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인가?
동남아의 우기는 스콜성 비가 내린다고 누가 그랬던가? 스콜성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라 며칠째 게릴라성 비구름이 지나갔다 또 덮친다.
수영장에서 노닥거리는 일도 못하고, 마침 저녁시간 빠통 비치 나가는 셔틀버스가 있어 타고 나갔다.
아무리 여러해 전이지만, 정실론 앞이라고 내려준 곳은 전혀 모르는 곳이었다. 어둡고 부슬부슬 비도 내리니 그런가 했더니, 그게 아니라 이름만 정실론이라 남아있을 뿐이다. 기존의 건물은 리모델링을 하고 있고, 그 옆으로 쇼핑몰을 엄청 확장해서 지어 놓았다.
그런데 어쩌자고 일년의 반이 우기인 곳에서 쇼핑몰의 동과 동을 연결하는 지점에 비가 들이치지 않도록 설계를 하지 않았을까? 젊은 직원들이 물기 닦기에 여념이 없다.
가만보면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처럼 비가 오면 우산을 쓰는 것에 그리 민감하지 않은듯 하기도 하지만, 실내인지 실외인지 미끄럽고 질퍽거리는 불쾌함을 새로운 쇼핑몰에서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건 아닐까?
옛 기억을 더듬어보고 싶고 그래도 푸껫은 빠통 비치를 한번은 가봐야지 싶어 나갔다가 번잡함만 가득안고 돌아왔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개방형으로 해 놓는건 괜찬지만
어느 정도 내리는 강수량이 있을텐데
배수 설비를 시원시원하게 해 놓으면
많은 비가 내려도 질퍽 거리는 느낌은 덜 할텐데요 .......
바닥 수평이 제대로 안되서 물이 안빠지는 경향도 있겠지요.
견딜만한 불편함? ^^
그렇다고 할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