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껫 까론 비치의 카페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3 years ago

빠통 비치보다는 조용한 곳을 선택한 것이 맛있는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곳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쏟아질 듯 가까이 보이는 바다를 마주하고 느긋한 여유를 부릴 마땅한 카페가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뭐라도 들고 바닷가 모래사장에 앉으면 그것으로 분위기야 그만이라는 이유일 수도 있고, 즐비한 호텔의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이유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린 후덥지근 땀나게 식사를 하고 나면 어디론가 더위를 피하고 싶었기에 카페를 찾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치앙마이에서 바로 점프를 했으니, 사원의 도시에서 사원보다 많은 카페를 골라 다니던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은 탓도 있다.
암튼 까론 비치를 따라 도로변으로 그나마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할만한 카페 두 곳을 소개한다.

¤ Anda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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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이 좋은 직원은 손님의 기분을 유쾌하게 만든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hot long black and ice americano, right?"이라고 하며 웃는다. 우리가 그리 독특한 손님이 아니었을 텐데, 오히려 우리가 순간 멈칫하다 마주 보고 웃는다. 하루에 오가는 손님이 얼마나 되길래 한번 본 손님과 주문했던 메뉴를 기억할까? 이런 직원을 보면 조만간 자기 가게를 차려서 나갈 것 같다는 희망을 더해주게 된다.
카페는 바 bar도 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분위기는 매우 건전하고 좌석도 편안하다. 그리고 커피 맛 또한 탁월한 정도는 아니지만, 조식당의 진하고 쓴 커피보다는 훨씬 좋다.

¤ Coffee Talk Karon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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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과 반대 방향으로 걷다가 들어가 본 카페이다. 입구의 원두들이 그저 인테리어에 쓰이는 것만이 아니길 바라며 주문한 커피는 만족스러웠다. 아마 라인 LINE 친구 추가를 하면 1+1으로 제공을 해주었기에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카페는 디저트 가게와 내부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케이크도 주문해 보았다. 가격은 좀 있었지만 맛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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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분위기는 몬가요 ㅎㅎ
해변가에 한 손에 커피는 왠지 진리 인 듯 보입니다 ^^

ㅋㅋㅋ 그냥 소파의자 있고 네모난 탁자 있고, 색깔도 밋밋한 검정이나 나무색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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