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덴스의 그림책 - '화가 난다'는 감정 다스리기

in #kr-pen7 years ago (edited)

『나, 화났어』 제인클라크 글, 찰스 퓨지 그림, 든손 옮김

아이들의 감정표현은 그들의 주양육자인 부모를 닮는다. 그중에서도 엄마를 닮는다고 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아기였을 때부터 아이들에게 부모는 그들의 세계이고, 우주이고, 생명이고, 모든 것이다. ADHD나 아스퍼거 등 장애스펙트럼상에 있는 아이들을 만나보면 타인의 얼굴을 보고 감정을 읽어내는 능력이 또래아이들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진다. 물론 이 아이들의 경우에는 물리적 뇌의 기능장애로 인해 이러한 발달상의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이다.

그런데 뇌기능에 문제가 없는 아이들도 자신의 감정표현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주양육자로부터 ‘감정의 이해’, ‘감정의 표현’을 배우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심각한 경우 아이의 지적지능이 정상인데 지능검사에서 경계선장애아로 판명되기도 한다.(이 경우 부모님 중 한분이 지능 장애인 경우가 많았다. 한 4년간 초등학교를 돌면서 학습부진학생 상담 관련된 일을 했었다. 이렇게 또 써먹는구나. 장하다.--; 미리 고백하건데 나는 상담전공자가 아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자기에게 현재 일어나는 감정을 잘 인지하고 상대방이 찰떡같이 이해할 수 있도록 조물조물 요리해서 우아하게 담아내기란 어른들에게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이렇게 자기 이해와 자기표현을 잘 할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의 분쟁과 싸움은 상당부분 없어지지 않을까? 인간관계의 대부분은 타인 입장의 이해의 부족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법륜스님의 “행복”이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버스에서 한 남자가 어떤 아가씨한테 아무 이유 없이 씩씩 거리며 육두문자 욕을 날린 것이다. 버스에 탄 사람들은 모두 이 아가씨를 쳐다보았고 아가씨는 억울하고 창피하고 분해서 울화통이 터질 것 같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가씨는 몰랐지만 아가씨의 하이힐 굽이 아저씨의 발가락을 찍은 것이다. 더군다나 아저씨는 발가락통증으로 만성 통증에 시달리던 중이었다. (버스, 등장인물은 맞는데.. 정확한 스토리가 통 생각나지 않아서 얼추 비슷하게 리모델링했다..) 아가씨의 청각신경에 육두문자가 살포시 날아 앉기 전에 아가씨가 자신의 하이힐이 한 짓을 인지했다면, 분통대신 죄송함이 먼저 일어났을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100프로 잘 알아차린다는 것이 가능이나 할까? 그렇다면 “내 마음 나도 몰라” 라는 유행가 가사에는 왜 그리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여, 흥분하고, 시도때도 없이 주절주절 불러댄다는 말인가.(사실 이 노래는 나도 잘 모른다. 중학교 때 수학 선생님이 1년 내내 흥얼거리고 다니셨다.) 그런데 한 발 더 나아가 그런 잘 알지도 못하는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러나 우리는 아이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어른으로써 그들을 평화롭고 화목하고 행복이 넘치는(??) 사회로 이끌어야하기에,
어른인 내가 얼마나 감정의 이해를 잘하며, 그런 감정은 또 어찌나 표현을 잘 하는지에 대한 자기 자랑들과 엄격한 평가는 나중으로 미루도록 하고, 오늘은 아이의 감정, 그중에서도 “화”라는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는 기본스텝을 탄탄히 할 수 있는 그림책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그러고 보니 꼭 아이의 감정은 아니다. 자신이 아이만큼이나 감정을 다루는데 서툴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은 따라 오기 바란다.(쓰면서 아이쿠, 나도 따라가야지.. 한다.)

<나, 화났어.>

자신의 생일날 친구들과 진흙 놀이를 하던 아기 코끼리 트럼펫은 자신이 쌓고 있던 탑이 무너지자 화를 참지 못했다.

트럼펫의 귀가 확 펴졌어요.
트럼펫은 몸을 이리저리 흔들고, 코를 휙휙 휘둘렀지요.
“아이, 몰라, 몰라, 몰라!”
트럼펫은 뿌우뿌우 소리를 지르며,
허물어진 탑을 철퍽철퍽 마구 짓밟았어요.

엄마코끼리가 생일잔치를 망치겠다 그만하자~ 라는 말을 듣고,
한참 진흙에서 데굴데굴 구르고 나서야, 아기 코끼리는 좀 나아졌다고 말한다.
이번에는 아삭아삭 나뭇잎을 따먹으려는데 간신히 닿은 나뭇잎이 탁 튕겨 나가고 만다. 또 화가난 트럼펫은 “귀를 펴고, 코를 흔들고, 발을 쿵쾅쿵쾅” 굴러 댄다.
이때 트럼펫의 엄마는

트럼펫, 엄마랑 1부터 10까지 세어 보자!

트럼펫은 엄마와 숫자를 세고 나서 신기하게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이야기한다.
생일파티는 무르익고 기린, 미어켓퍼시, 코뿔소 등 친구들과 나무들이박기, 땅콩고르기, 밀어내기, 죽은 척하기 놀이를 하는데 트럼펫은 또 화가 났다. 오늘은 자기 생일인데 게임에서 번번히 지기만 하니 화가 날 수 밖에. 이번에 트럼펫은 기특하게도 엄마 말대로 해봐야지.. 생각하고는 속으로 가만히 숫자를 센다. 아..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러다 마지막 게임으로 물총놀이를 하던 친구들은 엄마가 종일 정성을 기울여서 만든 트럼펫의 생일 케이크를 박살내고 만다.

엄마가 화가났다!!! 친구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까?

이 그림책은 화가 났을 때 화난 감정을 알아차리고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자신의 화나는 감정을 넘어서서 타인이 화가 났을 때 타인의 감정을 내 감정에 빗대어 이해하고 공감하며 더 나아가 어떻게 상황을 이끌어야 하는 지도 배우게 한다.

아이를 키우며 부모는 성장한다. 성장한 부모가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며 부모는 아이와 같이 성장하는 것이다. 나아가 나의 경우에는 때로, 아이는 나의 훌륭한 스승이 되기도 한다. 물론 타산지석의 경우가....(냉장고 문을 발로 차 닫는 아이를 보며, 내 모습이 오버레이 됐다. 그후 가급적이면 발이 아닌 손-나에게도 쓸모를 다하는 손이 있으므로-으로 문을 닫아 보려고 노력한다. 그래 노력중이다. 나는 노력한다....)

아이와 함께, 혹은
어른인 당신 혼자.
이 책을 보라.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당신이 키득키득 웃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성장한다. (아마도... 그럴... 것.. 이..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루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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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끼리가 엄청나게 화를 잘 내는군요. 저도 화를 잘 내는 편이라 마치 제 모습을 보는 것처럼 찔렸어요. 마음속으로 숫자 세기가 과연 엄마 코끼리의 화를 가라앉히는 데에도 도움이 될까요? 삽화로 보면 정말 굉장히 화가 나 보여서 아마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ㅜㅜ

앞으로는 당장 화를 내기 전에 마음을 다스리면서 내가 지금 왜 화가 났는지, 이걸 터뜨려야만 하는지 아니면 그렇게 하지 않고도 충분히 가라앉힐 수 있는지를 생각해봐야겠어요. 저는 이 멋진 깨달음을 자고 나면 또잊어버릴 테지만요ㅜㅜ 잘 읽었습니다!

ㅍㅎㅎㅎ
우티스님 글은 읽기만 하면 빵빵터집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한 적 있는데
마치
빨강머리앤니 옆에 와서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큰 제스쳐를 하며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듣는 사람의 반응을 살피며(아니 자기 의견의 동조해달라는 눈빛을 강요하며 가 맞겠네요)
재잘거리는 것 같은 느낌.~~ㅎㅎ

빨강머리앤이 옆에 와서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큰 제스쳐를 하며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듣는 사람의 반응을 살피며(아니 자기 의견의 동조해달라는 눈빛을 강요하며)재잘거리는 것 같은 느낌<- 이 묘사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루덴스님 스팀잇계의 귀요~ㅁ ㅣ

우티스님 귀요미인데..
그 옆에서 얼렁뚱땅 귀요미가 되었네 ㅍㅎㅎㅎㅎ
기분 조... 아... 라... ㅋㅋ

우티스님에게 얹혀 가는 루덴스님..
루덴스님에게 숟가락 얹는 메가..

우리는 귀요~ㅁ ㅣ

자주 화가 나는 엄마인 제가 읽어야할 책 같습니다. ㅎㅎ
애들 책 보면서 제가 많이 반성해요.
요즘은 책을 잘 안 읽어주고 1호에게 미룬다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육아하는 엄마가 행복해야지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들었습니다.
힘드시지만 간간히 휴식하고 힐링하면서 아름다운 육아하시길 바랍니다. ^^

감사해용~ 아름다운 육아...

아름다운 육아 뒤에 <...>에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담겨 있겠죠...

어렵죵...
저두 도와주는 사람없이 혼자 아이키우고 할 때 정말 힘들었어요. 그때 그림책상담 수업들었는데 선생님께서 아이 울어도 괜찮다고 엄마먼저 챙기라고 제 편들어줬을 때 찔끔찔끔 눈물..

맞아요. 아인 좀 울어도 되요.
엄마도 울어도 되고.

엄마는 댓글 다느라 웃고 있는데 아기 눈에선 눈물ㅇ ㅣ...

ㅇㅎㅎㅎㅎㅎ
같은 상황!


알고보니 저는 백점 엄마였네요(으쓱)

아이의 눈은 항상 촉촉
엄마의 입꼬리는 항상 업업!

...
다 같은 맘이라 생각들어요.
치열해서 아름다운... 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현실은 걍 치열한.. ㅎㅎㅎ

...

<걍>치열에 격하게 공감...

하지만 아름다움으로 예쁘게 포장해 봅니다... 안에 들어가 있는 녀석은 걍치열이란 ㄴ ㅕ석이지만..(왠지 이름 같네요.. 걍치열.)

포장하자니....
뭔가 거짓말하는거 같아서 포장질 버렸다가 슬쩍 주어 다시 포장 중~
난 아름답게 육아중이야~~~~

저는 행복하긴 한데 애는 울리며 혼자 행복왔숑~ 하면서 입 꼬리 올리고 댓글 달고 있어서 과연 아이들이 행복할지 의문이긴 하지만..

댓글달ㄱ ㅣ는 계속되어야만 한ㄷ ㅏ... 쭈욱...

당신의 포스팅에.. 건ㅂ ㅐ를...

찬... 찬...찬...
건 ㅂ ㅐ 는

끝나지 않는다.

<찬 찬 찬>..

루덴스님의 연배가 드러나는...

아얏...

에브리바디~

찬..찬.. 찬..

오남매의 엄마시고 간호사로 워킹맘이시니 얼마나 바쁘실지.. 자주 화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땐 커피로 정맥 주사를..

행복왔숑

ㅋㅋㅋ 커피 마시면 아이들이 하원할때 춤추며 맞이 한답니다...
요즘은 휴직중이라 아직 할만합니당.

역쉬..
카페인의 효과는 찬양할만 합니다..

저도 정맥에 놓아버리겠습니다..

We Love Mix Coffee...
(한봉지는 2프로 부족해서 두봉지씩 뜯곤 하는..)

ㅋㅋ 저도 방금 두봉 홀랑 털어놓고 빨래와 청소중이네요.

두봉이 진리입니다..

결코 부인할수없는 진리

그림책 포스팅은 루덴스님 처럼 써야 하는데 전 아직 금림책을 포스팅하긴하지만 잘 못하고 책의 내용을 대부분 써버린다죠.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카페더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앗 블루스카이님도그림책 좋아하시는군요~ 반갑 반갑 반갑습니다.
저두 모.. ㅜㅜ 그렇습니다.
놀러갈게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카페도 있군요.. 너무 좋네요..^^

블루스카이님처럼 책의 내용을 대부분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사서 읽지 못하는 시간이 부족한 어른들을 위해.. 대신 읽어주신다는 생각으로 줄거리를 잘 정리해주시는 포스팅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megaspore 그리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힘내서 더 좋은 책 소개 시켜 드리도록 해야겠어요 .

루덴스님 드디어 올려주셨군요ㅎ
당연히 리스팀입니다^^
영원히 제 포스팅에 저장ㅋ

앗 ㅎㅎ 잊지않고 계셨군요
리스팀 감사해요~~^^♡

그 이름도 무서운 영원 저장 ....

헛 용케도 찾으셨군요ㅋㅋ
메가님 빙의좀 해봤습니다ㅋ

나는 당신을 좋아하고 따라다닙니다.

이 말도 왠지 무서워지는...
이것도 복사를 ㅎ

그러고 보면 세상사는 진리는 어릴 때 다 습득하지 않았나 싶기도합니다.
다만 살아가며 잊어버렸을뿐...

그림책은 진짜 그림을 음미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이 되요 ^^

맞아요. 오히려 어린 아이들한테 삶의 진리를 배울 때가 많아요. 우리 어른들은 다 아는 척 너희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하며 으시대지만(으스인가..) 사실은 어린 아이들은 그 진리를 아직 잊기 전이고 우리는 잊은지 오래죠...

역시 라님은 그림책도 음미하시는군요..
댓글도 음미.. 그림책도 음미..

당신의 음ㅁ ㅣ에.. 건ㅂ ㅐ를...

그러면서... 지금... 이 시점에..

라이언님의

노란색 오래된 비옷을
그윽히..
음미해 보았습니다...

아 ㅜㅜ

그것은 정말 찬..찬..찬히..

음ㅁ ㅣ 해야 합니다...

우비 안의 난닝구와 함께요..

맞아요~~~ 그림책은 그림을 음미해야해요 ~~!! 정답..
몇번씩 볼때는 그림만 보게되요 ㅎㅎㅎ

깃털없는기러기 를 엇그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루덴스님 생각을 했는데 또 새로운 책 소개를 보니 이번주에는 이 책을 빌려와야겠네요~ "딸은좋다" 는 대출중이라 저번에 못빌려서 함께 데려와야겠군요 ^^

책고르는 시간이 조금은 단축될듯 하네요 ^^

감정장애자라... 저 역시 감정장애자인듯한데 아이에게는 자기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도 잘 공감해서 행동하라고 가르치고 있으니.. 반성해야겠네요~ 아마도 기대감 때문이겠죠?

저보다는 감정조절을 잘 하는 아이로 크기를 바라는 기대감이요.

그래도 아이와 함께 부모가 성장한다는 글귀는 저를 많이 위로해주네요~ 저도 꼭 아이와 함께 성장할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감정 조절도 잘해보고요 ^^;;;;

ㅎㅎㅎ
저두 저희 아이 키우면서 많이 달라지고 크더라구요.

언제나 성장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같아요. 성장에 끝은 없으니깐..

좋은 엄마인 것 같아요.
칭찬드립니다. ^^

저 역시 의심할 여지 없는 감정 장애자입니다..

ㅍㅎㅎㅎㅎㅎ
아는 만큼 보이는 법입니다.
자신을 아는 사람은 새롭게 성장하는 법이지요~~^^

엄마 코끼리 화난 얼굴이 무서워요 ;ㅁ; 상대에 따라서도 화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이 다 다르겠더라고요. 화가 들어섰을 때 과연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을 지는 아직도 자신 없지만 책의 결말은 궁금하네요 :-)

우 ㅎㅎㅎㅎㅎ
궁금하시죠??
궁금하시죠??
궁금하실거예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우리는 감정의 표현과 분노의 표출에 능숙하기는 커녕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에 항상 고민하느라 정작 그 감정이 충실했던 시간을 지나버림이 대부분입니다. 아참, 저의 경우입니다. 결국 나중에야 커피나 술 한잔하면서 그 감정의 찌꺼기들은 처리하고자 하지만 이제 화는 날리겠으나,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정당성에 대해 고민이 됩니다.
왜 나는 어제 그 말을 못해서 찬스를 놓쳐 버린 건가? 지금 말하면 체면만 구기겠군.. 하며 물러서는 경우도 많지만 관계의 정리는 여전히 숙제인거죠.
역시서 아이들을 키움은 또 다른 숙제입니다. 부디 우리의 아이들은 토론의 문화에 익숙해져서 다툼이 아닌 발전과 관계의 진정성으로 다가가기를,,,,바랍니다.
하여 저는 아이들이 자기 감정을 표현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면 가장 칭찬을 해줍니다. 공부 100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감정의 표현에 익숙해짐은 부모가 양육 가운데 반드시 중점으로 삼아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개똥철학이라 비웃지만 마시길,,ㅋ ㅋ ㅋ

부디 우리의 아이들은 토론의 문화에 익숙해져서 다툼이 아닌 발전과 관계의 진정성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는 말씀.. 정말 명언이네요.. 옳소~~!!!!!

아이들이 자기 감정을 표현하고 생각을 표현하면 가장 칭찬을 해줘야 하고 공부 백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감정 표현에 익숙해짐은 부모가 양육 가운데 반드시 중점으로 삼아야 한다... 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

빅맨님, 너무 좋은 댓글입니다!!!

올쏘!!!!!!!!!!
재창합니다.~
메가님을 국회?로 ~~~
(빅맨님을 보내드려야하나... 순간 고심...으...음...)

마지막에서 빵터졌습니다. 개똥철학이라뇨~~~~
우리나라 사람들이 감정표현에 많이 서툰건 사실이잖아요. 특히 남자들은 더 더 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표현을 상대방이 찰떡같이 이해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식으로 표현해야겠지요
공부 배점이 아니라 감정표현 백점
백배공감합니다.
(그리하여 저희 아이가 공부에 관심이 없나봅니다. .. 아직도 보란듯이 맞춤법을 다 틀려주시는데 선생님이 틀렸다고 고치라고 하면 태.연. 자.약.하게 아~~~ 하고는 지우개로 지우고 고친다고.. 담임선생님이 지난번 상담때 웃으면서(제 눈치를 슬슬보면서) 말씀하시더군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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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이해하려면 역시 잠깐의 쉼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

아.. 이말도 좋네요
<잠깐의 쉼표가 서로에 대한 이해를 선물합니다.>

무슨 캠페인 같은데... ㅋㅋㅋ

여튼 살몬북스(맞나?) 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축복합니다. &^^

ㅎㅎㅎ 감사합니다 연어책방이라고 불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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