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의 생활 속 사자성어 쉰여섯 번째, 불원천리 [不遠千里]

in #kr6 years ago

천운의 생활 속 사자성어 쉰여섯 번째, 불원천리 [不遠千里] /cjsdns

안녕하세요.
오늘은 천운의 생활 속 사자성어 쉰여섯 번째 불원천리 [不遠千里]
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不遠千里

不 아닐 불
遠 멀 원
千 일천 천
里 마을 리

의미[意味]:천 리 길도 멀다 하지 않는다는 말이며, 먼 길을 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은 정성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이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사자성어를 들고 나타나는 천운입니다.

아침 일찍 한동안 영락이 없던 지인이 전해를 했습니다.
아침 식사는 하셨어요 오늘 들리겠습니다. 지금 가고 있습니다.
집으로 갈게요 하길래 아니 집은 그렇고 사무실에서 만나요 하니 굳이 집으로 오겠다 하는데 아무래도 그건 아니다 싶어서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 아무 때라도 집으로 방문해도 괜찮은 사이이기는 하나 집에는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시고 에어컨이 싫다고 하시어 에어컨도 없고 더군다나 옆 공사장이 워낙 시끄러워서 그러니 이해하라 하니 서운함을 덜어내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불원천리하고 문득 보고 싶어서 찾아오는 사람이니 나 역시 얼마나 반갑겠습니까.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갈길이 먼 지인은 가셨습니다. 덕분에 오늘 포스팅 주제는 불원천리 [不遠千里]를 해야지 생각을 했는데 이유인즉 얼어붙은 암호화폐 시장의 느낌이 이제 그 긴 험난한 여정이 끝나고 조금은 숨 돌리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간 고생하신 님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여러분들은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기 위하여 여러 어려움을 견디어 내면서 불원천리 [不遠千里] 하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기 위해서 나름 조금 더 공부하고 포스팅 하자 마음을 먹고 자료를 찾아보니 전혀 생각지 않은 말이 나옵니다. 이런 경우가 가끔 있기는 한데 의아해서 더 찾아보니 불원천리 [不遠千里]그 자체의 의미보다 더 의미 있는 속사정을 알 수 있네요. 그것을 참조하면 불원천리 [不遠千里]를 사용함에 있어서 좀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출처를 밝히고 모셔 오니 읽어보시고 잠시 깊은 생각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 또한 피서에 좋으리라 봅니다.

"출전
「맹자(孟子)가 양혜왕(梁惠王)을 찾아뵈었더니 왕이 말했다. “선생께서 천 리를 멀다 하지 않고 오셨으니 역시 장차 내 나라를 이롭게 함이 있겠습니까?” 맹자가 말했다. “왕께서는 어찌 이로움만을 말씀하십니까? 오직 인과 의가 있을 따름입니다. 왕께서 어떻게 하면 내 나라를 이롭게 할까를 말씀하시면 대부들은 어떻게 하면 내 봉읍(封邑)을 이롭게 할까를 말하며, 선비와 평민들은 어떻게 하면 내 몸을 이롭게 할까를 말할 것이니, 위와 아래가 서로 이익을 취하려고 하면 나라는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만승(萬乘)의 나라에서 그 임금을 죽이는 자는 반드시 천승을 가진 봉읍(의 제후)이요, 천승의 나라에서 그 임금을 죽이는 자는 반드시 백승을 가진 봉읍(의 대부)입니다. 만에서 천을 취하고 천에서 백을 취한 것이 많지 않은 것은 아니건만, 만약 의를 뒤로 미루고 이를 앞세우면 모두 빼앗지 않고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어질면서 그 어버이를 버리는 사람이 있지 않았으며, 의로우면서 그 임금을 뒤로 하는 사람은 있지 않았습니다. 왕께서는 오직 인의를 말씀하시면 될 뿐인데, 어찌 꼭 이로움만을 말씀하십니까?”(孟子見梁惠王. 王曰, 叟不遠千里而來, 亦將有以利吾國乎. 孟子對曰, 王何必曰利. 亦有仁義而已矣. 王曰 何以利吾國. 大夫曰, 何以利吾家. 士庶人曰, 何以利吾身. 上下交征利而國危矣. 萬乘之國弑其君者, 必千乘之家. 千乘之國弑其君者, 必百乘之家. 萬取千焉, 千取百焉, 不爲不多矣. 苟爲後義而先利, 不奪不饜. 未有仁而遺其親者也, 未有義而後其君者也. 王亦曰仁義而已矣, 何必曰利.)」

이 이야기는 《맹자(孟子) 〈양혜왕 상(梁惠王上)〉》에 나온다. ‘불원천리’는 ‘불원만리(不遠萬里)’라고도 한다."

출처:다음 백과 사전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26XXXXX00617

더위가 한창 기승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지나갑니다.
그러다 보면 스팀 잇에도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리라 봅니다.

2018년 7월 마지막 주말 잘 보내시고 행복하고 뭔가 가득할 거 같은 8월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청평에서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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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님의 글에 불원천리하고 불쑥!!^^

잘하셨습니다.
더위에 오시느라 수고 하셨으니
오늘은 냉수라고 한사발 드시지요.

고맙습니다.

냉수말고! 냉미숫가루 주세요!! 얼음 동동띄워서요! ㅋㅋ
주문이 많죠..? ㅎㅎ

Hello Dear friend @cjsdns I JUST RESTEEMED YOUR POST* Really this is a amazing story and very nice writing. Thank you for sharing with us "

오랫만에 뵙습니다. 선생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좋은 날 올거라 믿습니다^^

'불원천리' 멋진말이네요!! 좋은 날을 기다려 봅니다~

참 반갑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awesome story
really great writing

very nice story... many things to learn........ thank you for 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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