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7일 그냥 일상 - 군대 간다고 찾아온 제자 (4) -
안녕하세요? @banguri 입니다.
아이가 공부방을 떠나간 후 아이를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다만 어머님은 가끔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네요. 볼 때 마다
선생님 !! 너무 고맙습니다.
이런 말만 계속 하셨습니다.
그렇게 아이가 대학을 가고 제 머리 속에 아이가 어느 대학을 갔는지? 무슨 공부를 하는지? 궁금함은 있었지만, 떠난 아이를 마음에 둬 봐야 저만 속이 상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입니다.
아이가 작년 대학 1학년 여름 방학에 제가 없는 시간에 집사람 카페에 찾아 왔다고 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선생님 좋아하는 큰 수박 한통 들고 말 입니다.
여름에 바쁜 시간이라 아이에게 밥 한 그릇 못 사주고 보내서 마음에 늘 걸렸습니다.
그러다가 지 지난 주에 군대 간다고 샘 한번 찾아 가겠습니다. 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반가워서 좀 멀리 맛있는 식당에 데리고 식사를 한끼 하고 보냈습니다.
운전 하면서 가는 시간이 왕복 2시간 정도는 걸려서 차 안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가 좀 컸는지, 잘 가르쳐 주시고 키워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네요.
잘 몰랐는데, 대학 생활을 해보면서 샘 한테 많은 걸 느꼈다고 합니다.
저는 또 라떼는 말이야~~~ 그랬네요. ㅋㅋ
아이가 입대하고 수류탄 사고와 얼차례로 인한 사망사고 소식이 나옵니다.
어머님도 멀리 가셔야 하는 상황이라서 만날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별일 없이 잘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네요.
Ended
선생님께 배운대로 첫 사회생활인
군생활도 몸 건강히 잘 마치고
전역하길 기원합니다
좋은 선생님은 항상 기억에 남습니다.
그 제자분 마음에 오래 좋은 샘으로 남으실겁니다.
멋지십니다.
건강하게 제대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