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1권 / 3. 십회향품 ④ - 7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와 같이 한량없는 수레를 그들이 구하는 대로 공경하며 보시하여 모두 다 소원이 성취되고 환희하여 만족케 하는 것이니라. 이런 선근으로 이와 같이 회향하느니라.”

“이른바‘원컨대 일체 중생이 퇴전하지 않고 장애가 없고 높고 큰 수레를 타고 불가사의한 보리수 아래로 나아가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청정한 인으로 큰 법의 지혜수레를 타고 미래의 겁이 다하도록 보살행을 닦으면서 길이 퇴전치 말아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일체 법이 있는 바가 없는 수레를 타고 일체 분별과 집착을 영원히 여의고 일체 지혜의 도를 항상 닦아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아첨이 없고 정직한 수레를 타고 모든 부처님 세계로 자재하게 다녀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일체 지혜의 수레를 수순하여 편안히 머물면서 모든 부처님 법으로 함께 즐겨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보살의 청정하게 수행하는 수레를 타고 보살의 열 가지 벗어나는 도와 삼매의 낙을 구족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네 바퀴의 수레를 타나니, 이른바 좋은 국토에 살고, 좋은 사람을 의지하고, 수승한 복덕을 모으고, 큰 서원을 발하는 것 등이니라. 이것으로 일체 보살의 청정한 범행을 이루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시방을 두루 비추는 법의 광명 수헤를 타고 모든 여래의 지혜와 힘을 배워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불법의 수레를 타고 모든 법의 구경의 저 언덕에 이르러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모든 복과 선을 부사의한 법의 수레에 실어 시방에 편안하고 바른 도를 널리 보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크게 보시하는 수레를 타고 인색한 때를 버려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청정한 계율의 수레를 타고 법계와 같은 그지없이 청정한 계율을 가져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인욕의 수레를 타고 항상 중생에 대하여 성내고 흐린 마음을 여의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크게 정진하여 퇴전하지 않는 수레를 타고 수승한 행을 굳게 닦아서 보리의 도에 나아가지이다.’라고 하느니라.”

“‘원컨대 일체 중생이 선정의 수레를 타고 빨리 도량에 이르러 보리의 지혜를 증득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지혜롭고 공교한 방편의 수레를 타고 화신이 온 법계의 부처님 경계에 충만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법왕의 수레를 타고 두려움 없음을 이루어 일체 지혜의 법을 항상 보시하여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집착함이 없는 지혜의 수레를 타고 온 시방에 두루 들어가되 진실한 법의 성품에 동요함이 없어지이다.’라고 하느니라.‘원컨대 일체 중생이 모든 부처님의 법의 수레를 타고 온 시방 세계에 일부러 태어나면서도 대승의 도를 잃어버리지 말아지이다.’라고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