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8. 7. 13

in #kr6 years ago

상추 드실래

집에서 가져왔는데

싱겁지 않으네

쌉쌀하고 맛있어

된장은

20171109_103027_Burst01작은 꽃3.jpg

병원에서 방 옮길 때
새로운 환자 만날 때
편안한 마음 보다
걱정하는 마음 앞선다

어떤 사람일까
어떻게 대해야 할까

몇 초 만의 인사로
대충 안다
한 밤을 같이 지내보면
많이 알게 된다

겸손 한 듯 까다롭고
부드러운 듯 드세고

아파서 낯설어진 몸
알아차려야지
모든 게 네 덕
내 탓
잠 못자는게 남 탓 아니다

새로운 얼굴
친근감 있게 다가와 말을 하네
상추 맛있다고
눈빛 반짝반짝
호기심 어린 표정이다

새로움이 두렵지
그래도
걸어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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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만남은 설레임이죠~~~ 상추 한쌈 나누고 상추보다 더 상큼하게 첫인사 하시면 되겠다 ㅎㅎ
한국 사람들은 밥을 같이 먹으면 참 빨리 친해지는거 같아요~~~
많이 피곤하지는 않으셨어요?
새로만난 룸메이트 분도 후님만큼 다정하신 분일거 같아요!
후님 ~~~ 오늘도 덥네요 그래도 시원한 상상하시며 웃으며 보내시길 바래요!

^^. . .!

조심스런 성격이시군요.
늘 사람운이 필요하죠 특히 병원에선
편안한 방 환자,
친절한 간호사
괜찮은 의사....확 나가버리지도못하고 .
이달도 행운이 있으시기를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쉽지 않는데....
병실은 그나마
자신의 선택권이 없고
몸과 마음은 좀더 예민할 텐데...

그래도 다행이네요.
친근하게 다가오니...

좋은 인연으로 계속 거듭나면 좋겠어요

늘 두렵죠....가야 할 길이고 먹고 살아야 할 길 이기에 용기을 내는 적두 있지만 상처를 받으면 깊게 베어버려 다시 원복하기가 어렵더라구요 ㅠ

좋은 하루 되세요^^

후님~ 새로움은 언제나 조금은 두렵고 설레이는 것
같아요~ 그치만 짧은 사이에 이사도 하시고
또 옮기시다보니 컨디션은 괜찮으실지 걱정이 되네요
밥을 함께 먹으면 식구다 된다고 하잖아요~!!
맛나게 드시고 푹 주무시고 더우니 한낮에
산책은 피하셔요^^

모든 시작은 설레임도 있지만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새로운 시작이
새로운 힘을 드리길

눈빛 반짝이는 분과
마음도 잘 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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