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USA] #03. 대중교통으로 LA 스팟 돌기 2탄! (DAY2)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01. 선셋이 아름다운 산타모니카로 가요!



"계세용~?"

구글맵에 검색하니 UCLA에서 산타모니카 가는건 온통 빅블루버스 노선만 알려준다.

데이패스를 사서 뽕을 뽑고 싶었는데..
산타모니카를 가는 720번버스는 UCLA에서 꽤 걸어내려가야 하기때문에 그냥 1.5불씩 내기로 한다.

빅블루버스는 산타모니카시에서 운영하는 버스로
일반 메트로(LA의 모든 버스는 메트로버스 지하철은 메트로 라고 합니다) 보다 깔끔한편이고 기승전산타모니카라고 하니 무슨 버스던 타면 됩니다 우클라대가 종점이라 버스가 많았음

산타모니카까지는 45분?정도 걸린듯

모니카피어에 가면 어디서 내려야하나 싶은데 그냥 바다가 보인다 싶음 아무데나 내려도돼요
바닷가가 쭉있고 그 위쪽으로 음 머라그러지
번화가?상점길이 쭉있습니다. 이렇게

-----바--------다--------
---모---래---사---장---
----차---------도--------
----상--------점---------

지금 공연하고 있는 곳이 상점길
바다와 나란히 이어지는 길

캡처5.JPG

UCLA부터 먹고싶었던 스벅 먹으러 ㄱㄱ 여긴 자유롭게 테이블 쉐어가 가능하다
물론 한국에서도 못할거 없겠지만, 그냥 May I~? 하면서 자리 쉐어가 가능하다
(이건 영화 인턴에서 신기하게 느꼈던 점인데, 한국이면 보통 한사람이 한테이블 다 차지하면 의자가 있어도 끝인데
거긴 멋있게 여기 앉아도돼요? 하면서 테이블을 쉐어하는게 신기했다)
그래서 나도 메이아이~?하면서 앉았다. 그 아저씨는 커피빈 커피를 들고 앉아있었다(...)

화장실도 갔다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었다
후드 하나만 입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추울거같아서 안에 티하나 더 입었는데 완전 잘했다
바다는 춥다

상점을 둘러보다 바다로 후다닥 내려갑니다
이 길이 참 멋있었음!

여기저기 어디에서나 노래부르는 사람이 많은 미국

K가 자세히 보니 커미션같은걸 바닥에 놓고 노래를 하고 있더란다
노상에서 노래부르는것도 커미션이 있어야 하는 것이었어?!


드디어
산타모니카 피어에 도착을 했습니다!
산타모니카 피어란 Pier는 말그대로 부두, 바닷가 옆에 있는 긴 부둣가를 얘기하는 것입니당

힙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산타모니카6-개신남.gif

개신남!
바닷가에 개가 참 많았다. 그 누구도 불쾌해 하지도 신기해하지도 않았다
일상의 풍경이었다.

행복해보였다 개도 사람도
리트리버 짱귀여우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어위에서 바라본 바닷가
사람들이 꽤 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1월 말의 풍경 ^^


스물스물 해가 지고 있습니다

기깔나는 사진 찍어주겠다고 해서 친구에게 머리 풀으라고
(바람이 많이 불었어요 ㅋㅋ)
해서 찍은 사진

느낌있죠?


사실 선셋은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된다
그때의 벅참과 감동은


으츄움아츄움 하면서 해가 다 지고 빠르게 빠져나왔다
어둠이 깔리는 이시간은 사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시간이긴 한데,
바다 근처라 그런지 산타모니카라 그런지 ㅋㅋ 멋있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그로브몰로 고고
여기선 720번 버스를 타면 한번에 가요


02. 야경이 예쁜 그로브몰로 가요!



*미국의 버스
STOP 벨이 있는 경우도 있고 저렇게 줄이 있는 경우도 있다.
스탑벨은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누르면 되고
저렇게 줄이 있는 경우는 당기면 된다 ㅋㅋㅋㅋㅋ정말 좋은 시스템
앉은자리 어디서나 벨 찾을 필요없이 누르면되서 짱짱 편함
줄을 당기면 전광판에 STOP REQUESTED 라고 뜸

버스는 사실 바로 그로브몰앞에 내려주지 않고
그보다 한 2-3블럭쯤? 떨어진곳에 내려준다

내려서 좀 걸어올라와서 버스를 타도되고(근데 언제올지 모른다는게 함정)
조금 걸어도 되는데, 밤이라 걷긴 좀 무섭다.

우린 기다려서 217번인가? 213번인가 그 버스를 탔다
이럴땐 데이패스가 좋다

캡처6.JPG

예쁜 스타벅스가 있는 파머스마켓으로 들어가면
갖가지 맛있는 것들을 팔고, 그앞에 바로 사다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지요
여기서 먹고 싶었으나 우리는 치즈케익팩토리에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구경만 하고 그로브몰로 넘어갔음

파머스마켓과 그로브몰은 바로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파머스마켓은 주말에 8시까지(평일은 모르겠음) 하고 그로브몰은 10시까지니까
파머스마켓 먼저 둘러보고 그로브몰로 넘어가시길.. 사실 넘어간다는 표현도 모호할만큼 그냥 옆에 있음 ㅋㅋㅋ

캡처7.JPG

그렇게 그로브몰에 입성!
무료로 다니는 트램과 The Grove가 눈에 띄네요


이렇게 분수도 있고

트램도 있지요.
무료에요! 이 트램을 타면


그로브몰1.gif

이런뷰와


그로브몰2.gif

이런뷰를 볼 수 있죠.
너무 이쁘죠?

나이키 매장앞에서 트램을 탄당
아 트램은 2층에 타는게 좋아요~


03. 치즈케익팩토리!



첫날 미국미국한 음식을 먹고 싶어서, 그로브몰에서 가장~ 많이 가는 치케팩에 갔다
대기가 너무 길어서, 거의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가서 웨이팅을 걸어야하는데, 1시간정도 기다려야되고 30분있다가 블라블라블라~~~~하는거다
눈치로 알아들으니, 1시간 기다려야되는데 30분 전에 오면 그때 너한테 진동벨을 줄게, 그럼 여기서 기다려 라는 말

그래서 30분은 밖에서 놀다와야한다


정말 한시간을 기다려 우리차례. 2층으로 올라가용

2층에 가면 이름에 걸맞게 많은 치즈케익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비주얼

캡처9.JPG
우리가 시킨 메뉴는 Farfalle w/chicken & Gralic 파스타와 Hibachi Steak 였다.
들어가서 바로 네이버 검색해서 추천메뉴 뜨길래 두개 시켰는데 둘다 대만족
파스타도 매우 맛있었고, 저 스테이크는 아시아의 맛이라 밥도 같이 시켰는데 한국 밥먹는거 같고 좋았다 ㅋㅋ(불고기맛이 나요)
또 국물타령 하게 되고요?

메뉴판이 너무 복잡해 그냥 사진 보여주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우리가 그랬거든요
메뉴찾을 생각도안함 블로그 사진 보여주고 이거쥬세여....했음 ㅋㅋㅋ

캡처10.JPG

그렇게 먹고 총 42.35불이 나왔습니당 여기에 밑에 흐리지만 tip도 얼마 줘야하는지 씌여있어서
우리는 .. 얼마줬더라
많이 준줄 알았는데 얼마 안줬다는 썰

그리고 미국은 늘 올웨이즈 양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박스가 준비됩니다.
나중에 박스 하나 준비해달라고 해서 남은거 꼭 싸오세요
꼭 다시먹고싶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 들어가서 다시 다 먹음 ㅋㅋㅋ

오늘의 피곤한 대중교통으로 LA투어하기 편은 여기서 끝~~~


@sweetsue의 미국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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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유용한 정보가 많네요~~잘읽구 보팅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데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군요~ 덕분에 LA 구경을 또 하고갑니다ㅎㅎ 노을진 바다에 리트리버 뛰어오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물론 바람에 흩날리는 @sweetsue님 사진도 기깔(?)납니다ㅋㅋ

ㅋㅋㅋ안타깝게도 기깔나는 분은 제 친구분이지만... ㅋㅋ 리트리버 정말 귀엽죠 개고양이 좋아하는 저에게 특히 저곳은 천국이었어요. 오늘도 방문 감사합니다 notos님 :)

뷰 돌아가는거 그것도 슈슈님이 찍으신건가요? 슈슈님 여행사진 너무 좋아요 ㅜㅜ
그리고 아줌마라 그런지 양말 올려신은 사진도 너무 귀엽고요 !! 3탄 얼른 주세요
현기증나요 ㅎㅎ

맞아요! 트램 타고 찍은거에요 ㅋㅋㅋ 아무래도 사진보다 영상이 나중에 보면 더 좋더라구요
ㅋㅋㅋ얼른 금방 쓸게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와우님 ><

으앙 이쁘다.
그나저나 커피빈 아저씨의 미스테리는 도대체...

ㅋㅋㅋㅋㅋㅋ미국의 자유의 나라니까요....(???)

보팅 팔로우 호우!

맞팔로 보답! ㅋㅋㅋ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3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일과를 영화처럼 잘봤습니다.
트램뷰가 인상적이네요 거기가있는듯한 느낌! ㅋㅋ
치즈케익팩토리가 실제있는거였네요빅뱅이론 에서 꾸준히 나왔었는데

재밌는 미국여행기🚀 잘봤습니다.^^

오오 제가 당첨됐군요! 감사합니다 ><
빅뱅이론의 여주 알바하는데가 참 치즈케익팩토리였죠 ㅋㅋ 맛있답니다

제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종종 소통 부탁드립니다^^
꼼꼼하게 여행정보 잘 정리되어 있네요!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홍보해

@sweetsue님 안녕하세요. 하니 입니다. @rkmrkm99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슈슈님 저 댓글 또 남깁니다. 왜냐면 제 포스팅 gta5의 배경이 바로 요기에요.... 비교점 해주십사 ㅎ.. ㅎ...
이렇게 저는 안가본 LA도 들렸다 갑니다. 여기 볼거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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