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우연히 단지내 한쪽 화단에 몇 그루의 백일홍과 함께
자잘하게 귀엽게 핀 채송화를 발견했다.
옛날 단독 주택 작은 마당 한편에 소리 없이 장미꽃처럼
화려하지도 않아 존재감 별로 없이 피고 지던 흔히 보던
채송화를 보니 반갑다.
게다가 요즘은 겹채송화가 많은데 이건 예전 채송화처럼
홑채송화라 더욱 친근하다.
저녁무렵 그 주변을 다시 지나가다 들여다보니 그새 나팔꽃처럼
작은 꽃잎을 오무리고 있다.
Sort: Trending
[-]
successgr.with (74) last mon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