법칙을 따라 하지 않으면 성공을 할 수 없으니
바로 그 성공 법칙을 믿지 않으면 절대로 성공을 할 수 없다는 말이
된다.

성공을 원하는 사람이 성공의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성공과는
점점 먼 거리로 가게 될 것이다. 누구라도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방향을 잃지 않도록 지남철을 하나씩 지니고 다닐 일이다.

대문을 그려 주신 @cheongpyeongyull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