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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작가가 빠지는 개인성의 함정 : 조성기 <우리 시대의 소설가>

in #kr-pen6 years ago

학창 시절 은사님의 이름을 여기서 보게 되니 상당히 반갑네요. 습작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느끼는 점이 많은 글입니다. 쓰는 순간 만큼은 자기 확신이 있어야 밥이든 죽이든 만들 수 있으니까요. 독선에 사로 잡힐지라도 일단은 남의 눈이 아닌 오롯이 자신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만들어야겠죠. 창작자가 존재하는 이유, 그가 만든 작품을 봐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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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우선 작가가 확신이 있어야할진대, 그것이 얼마만큼 독자와 잘 교감할수 있느냐가 또 작가의 역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대중 작가에 한정지어 이야기할 수 있는 거겠지만요. 평소에는 누구보다도 회의하고 생각하다, 글을 쓸때만큼은 확신을 가지고 정확하게 써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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