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50K를 마치고 #1

in #kr23 days ago
  1. 경기장으로
    27일 새벽 3시!
    아내가 경기장(동두천 종합운동장)으로 출발하는 셔틀이 대기하는 서울역으로 바래다 줬다.
    셔틀이 오기전 잠시 타임스퀘어 앞에 대기를 하니 한두명씩 택시를 타고 또는 가족에게 배웅을 받아 도착을 한다.
    출발시간 10분을 남기고 셔틀이 도착!
    거의 동시에 진행요원으로 보이는 분이 택시를 타고 도착해서 바로 버스에 오른다.
    한명씩 탑승인원을 체크하고 새벽 4시 경기장으로 출발!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 시간에 잠깐 눈을 붙여보고자 하지만 긴장감(?)에 눈만 감은채 이리뒤척 저리뒤척하며 불편한 좌석에 몸을 맡겼다.

  2. 경기장 도착
    그렇게 한시간 정도를 달려 버스는 선수등록 및 배번수령을 위해 보산역을 잠시 경유한 후 5시30분경 오늘의 출발지점인 동두천 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벌써 많은 사람이 도착했고 벌써 출발선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부랴부랴 짐을 보관하고 경기장 구석에서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출발선으로 이동했다.
    이미 그 사이 대부분의 주자들이 출발선에 모여있어 제일 마지막 주자들 틈에 자리를 했다.

  3. 출발
    새벽6시 드디어 출발 신호와 함께 코리아50K 주자들이 출발선을 통과했다.
    작년 서울100K 대회는 새벽5시출발이어 선수들의 헤드랜턴불빛들이 대회 분위기를 한층 업시켜 주었는데 코리아50K의 출발시간은 선수들의 함성과 운영요원들의 힘찬 핸들벨소리로 이제 정말 시작이라는 느낌을 얻었다.
    나는 거의 마지막에 출발선을 통과했는데 조금 속도를 내어 중간으로 합류하려고 노력했다.
    일반 로드와 달리 트레일런은 좁은 산길코스가 많아 초반에는 병목코스가 많이 발생한다.
    교통체증과 같이 뒤 주자들로 갈수록 병목코스에서 허비되는 시간이 많아 진다.
    작년 서울100K때 첫 CP까지의 시간이 예상보다 20분이나 늘어났었다.
    이걸 대비해야지 계속 생각했는데 출발선에 뒤늦게 서버리는 실수(?)를 했다.

다음편에 이어서...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열정적으로 운동하시는 보면서
저도 긍정의 에너지를 받아 매일 갈까말까
고민하다가도 오운완하고 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트레일런을!!
후기 감사해요~~

로드런보다는 매력이 백만배이상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8
TRX 0.12
JST 0.033
BTC 71095.13
ETH 3686.44
USDT 1.00
SBD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