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번에서 먹고 놀고 사는 이야기] 프레이져 아일랜드 여행후기~!!

in #kr-travel6 years ago

안녕하세요?
브리스번에서 먹고 놀고 사는 이야기 줄리입니다.
첫 포스팅으로 어디를 소개할까 하다가 얼마전 다녀온 프레이져 아일랜드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cover.jpg

세계에서 가장 큰 모래섬으로 길이가 120킬로인 프레이져 아일랜드!
혹시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브리즈번에서 선착장까지 약 4시간 가량
떨어져 있고 섬안의 교통상황이 편하지가 않은지라 선뜻 나서기 쉽지 않은 곳이에요

제목 없음.jpg

까페에서 어떤 마음씨 좋은 분께서 프레이저 아일랜드의 킹 피셔 리조트 숙박권을 주셔서
가보기로 결정했어요~!
육로로 약 4시간 가량을 차로 달려 선착장까지가서 다시 약 30분 가량을 배로 이동해야
프레이져 아일랜드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DSC_1130.jpg

조그만 마을의 리조트 리셉션에 도착을 했어요.
섬내에 큰 마트가 없어서 쇼핑이 어려워 짐을 많이 챙겨 갔지만
리셉션에서 짐을 한꺼번에 실어가줘서 편했습니다.
객실에 도착해보니 이미 짐이 도착해 있었어요.
저희는 3박4일의 일정이라 주차료 $65를 지불했어요(3일간)

DSC_1138.jpg

리셉션에서 정박장까지 차로 약 4~5분가량 가야합니다.
짐도 이미 따로 출발했던 터라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어요~

DSC_1140.jpg

정박장에는 이미 우리를 섬으로 데려다줄 바지선이 있네요
객실은 5~60명 남짓을 태울만큼 작지만 4륜구동 차들도 10대가량 실을수 있는 바지선이였습니다.

DSC_1144.jpg

프레이져 아일랜드를 즐기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4륜구동차로 둘러보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엄청난 살림살이를 챙겨와 몇일간 머무르며 섬을 돌아보시더라구요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 4륜구동 차를 소유하신분들이라면 도전해볼만 하겠지요
섬 내에도 차량을 렌트할수 있지만 초보자들은 따로 교육을 받아야 하고
모래섬이라 쉬워보이지는 않더라구요..ㅠㅠ
(하루 렌트비 $360가량+부가비용)

둘째로 각여행사에서 하는 투어입니다.
시티에서 섬까지의 모든 교통편을 제공해주고
섬내에서 4륜구동 버스를 타고 돌아보는 투어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2박 혹은 3박정도의 스케줄에 방갈로에서 숙박할수도 있고
당일치기나 소규모 4륜구동 캠핑투어도 있어요
(당일 치기라도 최소 $250에서 $300 이상으로 비용)

저희는 숙박권은 받았지만 1일투어 참가비용은 $200정도로 별도였어요

DSC_1159.jpg

DSC_1163.jpg

차로 이동할땐 비가 오락가락했었지만,
섬으로 들어갈땐 날씨가 좋았어요

DSC_1225.jpg

섬에 도착하니 예쁜 제티가 반겨주네요~!
모래섬이라고 해서 황량한 모래섬인줄 알았더니 섬의 대부분은 나무와 수풀들로 우거져 있어요
섬의 리조트까지는 조그만 관광 열차로 데려다 주네요

DSC_1263.jpg

리조트 리셉션은 깔끔하고 나무로 된 건물이였어요~
레스토랑과 바, 수영장이 자리잡고 있어요

DSC_1265.jpg

객실은 조금 낡았지만 나쁘지는 않았어요
다만 객실이 2층 구조로 되어있고 전체가 목조건물이라 윗층에서 나
복도에서 나는 삐걱거리는 소리가 신경쓰였어요 ㅠㅠ

DSC_1280.jpg

밤에는 운치가 있네요~

![DSC_1285.jpg]!()

DSC_1287.jpg

해도 저물고해서 리조트안에 있는 마트로 갔어요~
조그만 마트지만 술과 간단히 먹을수 있는 음식등 많이 판매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물가가 브리스번에 비해 약 1.5~2.5배가량 비싸다는거 ㅠㅠ
역시 이런곳에 올땐 많이 챙겨오는게 좋겠죠?

DSC_1291.jpg
DSC_1293.jpg

식당의 야외 테라스에서 먹는 조식도 맛있었어요~
여름철에는 벌레가 많아 모기약등을 챙겨가야된다고 들었는데
늪지대와 호수가 있어서 그런듯도 합니다.
하지만 겨울이라 그런 벌레는 적어서 쾌적했어요

DSC_1311.jpg

본격적인 섬 탐방을 나가볼려.....던 찰라...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네요..ㅠㅠ

DSC_1405.jpg

둘째날에는 비가좀 개어 바닷가에 나가서 구경도 하고 놀았지만,
결국 프레이져 아일랜드에 꽃이라고 할수 있는 맥켄지 호수는 가볼수가 없었어요 ㅜㅜ
투어에 참가를 못하는 바람에..ㅠㅠ

DSC_1268.jpg

지루함을 달래줄 한국 드라마와 함께...ㅠㅠ

예쁘기로 유명한 관광지에는 가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섬이였습니다.
언젠간 다시 꼭 가보리라 다짐하며 마무리 할께요~
아쉬운 마음이지만 예쁜 사진 몇장 투척하고 갈께요~!!
즐겁게 봐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DSC_1382.jpg

DSC_1493.jpg

DSC_1495.jpg

Sort:  

프레이져 아일랜드 저도 가보고 싶었는데.. 브리즈번에서 4시간이상 걸려서 안 갔어요 너무 멀어요 ㅜㅠ 근데 호주는 예쁜 제티가 참 많더라구요. :)

Congratulations @smilejuhee!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Happy Birthday! - You are on the Steem blockchain for 1 year!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Do not miss the last post from @steemitboard:

The Steem community has lost an epic member! Farewell @woflhart!
SteemitBoard - Witness Update
Do not miss the coming Rocky Mountain Steem Meetup and get a new community badge!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8
BTC 60453.64
ETH 2425.08
USDT 1.00
SBD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