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야기] - 3편 : 유익/유해 미생물과 건강의 상관관계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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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스팀잇 동지 여러분 오늘은 유익/유해 미생물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둘이 아니다

우리는 대개 아이들이 산이나 들에서 흙을 만지고 놀면 더럽다고 못하게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 손에는 화학품으로 된 살균제들을 쉽게 사용하고 또 살균 가습기, 세제등을 고민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균은 없애야 하는것이 아니라 더 좋은 유산균이 많아지게 하는것이 건강하게 사는 방법입니다. 현대 우리들의 몸에는 미생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 우주의 그 무엇하나도 우리와 따로 떼어 놓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벌이 사라지면 사람도 사라진다고 하듯이 우리는 모든 생명체와 자연과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미생물은 우리와 더 밀접한것이 우리 몸에 있는 그 미생물들을 다 죽일수가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죽는다는 뜻이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위해서 화학제를 줄여야하고 정크푸드를 줄여야하며 또 항생제를 줄여야 합니다. 왜 줄여야 하냐면 바로 우리 몸에서 사라져 가는 유익한 미생물들을 위해서이지요.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하는 일이죠.

정크푸드와 유해균

우리 몸에서 사라져가는 유익균의 손실을 막기위해선 정크푸드의 판매를 학교에서 하지 못하게 EU,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등에서는 법으로 강제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해하다는걸 정부에서 알고 있다는 뜻이죠. 대량 생산하는 햄버거의 패티나 쏘세지등에는 부패하지 않고 오랜시간 유통을 하기 위해 화학 물질들이 들어갑니다. 사실 부패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그걸 오랜 시간의 유통과정을 위해 인위적으로 부패를 막으려 화학 약품을 쓰는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장에선 오랜 시간 조금씩 조금씩 부패가 일어나며 그것들이 채 소화도 되기전에 또 다른 정크푸드가 들어오면서 더 많은 부패가 일어납니다. 그때 발생하는 유해한 가스들과 그 화학물질들은 유익균을 사멸 시키고 그 자리에 부패를 시켜 유해 가스를 유발 시키는 유해균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 부패 가스에 혈액이 오염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이런 일들이 단시간에 일어나는것은 아닐겁니다. 보통 우리가 40대쯤이면 사람에 따라 돌일킬수 없는 상황에 노출이 되어 소화기 계통에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오염된 혈액이 뇌기능을 손상시켜 정신 질환 유발의 가능성도 높아지죠. 그렇게 점차 유익균의 숲이 파괴되어 우리 몸으로 유해한 바이러스나 균들이 손쉽게 드나들어 몸 곳곳에 유해균이 증가하게 됩니다.

항생제 오남용과 슈퍼 박테리아

영국정부가 경제 전문가 짐 오닐에 위탁한 항생제 내성 보고에 따르면 현재 매년 약 70만명의 사람이 수퍼박테리아(내성세균)에 의해 사망하는데 2050년에는 연간 1000만명이 사망할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슈퍼박테리아는 바로 유익균들이 내성 박테리아의 1차 침입을 막아내지 못해서 발생하는데 누군 막아내고 누군 막아내지 못 한다는건 늘 우리 주변에 그러한 박테리아는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새로이 생겨난게 아니란 뜻이죠. 감염이 되는 순간 7일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는데 살아난 사람들도 보면 빠른 시간내에 팔과 다리를 절단을 하여 더 이상 번식하지 못하게 해 겨우 목숨만 건진 경우입니다. 이 슈퍼 박테리아로 부터 우리를 보호 할수 있는 방법은 단 한가지 몸속에 유익균 숲을 더 많이 만드는 방법 말고는 현재로선 아무런 방법이 없습니다.

각종 질환과 미생물의 연관 관계

매년 늘어나는 아이들의 아토피 호흡기 질환들도 이 유익한 미생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질병이 발생한 아이들의 장내 미생물 총수를 비교해 보면 건강한 아이들 보다 유익 미생물수가 현저하게 낮다는걸 알수가 있습니다. 또한 현대의 성인들은 저마다 소화기 계통의 질환을 앓고 있는데 그것의 특징중 하나가 바로 자주 반복되는 설사와 변비입니다. 바로 유익한 미생물 수가 줄어들어 방어를 해 내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미국에서는 아주 심각한 설사병 환자에겐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공급 받아 항문으로 그 대변을 이식하는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유익한 미생물을 공급 받는것이지요. 또한 기분이 우울하고 부정적으로 변하는것 또한 미생물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것을 속속 과학지에 발표가 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폐증 또한 유해한 미생물 증식으로 오염된 피가 뇌를 지속적으로 오염 시켜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논문도 발표가 된 상황입니다. 이렇듯 우리의 일생활은 사실 미생물과는 뗄래야 뗄수가 없습니다. 유익한 미생물이 없는 물은 오염이 되며 악취가 나고 유익한 미생물이 없는 땅은 건강한 작물을 키울수 없는 황폐해진 땅이 되며 사람 또한 마찮가지가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유익한 미생물을 늘이며 살수 있는지 다음편에 알아 보겠습니다.

-개털-

[미생물 이야기] - 1편 : 미생물이란? https://steemit.com/kr/@gaeteul/3cng4m-1
[미생물 이야기] -2 편 : 미생물과 사람의 관계 https://steemit.com/kr/@gaeteul/dgd6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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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 보니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생업으로 미생물을 삼고 계시다 봤습니다. 그럼 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신건가요? 또 미생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어떤 점이 있나요?ㅎㅎ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뜻 깊은 질문을 해 주시다니요^^ 우선 미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제가 이 세상 살다가 갈때까지 사람들 혹은 제가 있던 자리에 민폐는 끼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 미생물 사업은 앞으로 크게 발전할것인데 이 미생물이 지금 보다 더사람을 쥐락 펴락하는 세상이 올것이라는 믿음도 있고 제가 혹시 이 미생물을 사업 아이템으로 삼아서 부자가 된다면 분명 주변에 이로운 삶을 살다 갔을거란 믿음에 시작했습니다. 미생물에 대한 연구는 꾸준하게 계속 해야 될것이고 끝이 없을것 입니다. 지금하는 연구는 과연 어디에 어떻게 적용하면 이로울것이고 도움이 될것인가에 집중을 하고 있고요. 사람들이 먹는 흰다리 새우에 많은 화학 물질 항생제 등이 들어가는데 그런것 없이 친환경으로 생산해 내는데 성공해서 태국 농가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과일 야채등을 화학 비료느 호르몬제 없이 미생물로만 재배 하는 방법도 계속 테스트와 실험을 하고 있고 현재로는 여러 농가와 대학교등과 연계해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소나 돼지, 닭등에도 적용을 하여 사료 효율도 높이고 면역력도 높혀 오남용되는 항생제등을 줄일수 있게 알리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 먹는것도 만들어 효능까지 검증을 받았지만 저희가 아직 이름이 없어 차후에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사람들에게 이로워야지요^^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와우... 이렇게 자세히 알려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미생물이 뭔지도 어디에 쓰여질 수 있는지도 모르거든요. 앞으로 개털님 포스팅보며 지식 쌓아가겠습니다!ㅎㅎ

저도 마찮가지 입니다. @kilu83 님 포스팅 보면서 코인 지식과 좋은 일 하는 방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회사 잘리면 개털님 밑으로 가야 할 거 같은 ㅎㅎㅎ
저도 이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ㅎㅎㅎ

계시는 곳으로 제가 가겠습니다.^^ 거기가 훨씬 좋아 보입니다.^^

우아 대단하십니다!! 개털님 미생물로 키운 음식들 먹으러 태국 가야겠습니당 ㅎㅎ

빨리 오세용^^

유익한 내용 잘 보았습니다. 정말 요즘 애들은 흙 가지고 놀기 쉽지 않죠.ㅇㅅㅇ;;
비올때 나는 흙 냄새도 참 좋은데.ㅎㅎ 요즘 애들이 알까 모르겠네요.;

그렇죠. 비올때 좋은 흙 냄새나는 땅은 유익한 미생물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렇곳에선 뭘 키워도 다 잘 크죠! 감사합니다.

보통 우리가 40대쯤이면 사람에 따라 돌일킬수 없는 상황에 노출이 되어 소화기 계통에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잘 모르던 내용들이라 1편부터 보다가 저 글에서 뜨끔해 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피로감이 가시질 않고 뭔가 여러가지로 몸이 아픈데 정확하게 어떻게 아픈지 감을 못 잡겠거든요. 어쩌면 유익한 미생물을 늘리지 못하고 유해한 미생물을 많이 받아들여서인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서 '대변 이식'을 받아야 하나 상상해 보기도 합니다. ㅠㅠ 좋은 글 감사하고 유익한 미생물을 어떻게 늘릴지 다음 편이 궁금합니다. ^^

네. 현대인 우리 모두 다 그런것 같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여기 또 뜨끔한 사람 하나 있습니다. 작년부터 비염을 달고 살고 당뇨도 와서 갑자기 왜 이리 안 좋나 고민이었는데 미생물의 영향일 수도 있겠네요. 건강관리 잘 해야겠습니다.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이 사람의 건강까지도 망치네요! 대변 이식술은 정말 처음들어 봐요! 뭐 건강할 수만 있다면...ㅎㅎ

입으로 장까지 많은 유익균을 전달하기가 어려운 환자일 경우는 대변을 이식을 하더군요. 건강한 사람의 변을 구하는게 아주 어렵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황금똥' 되시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저도 대변 이식술이 약간 충격(?)이었는데 그럼 유아들의 대변은 어떨까요???^^

독거노인께서 팔거라고 하던데요.^^ 유아용은... 글쎄요... 건강한 성인이 아닐까 혼자 추측해 봅니다.^^

각종 질환과 미생물의 연관관계가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유익한 미생물을 늘리기 위해서는 자연환경보존 이겠네요^^

맞습니다. 제일 중요한 일중에 하나입니다. 자연을 보호하는것이 바로 우리를 보호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유익한 균을 장속에서 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할 것 같네요. 계속 먹어도 유해한 균에게 잡혀 먹어 버리면....

그래서 유익균의 종균이 중요한데 자연상태에서 섭취한 균들은 장내에 한번 자리를 잡으면 오래 갑니다. 그래서 앞으로 바이오 산업에 대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하는 이유는 이것 보다 더 유망한 사업을 없지 않을까 감히생각 해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유해균이 유익균을 잡아 먹지는 않습니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오오...!! 미생물 학도인데 반가운 내용들이 많이 있네요!!!

유익한 내용을 담은 글이 많은 분들께 읽혔으면 합니다 :)

대변을 통한 체질 개선은 정말 핫한 이슈죠 ㅎㅎㅎ 앞으로가 기대됩니당

@lesto 님께서는 미생물 학도셨군요. 전문인 앞에서 주름을 잡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문가가 보기엔 좀 얕은 수준으로 포스팅을 하는것이지만 댓글로 추가 설명과 잘 못된 부분 지적도 부탁 드립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깨끗한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요.
요즘아이들 정말 안타까워요.
흙 자체를 하루에 한번도 볼 수 없는 환경에서 살고있다고해도 틀린말이 아니죠.
학교갔다오면 장화신고 꽃삽들고 흙장난하고 옷 더렵혀져서 혼나고 했던 제 유년시절을 되돌아보면 지금 아이들참 답답하고 힘들겠다 싶어요.
대변 팔러가야겠네요 큽

그렇죠. 요즘 아이들 뿐 아니라 아파트 생활하는 반려견들도 피부질환등에 고생을 하는데 그 이유도 흙을 밟지 못하고 사는 이유가 크지요. 흙을 만지고 입으로 들어가고 하다보면 좋은 미생물들이 몸에 많이 들어가곤 하는데 지금은 그럴수가 없는 상황이지요. 이제는 흙 밟고 사는 시대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변 팔게 되면 제게도 연락 좀 주세요. 같이 팔게^^

공감합니다.
요즘 부모님들 밖에 잠깐만 나갔다와도 손소독제다 뭐다 해서
아이를 온실 속에서 키우니 오히려 저항력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싶네요.
적당히 흙도 주워먹고 그랬던 시절의 아이들이 훨씬 건강했던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sintai 님 요즘 유럽은 그렇게 산속에서 공부하는 유치원도 생겼다네요. 산속에서 하루 종일 흙과 나무와 물과 놀다 온답니다.

헉! 개털님 정크푸드가 이렇게 안좋은거군요 ㅠㅠ 뇌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니.... 다음편 유익한 미생물 늘리는 법 기다리고 있을게요~ㅋㅋ

네. 유해 가스가 많이 분출이 되어 자폐증, 주위력 결핍증(ADHD) 들도 연관이 있다고 속속 연구 결과들이 나오더군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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