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天子文(제64구-尺璧非寶)

in #krlast year (edited)

尺(자척)璧(구슬벽)非(아닐비)寶(보배보)
한 자나 되는 구슬이 보물이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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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나 보물에 속하는 진귀한 물품은 지금이 순간도 그것을 보관하고 지키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찮을 것이다.

필자가 남들이 탐내는 미인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저 보물들처럼 심각한 관리의 고달품 때문이다. 내가 미치게 좋아서 가지고 싶은 미인은 반드시 내 친구도 탐낼 것이다.
잘나지도 못한 필자를 좋아할 미녀도 있을 리 만무하지만 아예 부질없는 근심을 자초하기가 싫어서 남들이 귀애하는 미녀들을 병적으로 멀리했다.

어찌 저 보석이나 미색인 여보(女寶)가 보배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진정한 보배는 우러러보는 공경심의 자심(慈心)과 밑으로 불쌍히 여기는비심(悲心)과 남을 배려하는 희심(喜心)과 모든 것을 평등히 여기는 사심(捨心)
이다.
이와 같은 덕목을 갓춘 귀한 분을 필자는 알고 있다. 상당한 재력가이다. 40대까지는 인간이 지구상에서 누릴 수 있는 온갖 향락에 빠져있었다.
어느 날 홀연히 호색의 허망함과 재력의무상함을 느끼는 순간 제일 먼저 여자들을 버렸단다. 숱한 여자를 찰나에 다 버리고 나니 큰 근심 보따리를 집어던진 듯 아무 할 일이 없어지더라고 했다.

심란한 피로가 싹 가시고 나니 절로 심신이 쾌활하기가 어디에 비길 대가 없어지면서 환희의 눈물이 쏟아지기시작하더란다.
눈물이 어찌나 쏟아지는 여러해동안 을 감당키 어려운 눈물 때문에 고생을 했단다,.
그후로 자연히 저 노자(老子)환의 청빈 .겸허 . 겸양인 신지삼보(身持三寶)가 저절로 심신에서 일어나면서 석존의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게 되더라고 했다.

우리도 이것이 진정한 보배임을 께달아야 한다. 이분 이야말로 인간의 다섯 가지 종성(種性) 가운테 보살종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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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나마스테()()()
(202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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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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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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