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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갑니다. 취향이 비슷한 거 같네요.

그런 거 같습니다.자주 뵙게 될거 같습니다 ^^

학창 시절 은사님의 이름을 여기서 보게 되니 상당히 반갑네요. 습작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점이 많은 글입니다. 쓰는 순간 만큼은 자기 확신이 있어야 밥이든 죽이든 만들 수 있으니까요. 독선에 사로 잡힐지라도 일단은 남의 눈이 아닌 오롯이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만들어야겠죠. 창작자가 존재하는 이유, 그가 만든 작품을 봐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의합니다. 우선 작가가 확신이 있어야할진대, 그것이 얼마만큼 독자와 잘 교감할수 있느냐가 또 작가의 역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대중 작가에 한정지어 이야기할 수 있는 거겠지만요. 평소에는 누구보다도 회의하고 생각하다, 글을 쓸때만큼은 확신을 가지고 정확하게 써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설 뿐만 아니라 인생에 답이 없지 않습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이 하는 일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면 인간은 신을 필요로 하지도 않았겠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하며, 대지 양 옆의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게 또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하아.. 인생이란 말은 참 무거운 거 같습니다.

예전에 자기 글을 비평해 달라던 분이 생각나네요. 글을 읽으면서 조목 조목 이부분은 이래서 재미 없고 이래서 짜증난다고 실컷 써 놨더니, 그 관심이 고마워서인지 대단히 기뻐하더군요. 그런데 군대 다녀오니까 출간해서 유명 작가가 되어 있더라구요.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아, 참고로 제가 지적한 부분은 하나도 수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와, 그렇군요! 어느 유명한 작가 분 뒤에 다펑님이 계시군요. 당시에 이야기를 잘 해주셨나봐요! 저는 어쩌면 제 경험 때문에 그랬던 것도 같아요. 글을 열심히 쓰고서 누가 어떻다 이야기를 하면 기준을 잡고 쳐낼건 쳐내야 하는데 ... 흔들리다 보니 잘 안물어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글 읽어달라는 부탁을 좀처럼 하지 않는 거 같아요. 어쩌면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는 거 같네요..

의미심장합니다.... 반대로 남들의 생각을 안듣고 독불장군으로 나가다가 망한 캐이스를 수차례 보거든요... 고든램지의 키친나이트메어 / 백종원의 푸드트럭을 보면 그래도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쉐프들 이야기를 들으니 또 새롭네요! 자기만의 스타일+실력이 있어야 길고 멀리 갈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누군가 조언을 해준다는 건 참 좋은 거 같네요.

네 소설의 경우는 저도 잘 모르지만 쉐프마다 불조절 간조절이 본인입맛 기준일 확률이 높아서 일관성있는 수준의 맛을 내려면 엄격한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을경우 파산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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