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이야기] - 1편 : 미생물이란?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십니까? 개털입니다. 오늘부터 제가 생업으로 삼고 있는 미생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미생물은 우리가 마치 공기의 존재는 알지만 자세히는 모르듯 미생물의 세계도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래도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이고 과학으로도 이제 겨우 1%정도의 미생물 배양할수 있어 그 정도의 미생물 세계를 밝혀 냈다는게 여러 과학자들의 주장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생물의 세계를 잘 알지는 못해도 미생물이 없이는 살아갈수 없다는건 조금이나마 알고 있습니다.

probiotics.jpg
이미지 출처 : Google(나무위키)

그럼 과연 미생물은 무엇인가?

미생물이라 함은 영어로는 mircroorganism, 한자로는微生物 로 표기를 합니다. 우리 말로 풀어서 쓰면 맨눈으로 관찰 할수 없는 작은 생물들을 일컬어 미생물이라고 합니다. 1673년 레벤후크(Antony van Leeuwenhoek 1632-1723)가 현미경을 발명하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가 시작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진균(Fungi), 원생동물(Protozoa), 세균(Bacteria), 바이러스(Virus)을 일컫는데 조류(Algae)는 – 는 미생물로 분류를 하기도 하고 않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미생물이라 불리는 생명체는 이 지구상의 생물 총량에 60%에 해당되며 이들 미생물은 동물, 식물, 자연에 걸쳐 공생하면서 지구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한 미생물은 35억년전에 출현해서 진화 발전 해 왔다고 보고 있는데 이마저도 발견된 미생물 화석이 35억년전이었다고 추정하여 35억년이라는 것이지 지금으로선 누구도 알수가 없는 영역입니다. 이 미생물들은 남극, 북극, 용암등에서도 발견이 되며 미생물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없는것으로 밝혀 지고 있습니다. 지금 과학으로서는 겨우 1%의 미생물만 배양을 할수가 있고 나머지는 배양할 기술이 없어 활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털은 감히 단언하건데 이 지구의 주인은 단연 미생물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근래까지는 인체의 세포수 보다 미생물 수가 10배 정도 많다고 정설로 내려왔지만 최근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이스라엘 바이츠만과학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와 캐나다 토론토 어린이환자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 소속 연구진은 최근 의생물학 분야의 동료심사 전 공개 학술 데이터베이스(bioRxiv.org)에 올린 논문에 따르면 세포가 1.3 미생물이 1 혹은 1 : 1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어쨌거나 미생물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인간의 몸에 미치는 영향도 실로 엄청난 일이라 미생물과 자연은 따로 떼 놓고 말 할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미생물을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누는데 보통의 유익균은 발효를 할때 나타나는 균을 말하고 유해균은 부패를 일으킬때 나타나는 균을 말합니다. 사람이 유익균과 유해로 나누는것이지 저 모든 균들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미생물들입니다. 그럼 다음에는 이런 미생물의 세계에서 사람의 육체적 건강과 정신에 미치는 영향과 그 속에서 미생물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엔 2편 - 미생물과 사람에 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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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캣 지대넓얕 할 때 균 이라는 태마로 방송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늘 제가 모르는 분야의 글로 저를 놀래키십니다. 새롭고 좋은 글 감사해요

앗! 홍보대사로 임명 되셨던데 축하 드립니다. 얇은 앎이라 놀래켜 드릴 정도는 아닙니다만 아는대로 써 보겠습니다.^^ 짧게요!

흥미롭습니다. 결국 현미경의 발견이 엄청난 사건이었네요. 세상을 바라보는 터닝포인트. 글 감사합니다.

현미경의 발견이 엄청난 사건이었는데 저는 그 보다 더 엄청난건 바로 '2,500년전 인간 싯타르타'가 현미경이 없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미생물 세계를 알고 설했다는게 저는 더 대단한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생의 그 미생이지요...

그럼 '물'은요? 마무리 해주고 가세요^^

제가 마셔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아재형님들 누가 모시고 온거에욥…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는뎁...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보기엔 @gilma 님이 아재 이신듯 하고...^^

여기서도 안된다... 저기서도 안된다...
설곳이 없고료... @soosoo님, 고료주세효 ㅋㅋ

동의보감이나 도가계열 서적보면 人尸蟲(인시충)? 예기가 많이 나오지요. 사실 인간은 복합유기체인데 뭐 그리 자기몸 중하다고 남에 생명죽여가꼬 정력키우려는지 모르겠습니다.(저의 헛 소리에요.)

그래서 자연과 조화롭게 살으라고 선조들이 늘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조화롭게 살아야지요. 죽여가면서까지 사는게 아니고... 그러고 보면 우리 몸도 우리것이 아니잖아요. 많은 생명들이 살아가는 또 하나의 우주가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조그만 것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살아있는지 참 신기하네요..ㅎ

그죠? 저도 신기합니다. 어쩌면 우리도 다른 생명체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제 생물 관련 도서를 집었다 놨다 하면서 다시 내려놨는데 ㅋㅋ
이렇게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쭉 방문 할께욤^^

텔레파시를 보내셨군요. 제가 @stella7님의 조종에 따라 포스팅 하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다음 글이 기대됩니다.
미생물 관심이 많아요 ㅎ 세상이 너무 신기한것 같아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venti 님! 아직 제가 팔로우를 안하고 있었네요. 유명하신 분인데... 팔로우하고 놀러가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오~~~ 어려운 주제를 갖고 오셨네요~
새로운 지식을 얻어갈 수 있겠네요^^

제가 아는게 많지 않아서 어려운 얘기는 안할겁니다. 그냥 우리 실생활에서 알고 활용할 정도요^^

아 용암에서 살아남는 생물이 있다더니 미생물이었군요. 신기하고 또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는 @soosoo 님께서 20년 넘게 공부만하면서 살고계시다는 포스팅을 보고 우와! 신기하다...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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