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달린다] #109, 건강에 투자하자 - 14.30km 오운완 (목표 5km)

광복절 아침!
작년엔 션이 주관하는 815런 기부런에 언택트로 참가했는데 이번엔 신청을 못했다. 아니 안 한건가?
작년엔 언택트대회에도 많이 신청했었는데 올해부터 언택트는 되도록 신청을 안할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런 기부런은 참가를 했어야 했는데... 내년엔 빼먹지 말고 참가해야겠다.

오늘도 평소 가던 코스로 트레일런을 다녀왔는데 지난번 봤던 샛길로 중간에 코스를 틀어봤다. 어디로 통하는지는 모르고 대충 어디로 연결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샛길로 들어가보니 생각지도 않은 곳으로 연결이 됐다.
전체 코스로 따지면 이탈이 된것은 아니고 중간에 다시 합류를 하는데 생각보다 코스가 너무 좋아 마음에 들었다.
말 그대로 사람하나 지나갈 수 있는 샛길!
약 1.2키로가 그렇게 이어지는데 진작에 이 길로 빠져보지 않은게 후회가 된다.

앞으로는 계속 이 샛길로 코스를 잡아야 겠다.

여전히 날은 더워 힘이 들었지만 정말 좋은 코스를 발견해서 좋은 시간이었다.

회사에서도 이런 기분 좋은 일들이 생겼으면 좋을텐데 오늘 이어폰을 안 가지고 가서 그런지 사실 뛰는 내내 일 생각이 떠나지 않아 스트레스도 많이 받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