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n윔크] 윔크 너~ 엇~!!

in #kr-pet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vossam과 동거하는 네오윔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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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크 : 6살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 여아 입니다.


네오 : 6살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 남아 입니다.



오늘은 퇴근이 늦었습니다. 마트도 들렀구요.

띠띠띠 또로~롱!!

문을 열고 들어가니 네오만 반겨 줍니다. 읭??

보쌈 : 윔크~ 윔크~~!!

윔크가 나오질 않네요..
오늘 정신이 없어서 하루 종일 CCTV를 보지 못했습니다.
얼른 신을 벗고 들어가 봅니다. 찾아보니 주방쪽에서 소리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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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 허걱~!!

주방을 다 뒤집어 놨군요. 이런 난장판은 오랜만에 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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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크 : 헤이~ 왔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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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크 : 나 좀 꺼내줘~ ^^

초롱 초롱한 눈빛으로 쳐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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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크 : 뭐해~!! 나 좀 꺼내 달라고~~ 오~~!!

나오기 위한 몸부림이 시작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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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크 : 니가 오길 무~ 지 기다렸어~
보쌈 : 너 거기에 있어! 안꺼내 줄거임!
윔크 : 왜? 뭐해~
보쌈 : 너 이러고 산다고 다 소문 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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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크 : 헤헤~ 얼른 꺼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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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진 한 장 더 찍고 꺼내줬어요. 더 놔두면 목욕 시켜야 할 것 같아서요. ^^;;
장 봐 놨던 박스 다 뒤집어 놓고, 그릇도 뒤집어 놓고,
제일 중요한건
찹쌀가루 봉투를 뜯어놔서 바닥이 찐득하니 장난 아니고,
김은 큰거 두 봉지를 뜯어서 먹고.
거기 오래 있었는지 쉬랑 응아도..

밤중에 주방 청소를 열심히 했네요. ㅎ~

사고 뭉치의 발도 씻기고 귀도 씻기고

보쌈 : 네오~ 윔크 사고 치면 너가 좀 말리란 말이야~!! 나한테 전화를 하든가..

네오한테 한 소리 하고, 윔크는 풀려났다고 신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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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이 치우고 습관적으로 애들 밥을 주고 나니
윔크가 배를 내놓고 누워 있는데, 배가 땡땡합니다. 실핏줄이 다 보여요.
만져보니 얼마나 빵빵한지 눌러도 안들어갑니다.

보쌈 : 니 배 먼저 만졌으면 오늘 넌 금식인데..
윔크 :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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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난 윔크는 방석에 엎드려 꿀잠을 자네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주방에 안들어가던 녀석이 울타리를 타고 올라 들어간 이유는..
어제 먹은 회 밑에 깔려있던 무채를 그대로 두고 나왔습니다. 채소를 보면 환장하는 녀석들이라..
그렇습니다. 제가 유혹을 했습니다. 저번에도 베란다 문을 열어서 유혹하고. 다 제 잘못 입니다. ㅜㅜ

윔크는 오늘 아침 찐득한 검은 응아를 배출 했습니다 ㅋㅋ





네오, 윔크의 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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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dogs can be traced back 40 million years ago to a weasel-like animal called the Miacis which dwelled in trees and dens. The Miacis later evolved into the Tomarctus, a direct forbear of the genus Canis, which includes the wolf and jackal as well as the dog.

감사합니다. ^^

윔크 너무 예뻐욧.... 하는데
집안을 다 뒤집어 놨네요... ㅠㅜ 지못미..
윔크소식 많이 올려주세요~ 팔로우하고 갑니다!

다 치우고 나면 다시 이쁘긴 해요. ㅋㅋ
감사합니다 ^^

윔크가 사고 많이 치는 것 같아요 ㅎ
그래도 이쁘니까 ㅎㅎ

사고도 많이 치고, 이쁜짓도 많이 하고. 뭐 그렇습니다.
화내다가 우쭈쭈 하다가..ㅋㅋ

윔크가 보쌈님을 길들이는 중? ㅎㅎ

ㅎㅎㅎ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이노미!! +_+

헐... 난장판이네요. 찹쌀가루까지... 치우느라 고생하셨겠어요. ㅠㅠ채소를 좋아한다니 신기하네요.

고기는 안주고 배추랑 사추잎만 줘봐서 그런가봐요.
저번엔 저 울타리를 타고 들어가 배추 1/3 포기를 파먹은적이 있어요. ^^;;

윔크가 주방정리를 해 줄려고 들어갔는데
맛있는 것이 많았네요
어떻해요 맛있는게 잘못이죠 ㅎㅎ

나름 정리를 해 준걸까요? 옐로캣님 댓글 보고 생각해 보니 그런것도 같아요 ^^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22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고쳤다고 해서 다육이 뜯어먹었나! 싶었는데 다행이 아니네요 ㅎㅎㅎ
난장판 사이사이 보이는 아주 익숙한 처음처럼 소주병!

우헤헤~
'고기 잡내 제거용 술 입니다' 라고 말 해 봅니다. ^^

두병인걸보니 고기 잡내 많이 잡으시나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서 두 병씩 묶음으로 팔던데요~ ^^ (먼산~ )

^^너무 귀여워요~~

귀엽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그래도 귀엽다고 끝나긴 하네요 ^^

네오랑 윔크 둘다 넘나 예뻐요. 엄청 어지러 놓긴 했지만요 ㅋㅋㅋㅋㅋ 처음 오던 날을 이제 읽었는데 왤케 싸우는 모습마저 귀엽나요? ㅋㅋ 눈에서 하트 뿅뿅하시면서 사진 찍으셨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맨날 눈에 하트 달고 살았어요. ㅋㅋㅋ
요즘도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아요 ^^

ㅎㅎ 말썽꾸러기인데 이뻐서 봐주셔야겠네요.
저희도 미니핀 키우는데 아무리 말썽피워도 쳐다보고 있으면 혼낼 마음이 없어져요 :)

사고친거 보고 화가 나다가도 반갑다고 와서 꼬리 치면 또 마음이 녹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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