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스팀시티 미니스트릿 인 서울 후기!!!

안녕하세요. @hodolbak (호돌박) 입니다.

7월의 첫 출근길이 비가 많이 왔네요.
7월의 첫 출근길은 어떠셨나요?

전 한주가까이 여행과 스팀시티로 인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나니 나름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출근길이였습니다.

[스팀시티 미니스트릿 인 서울]이 지난 토,일 양일간 있었습니다.

양일간 차고 다녔던 네임택!

스티미언들의 스팀시티를 향한 시선들에 대한 것들은 차치하고 어찌되었든 행사가 일단락되도록 힘써주신 운영진분들과 참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비오는 궂은 날에도 먼 길 방문해 주셔서 관람해 주시고 각종 상품들을 구매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온라인상에서 만난 분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예전 스팀스쿨때 한번 있군요)

다들 마찬가지였으리라 생각이 들지만 많은 분들이 제 예상과는 다른 모습이여서 놀랐습니다.
저역시 다른분들에게 온라인상에서 비쳐줬던 모습이 달랐겠지요. 특히 프사에 있는 머리긴 사진때문에 더욱 그런 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열정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분들이었습니다.

또 만날수 있는 기회가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두에 '스팀시티를 향한 시선들' 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스팀시티를 바라보는 스티미언들의 시선은 각기 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스팀시티가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 판단할 수는 없지만 분명 스팀잇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있어서는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이렇게 행사를 하며 오고가는 스달이 많아진다면 스달의 가격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말을 했는데 다행히 토요일부터 조금 가격이 상승을 했습니다.
왠지 그렇게 믿고 싶네요. 그럼 앞으로 이러한 행사나 현실세계에서 스팀이나 스달을 쓸수 있는 곳이 많아져야 하겠지요.

1회차인 [미니스트릿 인 서울] 에서 '서울' 이 다음회차에는 어느 도시로 바뀔지 궁금합니다.
(일단 '부산' 이라고 말씀을 하시긴 했는데......)

운영진분들도 다음에 내딛는 발걸음이 어떻게 내딛어 질지 알수가 없다 하셨고 이번 스팀시티행사역시 일단 한번 한걸음을 걸어보자는 취지였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건 제가 운영진의 의도를 잘 못 판단한 내용일 수 도 있습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하지만 스팀잇생태계를 확장시킨다는 면만을 보고 많은 분들의 선의가 지속적으로 잘 반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1회차이고 여러모로 참가자들 위주의 '그들만의 리그인 점'을 부정할 수 는 없겠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스티미언들의 교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역시 앞으로 어떠한 참여를 하게 될지 아닐지 모르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운영진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셀러분들 작가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스티미언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응원을 담아 제품을 구매해 주신

@flightsimulator
@yoony
@kilu83
@now-here
@parkeunju
@grapher
@epitt925
@roundyround
@fast.rabbit
@danbain
@glory7
@sumomo
@baraka777
@levoyant
@illluck
@ccodron
@piggypet
@atelier-healim

님에게도 머리숙여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참여하게 된다면 부족하지만 꼭 제 제품을 가지고 가고 싶네요.
그리고 아내의 제품도요. 아내가 지금 열심히 리본공예를 배우고 있거든요.
원래 아내의 작품을 들고 가기로 했는데 제가 다음에 참여하라고 해서 아내에게 많은 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제 판매물품들을 사주셨는데 저는 정작 다른 셀러나 작가분들의 작품을 많이 구매하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소소하게나마 구매한 제품들입니다.

@sumomo 님의 크로키를 받았고 (그리는 중 @sumomo 님 컨디션이 급격하게 저하 ㅠㅠ 사실 제가 너무 집중못하고 떠들고 움직이고 해서 죄송 ㅠㅠ)

@fast.rabbit 님의 티백을 구매했고

@ccodron 님에게 아내의 귀걸이를 구매했고 딸을 위한 쵸크도 구매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parkeunju 님에게 이틀간의 점심을 해결했습니다.(사서 먹은 것보다 얻어 먹은게 더 많았다는)

@stimcity 운영비 마련을 위한 맥주도~~

좋은 제품들과 맛있는 음식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팀시티 스팀스트릿 인 서울] 행사는 운영진들의 자발적투자로 진행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페셜땡스

• 스팀잇을 하는데 많은 시간을 뺃기고 있는 남편과 아빠를 이해해주는 아내와 아이들! (좀 줄이도록 할게요. 미안합니다.)
• 부엉이와 손가방을 만들어주신 어머니! (어머니 작품을 세상 처음으로 판매했는데 어머니가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다음엔 꼭 아내의 작품도)
• 원목소품을 제공해 주신 목공 선생님!

덧붙임:
꼭 작은 공연이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운영진들은 더 하실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긴장이 풀리셨을텐데 모쪼록 별탈없이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