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8. 6. 2

in #kr6 years ago (edited)

창가 쪽 좋아

새로 환자 들어온다

26세

딸보다 어리다

부모님 들어오시네

1527631860702.jpg

여기 좋으네
키타도 있고
인형도 있네

창문 여니
소리 시끄럽다
엄마 귀에 거슬린다
다른 방도 보면 좋겠건만
차소리도 괜찮다고 하네

엄마가 환자 인줄 알았는데
딸이 환자다

뚱뚱한 체격 고기 좋아하나

저녁 식사 나왔다
고기없는 야채 반찬 해물

살 빼면서 암치료
같이 해야 할 듯하네

반찬 챙겨주는 엄마
눈시울 적신다

그래
자식 대신 아플 수만 있다면
부모 맘이 전해져
찡하다

갑자기딸이 걱정되어
문자 보낸다
곁에 있어 고맙다고
건강 잘 챙기라고

엄마는 잘지내니 걱정마라
세상에 태어나 잘한일
너를 낳아 기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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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 아프시겠다...

아까 들어왔다 잠깐 기다렸어요..
오늘부터 가게 인수인계 작업이 시작되서
잠깐씩 밖에 짬이 안나네요..
저도 오늘은 마음이 심난해요..
직원들 한테 매매사실 알리고 나니
후련은 한데 지나간 시간들이 오버랲 되어서
눈물 흘끔거리는 하루입니다.
일주일 정도 낮시간에 들어 오는 시간이 일정치 않을거에요...
11일에 서류 작업 끝납니다.
저 늦더라도 잘하고 있겠지 하세욤

오늘도 아픔은 가라!! 하시고 많이 웃는 하루 되세요!

지나간 시간들이 오버랲 되어서
눈물 흘끔거리는 하루 . . .
네에. . .
옛날 생각이 납니다
삶이 만만하지 않죠
편안한 맘으로 들어오세요
만나서 고마워요

광화님 오늘도 굿모닝 입니다.
좋은 하루 여세요~~

인수인계가 잘 하시길 바랍니다^^

빠른쾌유 바랍니다.

옆에 새로 들어온 환우 때문에 모성애 폭발하셨네요^^

엄마는 잘지내니 걱정마라
세상에 태어나 잘한일
너를 낳아 기른일

이 얘기 듣고 따님 괜히 울컥하셨겠어요..

세상에 태어나 잘한일
너를 낳아 기른일

사랑은 가장 큰 치유의 힘입니다

산새소리가 맑은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은 가슴 찡한 이야기네요 후님
올려주신 사진 속 길이 참 예뻐요-고즈넉해 보이면서..

좋은하루 보내세요
모든 아이들이 아프지 않기를요!

따님도 마음 찡하게 울컥하셨을 듯하고
저 또한 그 울림을 담아갑니다..

It's really a beautiful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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