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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금 소름돋는게 만약 잭과 그 연구원이 나누었던 대화가 잭이 만들어낸 허구라면? 이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 으/// 그래서 마지막에 모른척이 아닌 정말 몰랐던게 아닐까 !!!! 라는 상상을 했답니다.

새로운 시도 좋아요! 오랜만에 연재는 더더욱 좋구요. 근데 막상 감상평과 기타를 구분해 주시니 쓰기가 주저되네요.ㅠㅠ 원래 제가 이말저말 섞어쓰는 편이라 ㅋㅋ 아무리봐도 지미가 숨기고 있는 아니 잭이 알지 못하는 비밀이 있는듯 해요. 현재까지는 착한 지미!

저는 의외로 지미가 뭔가 숨기는 듯 보이는 것이 독자를 골려 줄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냥 보이는 대로 열심인 학자인거죠. 이 소설은 1인칭이니까 지미의 속내가 전혀 보이지 않아 잭의 시선 또는 독자의 시선에서는 의뭉스럽거나 음험하게 보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그냥 저런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니까요.

그 이상한놈이 모함하는건 아닐까요..?

비슷한 느낌이네요.
아무래도 꼰대는 지미를 싫어하고 수지큐를 좋아 했던 모양입니다 ㅎㅎ

만약 그게 사실이면 그녀석은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맞아야합니다^^

공헌 했듯이 두둘겨 팰날이 오리라 봅니다 ㅋㅋ

지미와 잭이 팀을 맺고 흠씬 때려주면 좋을텐데요 ㅎㅎ

음.. 저도 아무래도 그쪽에 한표 던집니다.
그녀석이 수지큐를 좋아했는데 거들떠도 안봤던것 같아요. 하는 행동을 보니 -_-;;

앗, 그런 가능성도 있겠군요. 저는 그 남자 말을 지미처럼 이미 기정사실로 믿고 있었던 것 같아요. ;;; 흠.. 모함일까요?...

뭔가 점점 드러나는 음모(...?)까지는 아니고 ㅋㅋ 하여튼 안좋은 의도로 한것 만은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_-;;

형제(혹은 자매, 남매)는 늘 비교의 대상이며 부모의 사랑에 대한 경쟁의 대상인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쌍둥이라면 그게 더욱 강렬할 것 같아요. 거기에 잭이 지미에게 느끼는 열등감(?)은 잃어버린 시간/기회의 이유까지... 설정이 참 훌륭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어요.

쌍둥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말씀하신 사실이 확 와닿네요. 어찌나 둘이서 질투를 하고 싸우고...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이면서 경쟁자일테지요. 거기다 수지 큐의 이야기까지 들어오면서 점점 고조되고 있는 느낌이네요.

아, 쌍둥이 키우시는군요 ^^ 훨씬 더 생생하게 다가오시겠어요.

그 사실을 알고도 육체의 대화를 할수가 있을까요? 수지큐의 육체적 매력이 제 상상이상인듯ㅋㅋ
직접적으로 당사자에게 사실을 확인하기에는 자존심이 너무 상할까봐 망설이는걸까요? 아니면 진실이면 그 뒷일이 감당이 안될까봐 그런건가...

문득 지미가 광공해를 이해 못하는 여자와 헤어졌다는 대목에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폈어요. 여자 입장에서는 지미의 과학적인 설명이 맨스플레인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 하는. 연애할 땐 역시 별을 헤아리는 낭만이 좋아요^^

잭,,, 모든 것을 의심해야해!! 지미도 수지도 빅마우스의사도... 그래야 네가 살아... 큰 일이 날 거 같은 예감이 자꾸 드네요,,,

"이 모든게 꿈이었다" 라고 끝나진 않겠죠?ㅋㅋ

두 남자를 사랑해 버린 수지의 꿈일지도...ㅋㅋㅋ

항상 이렇게 극적인 글들을 보면 꿈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이게 다 이병헌의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때문입니다.ㅋㅋ

저는 이 소설이 왠지 엄청난 반전으로 끝날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지미와 잭은 한사람이다!!!! 넘 나갔나??

망했어요. sadmt 님 덕분에 '식스센스'가 떠올랐어요. 이러다 우리 김작가님의 제재를 받을지도.ㅋㅋ

셀프제작반전스포는 그만해야죠... 뮤트당할지도..ㅋㅋ

좋은글 잘보고 있습니다

잭은 오랜세월 병상에 누워 이룬것이 없기 때문에
지미가진실을 말해도 믿으려 하지 않고 성공한 지미를 보면 열등감이 있을것 같네요
만남도 유통기한이 있다는것은 생가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심쿵했어요
실제 지미는 어떤 사람이고 잭은 어느방향으로갈건지
궁금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미가 수지큐같은 매력적인 여자를 놔준게
이해안되네요 지미가 여자에 관심이 없는지
아니면 여자가 넘쳐서 그런지 ~
오늘은 슈지큐분량이 많아서 좋았어요!!

“넌 여자친구 없냐?”
나는 심드렁한 말투로 포장해서 본질을 크게 우회하는 질문을 던졌다.
“카사노바 짓 그만하고 엄마한테 손주라도 안겨 드리지그래?”

띠꺼울 때 이렇게나 삐딱한 질문을 던지는 제 자신이 떠오르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지 큐를 그냥 사랑할 순 없는 것일까용...뭘 의심해 그냥 사랑하니까 사랑하는거지....

사랑하니깐 확인하고 싶고 빠져들수록 독점하고 싶어지는 것이겠지. 경계해야 할 것이긴 하지만 자칫 집착으로 빠질 수 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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