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100일간 매일 호흡 명상해 보기 -2018.02.22(61일차)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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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2일

오늘은 저녁 8시에 앉았다. 어제 한국에서 지인이 태국으로 여행을 왔다. 아침 일찍 지방으로 간다고
해서 밤 늦은 비행기에도 당장 얼굴을 한번 봤으면 해 밤 12시에 만나러 갔다가 새벽 3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는 출근을 위해 평소 처럼 아침 5시 20분에 일어났더니 오늘은 다른 날 보다 피곤하다. 이런 날은 명상을 하다보면 피곤에 이기지 못하고 집중력이 둔감해 지다가 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나는 명상을 하다가 잠에 빠지는 경우 큰 자괴감을 느끼는데 집중력의 둔감 혹은 잠에 빠졌다고 느끼는 경우는 미리 신호가 온다.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거나 주변 소음이 사라질때 또는 몸이 나도 모르게 흔들릴때다.이런 경우 잠에 빠지기 전 단계이고 그 다음은 말 그대로 잠에 빠지는 경우다.

이때 나는 집중력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력이 둔감해지는 신호가 오면 호흡에서 몸으로 집중 대상을 바꾼다. 몸을 신체 부위로 나눠 자세하게 스캔을 하게 되면 잠에 빠지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 할수 있게 된다. 작은 단위로 스캔을 하다 전체로 넓히는 데도 집중이 잘 유지가 되면 다시 호흡으로 집중력을 돌린다. 호흡으로 돌리고 나면 아주 호흡이 자세하게 보일정도로 집중력이 높아진걸 느낀다.

오늘도 이 방법으로 잠에 빠지지 않고 9시 10분까지 명상을 잘 마쳤다.

-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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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함이 놀랍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이니 앞으로도 쭉--->하시기 바래요^^

많은 응원과 격려 감사합니다. @autokjk70님! 오늘 하루도 더욱 더 즐겁게 보내세요^^

정말 대단하세요.
잠이 오면 그냥.. 자버릴만도 한데 집중력을 놓치 않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시네요.
명상과 더불어 인생에도 서서히 변화가 찾아올 듯 한걸요?

인생에서의 변화는 벌써 찾아 왔습니다.^^ "요즘은 제가 사람이 되어 가는듯한 그런 느낌 아세요? 이렇게 살수도 있는데 뭐 그렇게 까지 하며 살았냐...?" 뭐 그런! 없으면 없는대로 감사하고 또 있으면 있는대로 감사하며 나누고 이런걸 해보게 되었습니다. @chaeeunshin 님도 좋은 변화로 멋진 인생 만들어 가세요^^ 벌써 멋지게 살고 계시겠지만요! 오늘도 더욱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호흡으로 집중력을 돌린다니...
와 솜털님 진짜 100일날
하늘로 둥둥 뜨시는 거 아니신지........

ㅋㅋㅋㅋㅋㅋ 명상을 하시다 몸이 가벼워지시는 개털님을 솜털님이라고 부르시는 건가요? ㅎㅎ
명상에 어울리는 닉네임인 것 같아요! 입에 촥 붙는데요?! :D

제가 좀 가볍기는 합니다. ㅠ.ㅠ

이 솜털로 말씀 드릴것 같은면 100일만에 둥둥 뜨는 그런 강단이나 집중력 끈기 그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이 정도로를 하느냐! "자~ 이 약 한번 먹어봐!" 오늘 약 한번 팔아 봤습니다.^^ @indygu2015 님이 사랑하는 낭군에게 집중 하듯이 그렇게만 하면 100일내 큰일 낼것 같습니다.^^ 오늘도 더욱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와, 세 시간도 안 주무시고 어떻게 명상을 몇 시간씩 하실 수 있는지,,
이게 바로 61일차 명상의 내공인 건가요? ㅎㅎ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hazzys 님 오셨군요. 아무래도 제 생각엔 명상을 하는 동안 몸이 회복이 좀 되는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까지 버틸수 없을텐데... 억지로 하는건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몸에서 좋아하니까...끌리는게 아닌가 싶어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그 꾸준함에 박수드립니다

두손을 모아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잠 마귀의 방해가 있지요
자고 싶을땐 명상을 해야겠습니다 ㅎㅎ
저도 명상을 하고픈 마음만 있고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ㅠ

침대에 딱 누우셔서 손을 아랫배에 올리시고 숨을 들이 마시면 아랫배가 볼록해지고 코로 내쉬면 홀쭉해지게 하셔서 내쉬면서 하나...또 내시면서 둘...이러시면 3분안에 잠으로 빠집니다. 경험상...열을 불러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잠이 안오시면 한번 해보세요^^ 방문해주 셔서 감사합니다.

누워서 하는 명상 기발합니다
오늘부터 실시~~!

반드시 주무시기 10분전에 해주는 센스요! 잠들 확율이 높기때문에 잠자기전에 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 개털님 ~

감사합니다. @alexshin 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명상하다가도 잠드는 경우도 있군요! ㅎㅎ 피곤하거나 몸상태안좋으면 있을법한 일이네요. 그래도 보통은 한시간이상씩 집중 잘하시니 대단하세요.

집사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게 잠이 와서 졸면 그 느낌이 오니까 아는데요. 어떤 경우가 있냐면 명상을 한참하고 있는데 갑자기 깜짝 놀라는거에요. 흠칫! 하면서 시계를 보니 한 10분씩 지난간 경우가 있었어요. 도무지 기억이 안나는... 기절한것 같은... 이런게 한곳에 의식을 집중하다 보니 다른 감각에 둔해지면서 수면으로 빠지는 건데 갑자기 그럴경우는 '나는 이정도 밖에 안되냐!' 이러면 자책하고 그랬는데 조금씩 방법을 터득해 가고 있다보니 요즘은 졸거나 잠드는 일은 잘 없네요. 집사님도 오늘 하루 더욱 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꾸준하시고 대단하십니다.
호흡이 보일정도로 집중력이 높아진다. 과연 어떤 건지 궁금하네요^^

@hodolbak 님! 너무 거창하게 들리게해 드려 죄송합니다. 그저 호흡이 들고 나가는게 보인다는 뜻입니다. 코끝에 어떤 한지점을 설정해 두는건 아니고 코구멍 끝과 경계가 되는 허공쯤에 집중을 하고 있으면 가늘고 약한 호흡이라도 집중력이 높아지면 명료하게 느낀다고 해야하는건지 마음의 눈으로 본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그렇게 보인다는 뜻이었습니다. 다시 읽어 보니 마치 약장사 같았습니다.

점점 집중력이 늘어나면서, 세밀하게 감지하기 시작하시는군요. 앞으로
많은 발전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yangmok701 님! 오늘도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명성도가 60이 다 되셨네요.미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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