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3권 / 3. 십회향품 ⑨ - 11
“이와 같이 일체 매우 미세함을 잠깐 동안에 모두 알지만, 마음이 두렵지도 않고 미혹하지도 않고 착란하지도 않고 산란하지도 않고 흐리지도 않고 용렬하지도 아니하여, 마음이 한 가지를 반연하고 마음이 잘 고요하고 마음이 잘 분별하고 마음이 잘 머무느니라.”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보살의 지혜에 머물러 보현의 행을 닦으면서 게으르지 아니하여, 일체 중생의 갈래가 매우 미세함과 중생의 죽음이 매우 미세함과 중생의 나는 것이 매우 미세함과 중생의 머무는 것이 매우 미세함과 중생의 처소가 매우 미세함과 중생의 종류가 매우 미세함과 중생의 경계가 매우 미세함과 중생의 행이 매우 미세함과 중생의 취함이 매우 미세함과 중생의 반연함이 매우 미세함을 능히 아느니라. 이와 같은 등 일체 매우 미세함을 잠깐 동안에 다 능히 아느니라.”
“집착이 없고 속박이 없이 해탈한 마음으로 깊은 뜻을 세우고 보현행을 닦아서, 일체 보살이 처음 발심한 때부터 일체 중생을 위하여 보살행을 닦음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있는 곳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신통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무량한 부처님의 세계에 노니는 것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법의 광명이 매우 미세함을 능히 아느니라.”
“또 보살의 청정한 눈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훌륭한 마음을 성취함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일체 여래의 대중이 모인 도량에 나아감이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다라니문의 지혜가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한량없이 두려움이 없는 자리에서 일체 변재로 연설함이 매우 미세함을 능히 아느니라.”
“또 보살의 한량없는 삼매가 매우 미세함과 보살이 모든 부처님을 보는 삼매의 지혜가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매우 깊은 삼매의 지혜가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대장엄 삼매의 지혜가 매우 미세함과 보살의 법계삼매의 지혜가 매우 미세함을 능히 아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