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hul의 난생처음 수플레 만들기 [부제:제빵사님들이 마치 신같아 보입니다]

in #kr-manulnim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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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의 생일에 미역국과 계란말이 딸랑 해놓고
케잌도 제대로 된 것을 사지 못해 미안했었죠.
그래서 수플레에 도전한다고 했었던 게 어~~~언제적 이야기인데..
배송문제로 야기된 래머킨이 드뎌 도착을..

그리하여 @rosaria님이 먼저 도움되라고 포스팅해주신 정답지를 토대로 무모한 도전을 해 봅니다.


@rosaria님 수플레 레시피
https://steemit.com/kr-food/@rosaria/79xrqk-simple-recipe


무엇보다 알아두셔야 할 점이..
제가 요리를 1도 못합니다.
그런데 이런 무모한 도전을 했다는 사실을..
덤비고 나서야 알게 되었음을 밝혀드리며..

역시 공부 못했던 선생님이 같은 학생을 이해하고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공부와 비교하면..
공부 잘하는 로사리아님의 깔끔 레시피와
저의 실전레시피를 비교하며 보시면

'자! 참 쉽~죠?' 라는 말은..
공부 잘했던 선생님이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게나 하는 말이죠. ㅠㅠ

이점 유념하시고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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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ria님의 레시피 중 준비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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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우유도 예쁜 유리병에
가루 종류의 재료도 깔끔하게 담아 제목도 달아주지만..
곰손인 저의 실전 재료는 이렇습니다.

우유는 냉장고에서 빼오고
밀가루는 그냥 그대로 (상표도 다 나오게 ^^)
버터는..
집에 찾아보니 무염이 없어서 고민하다..
'아~하!' 맥도날드 맥모닝 먹을때 받았던 버터가 생각나서 ㅎㅎ

아! 참 바닐라 엑스트렉인가 하는 저 녀석은 모든 마트를 다 뒤져도 없습니다.
제가 이미 다 알아봤습니다.
그러니 수플레를 도전하신다면..
꼭 인터넷으로 엑스트렉과 래머킨(수플레 담아져있는 사기그릇 명칭이랍니다)은 주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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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아님께서 요렇게 예쁘게 무염버터를 발라놓고 설탕을 발라놓아 래머킨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요따구 붓은 없었습니다.
아~ 하나 있긴했죠.
김 구울때 사용하는 참기름 붓이..
그런데 이걸 대체 언제 빨아서쓰나..
그래서.. 로사리아 선생님의 방법은 잊어묵고
걍 조그만 티스푼으로 발라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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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론은 같을테니까요 ^^ (난 쿨하니까)
결론을 얘기드리면 넵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김굽는용 붓을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 공부잘하는 로사리아님 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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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머킨안에 버터는 수직방향은 일자로 만들어줘야만 합니다.
그래야 구워질 때 수직으로 올라오는 것이 확실하게 되더군요.
(이것도 제가 다 실험해 보았답니다 ^^)
역시 공부잘하는 애들 따라하는게 중요하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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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요리를 시작해봅니다.
우선 계란을 노른자와 흰자로 분류하여 놓습니다.
로사리아님의 레시피의 딱 2배로 만들기로 합니다.
그럼 제가 샀던 래머킨 4개를 채울거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여기부터가 함정이었습니다.
얘네들이 만들다보면 점점 커집니다.
결국.. 래머킨에 8개를 만들어 먹었는데..
아직도 한 8번은 더 나올듯 합니다. ㅠㅠ
아니면.. 제가 뭘 잘못한거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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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쌩초보에게 쉬운것이 없습니다.
화면상으로만 보면.. 처음부터 제대로 분류했을 것 같지만
실상은 이렇게 첫방부터 흰자와 노른자 구분하다 터뜨려서 한꺼번에 나오는 불상사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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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로사리아님의 레시피를 보니 그램을 재야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네요 ㅠㅠ
명색이.. 마스터님께 바치는 진상품이니
모두 물어볼 수 없는지라..
결국 칵테일에 사용하는 지거로 용량을 모두 맞추는 소가이버로 변신해 봅니다.
그런데.. 따라하지 지마세요.
일일히 두드려서 맞춰봐야는데 이게 굉장히 귀찮고 정확히 맞추기도 힘듭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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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계란 편가르기에 성공하고
설탕 계량화 또한 성공하여 이렇게 넣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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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아 선생님의
사진상 2번 기구가 없더군요.
부엌을 다 뒤져 겨우 찾기는 하였는데..

상태가 영~ 거지같아 사용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손으로 해결하기로 합니다.
'역시 음식은 손맛!' 요따구 생각으로

그러나 이 생각 하나에..
수풀레 제조상 가장 큰 역경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이때까지는 미처 몰랐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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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낏쉐낏을 거쳐
(여기까지는 뭐 장난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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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밀가루가 들어가니.. 점점 빡세지더군요.
이때 준비된 '바닐라엑스트렉+설탕+우유'를 넣고 또 마구 쉐낏쉐낏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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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후라이팬에 액형 노른자를 붓고 야~~~악한 불로 익혀줍니다.
그리고 계~에속 서~얼설 저어줍니다.
그런데.. 이게 언제 되는 것인지
성격급한 제 머리에 의심과 함께 별별 생각이 다 들기 시작할 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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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정말 된다!'
완전신기하게 노른자가 커스타드가 되어감을 신기하게 보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계란찜이 되는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갑자기 내가 바보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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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간 칵테일 제조로 기른 손목힘을 사용하여 무난하게 노른자 커스타드 만들기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마요네즈를 만들어놓은 듯한 모습은 대체 뭔지..
이제 재료의 반쪽을 만들었을 뿐인데..
급피곤해지기 시작합니다 ㅠㅠ

갈길이먼데.. 정신은 자꾸만 안드로메다로 가려하고.. 이걸 왜 해준다고 시작해서리 ㅜㅜ
그래도 힘내자는 마음으로 남아있는 로사리아 선생님의 정답지에 눈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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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랭을 만들라고?'
'그게 대체 머래?'
'뭐 그냥 시키는대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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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이게 사진으로 보면.. 참 쉬워보입니다.
하지만..
아까 위에 썼듯이.. 제겐 뱅글뱅글 돌아가는 전동쉐낏쉐낏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걸 손으로 다 했습니다.
정녕 팔이 빠져버리는 작업이더군요.

'프랑스에서는 여자분들도 팔로할테니 나라고 못할소냐!'

이런 생각으로 임했던거죠..

교훈
전동쉐낏쉐낏은 하나 구하시는게..
두번시키면.. 입에서 쉐낏쉐낏이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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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쌩초보..
이게 여기 다들어가겠냐?
다시 그릇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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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흰자와 노른자의 합체!
그런데.. 어짜피 합칠것을 왜 따로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이유가 있기는 하겠죠.
그게 아니라면.. 이 음식을 최초에 만든 사람이 이상한 것일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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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늘 제 손을거쳐 완성된 반죽들이
오븐에 들어가는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예쁘게 래머킨을 닦아내어 로사리님이 시킨대로 엄지손톱 신공까지 활용하였습니다.

아~ 제발 수풀레 같게만 되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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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이 5분 이상은 해야한다고 오븐이라하던데..

이제 들어갔으니 기다리는 동안 개수대에 쌓여있는 설겆이들을 해결해야만 합니다.
역시 요리를 못하니 계에속 그릇을 써대니 엄청 쌓여버렸네요 ㅠㅠ
꼴랑 이거 하나 만들면서 설겆이는 잔칫상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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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말 신기하게 점점 부풀어오릅니다.
오븐을 사용하시는 여자분들께 당연한 것이겠지만
생애최초로 오븐을 사용해보는 제겐 모두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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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내 새끼들이 오븐에서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감동!
그러나 감동의 시간도 잠시..
이렇게 쪼그라들 줄이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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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슈가파우더 채치기와 민트입 데코후 마스터 진상품을 만들었지만..
이미 난쟁이가 되어버린 수플레들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마스터님을 부르고
이 녀석이 나오기까지의 자초지정을 얘기한 후
크게 한입 베어물고 감동의 연설을 바랬는데..
그저 그랬나봅니다 ㅠㅠ
울 마스터가 거짓말을 못해서 표정에 다 써있거든요.

역시 첫술에 배부른 수는 없겠죠?

그래도 다음번에는 성공하고 말테닷 기다려라 수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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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철님~ 안그래도 수플레 포스팅을 애타게 기다리던 1인,
여기있습니다! 글 제목 보자마자 후다닥 =3=3 달려왔네요.
애플민트를 참하게 올려놓으신 센스를 보고
소녀 감탄했사옵니다!ㅎㅎ
정말 머랭을 올리는 정도와, 반죽이 섞이는 정도
그리고, 구워지는 온도와 타이밍에 따라 워낙 예민하게
반응하는 녀석이라 쉐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품목중에
하나인데.. 처음만에 이렇게 멋있게 해내시다니요^^
게다가 손으로 직접 휘핑한 머랭이라니..ㅎㅎ
원래 따뜻할 때 꺼지기 전에 후다닥 먹어야하니까 꺼지는 건 당연지사지만 제가 조금의 팁을 드리자면

  1. 섞을 때 사진을 보니 머랭이 살짝- 거칠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혹은 집집마다 오븐 특성이 다 달라 같은 온도로 설정하더라도
    온도가 낮거나, 더 높거나 하거든요.^^ 적당한 색이 났을 때 오븐문 살짝 열어 겉은 살포시 눌러보시면 수분이 빠졌는 지 안빠졌는 지 알 수 있답니다. 여기서 너무 오래구워 너무 빠져도 푹 줄어들지만.. 눌렀을 때 퓩-소리가 나며 너무 푹-들어가지 않으면 알맞게 잊은 정도에요.^^
    자주 오븐 사용하시면서 오븐과 친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지요.^^

그러하나 첫시도라고 믿을 수 없는 저 비쥬얼에 저는 기가 푹 죽고 갑니다요..ㅠㅠ 박수~~브라보~!

우아아~~ 이렇게 자세한 댓글을..
일단 댓글에다 보팅부터 하고 읽도록 하겠습니다.


3초후..

음.. 그렇군요 이 녀석이 쉐프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그런 전투레벨 최상위의 그런 녀석이었군요.
게다가 무식하게 쉐낏쉐낏을 손으로 했군요 제가 ㅠㅠ

그러잖아도 포스팅 이후에 홈슐렝님께 가서리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긴 했는데.. 뭐 아는게 있어야 질문을 하죠 ㅎㅎ

그런데 이렇게 답을 알려주시니..염치불구하고 다시 질문을 드리면

1번의 경우 어떻게하면 부드럽게 되는건가요?
머랭 쉐낏쉐낏을 사~~알살 해야하는건가요?
2번의 경우 정말 쉽지 않겠지만..
손으로 눌러야 하는거죠? 젓가락 같은게 아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먹는동안 내내 마스터가 속이 꽉 찬 느낌에 부드러워야 하는데
제가 만든 녀석은 속이 성글성글한 느낌이었다고 했거든요.이런 이유가 뭔가 뭉쳤기 때문인가요?
그럼 어디서 그랬을지 혹시 감이 오시는지

마지막으로 바닐라엑스트렉이란 녀석이 하는 일이 무엇일까요?

죄송합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이라 질문이 넘 많아서 ㅜㅜ

궁금한게 많으실 듯 하여 올리신 과정샷과 글 한 자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다시 한 번 정독하고 왔사옵니다!^^


  1. 일단 손으로 올리는 머랭같은 경우엔 기계를 사용할 때와 같이 일정한 속도와
    일정한 방향으로 머랭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기에 조금 불안정한 머랭일 수 밖에 없지요.^^
    글을 다시 읽다보니 느끼는 건 머랭보단 섞는 데 그릇 옮기기 등으로
    거품이 많이 죽었을 거라 생각이 되어요. 머랭과 반죽을 섞는 작업은 고루고루 잘-섞는다보다는 재빨리 신속하게 거품이 최대한 죽지 않도록 주걱으로 반죽을 가르듯이 가볍게 섞어준다가 포인트가 되거든요.^^ 게다가 최대한 머랭이 안정한 상태에서 잘-올라오게 하려면 최대한 차!가!운 상태의 계란 흰자를 사용해 거품을 올려주시면 된답니다.^^
    흰자만 거품 올리다가 설탕을 3-4번에 걸쳐 나눠 넣어가며 꾸준히 휘핑해주시면 되어요.
    차가운 상태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너무 단단하게 올려도 섞는데 애를 먹으니까
    올린 흰자의 상태가 새 부리모양으로 뾰족하지만 살짝 휜 정도로 올려주시면 되어요^^

  2. 젓가락으로 찔러보면 속까지 다익었음은 알 수 있지만 전체적인 반죽(케이크)가 수분을
    머금은 느낌은 알 수가 없지요.^^ 후딱 열어서 살-포시 눌러만 보세요. 대신 절대 중간에는 오븐 문을 열면 부푸는 데 방해가 되니까 색이 다나서 다 된 것 같다느 느낌이 들 무렵에 여셔야 해요-^^ 푸쉭- 소리가 나면서 누른 부분이 푹 꺼진다면 2-3분 더 구워주는 게 좋을거에요~^^

일단 최대한 섞을 때 흰자의 거품을 죽이지 않고 살리다는 느낌에 중점을 두고 구우신다면
마스터님이 원하는 그 느낌의 수플레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 바닐라 엑스트렉은 계란의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이에요!
제과제빵 재료 파는 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나
슈퍼에서 흔히 파는 "바닐라향가루 1/2 ts(커피숟가락"으로 대체하셔도
무방하고~ 혹은 노른자 커스터드 만드실 때 마무리 질 무렵에 바닐라대신 오렌지 제스트( 오렌지를 깨끗하게 씻어 껍질(만)을 치즈 가는 강판 같은데에 살짝 간 것 )을 넣어주셔도 참 맛있답니다- 실제로 수플레에 오렌지나 레몬제스트를 넣어서 많이 만들기도해요~^^

어느정도 도움이 되셨을까요~^^?

우와! 이런 전문적인 답변을 주시다니!
어짜피 제 포스팅이니 두고두고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만 같아서는 댓글에다 100불씩 찍어놓고 싶은데 힘이 없어서 ㅠㅠ

그나저나 보내주신 댓글을 보니 제가 무얼 잘못했는지 머릿속으로는 감이 옵니다.
아무래도 제가 초보이다보니 속도에서 너무 늦었던가봅니다. 잇내저래 만들면서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묵어서리..
담에는 함 해봤으니 쪼매 빨라지겠죠? ㅎㅎ
그런 바램으로 다시 시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나서 또 물어보게 될 듯 싶죠? ^^

ㅎㅎㅎㅎㅎ 소철님 정말 고생 하셨네요~~~ 그래도 첨에 저정도면 전 합격드립니다~~ 담번엔 홈슐랭님의 도움을 받아볼까요 ㅎㅎ 전문가이시니 저보다는 더 훌륭하게 가르쳐 주실겁니다~~ 히힛👍👍 쌍 따봉 드립니다

아! 로사리아 선생님
저.. 정말.. 선생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이 어려운걸
또 해보겠지만 정말 더럽게 힘들었어요 ㅠㅠ

그래도 끝내고나니 재미는 있더군요 ㅎㅎ

제가 로사리아님한테.. 어쩨 이렇게 어렵고, 복잡하고, 힘들고, 도저히 따라할수 없는 레시피가 심플레시피 인가요? 라는 질문을 드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ㅠㅠ;

@sochul 님, 주류, 칼 등, 요리분야에 기본기가 튼튼하심에도 "더럽게 힘들었다는~ ^^" ..

월요일 아침에. 잠깐 짬내어 보던 시간에.. 한 30분 뚜러져라 본것 같습니다..^^ "과연..어케 만들어 내신거지.. "라고 말이죠..^^

이게.. 그냥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믄
60점은 맞는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학생의 재량
그런데 실상 학생 수준이 떨어져서리 ㅎㅎ

주류와 칼은 완전 따로 노네요

하핫! 부끄럽사옵니다.ㅠㅠ
저보다 이렇게 훌륭하게 해내셨는걸요..ㅠㅠ
숨은 요리고수들이 많으신 듯 하여 저는 쩌~기 구석에 숨어있을랍니당 ('-')
로사리아님도 브라보~~ 소철님 브라보~~!!^^

언제 홈슐렝님에게 과외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음 좋겠는데..
아마 힘들겠죠?

시간나심 요리밋업을 한번 개최해보심이 ㅎㅎ

멋진 생각인 것 같아요 !
열심히 준비해서 추진 한 번 해볼까요?^^ㅎㅎㅎ
소철님을 1번 손님으로 모셔야죠 ^^~ㅋㅋㅋ

홈슐렝님이 밋업 만드시면..
제가 1회때 모히또는 준비하지요 ^^
10분짜리 강의로 ㅋㄷㅋㄷ

콜 ! 저 캡쳐해놓겠습니당~~
모히또와 어울리는 요리가 1회 밋업 주제가 되겠어요, 그쵸?^^

헤헤.
제빵은 꽝이지만..
조주기능사는 갖고 있어서요. ^^
어울릴 음식은 홈슐렝님이 정해주시는 것으로 ㅎㅎ

아무리 밤새 공부하면 뭘 하냐구요!
점수가 신통치 않은데....
마스터님 시큰둥.... 우 하 하 하

흥! 그래도 노력점수는 높았다고요
맛이 쪼꼼 떨어져서 그렇지 ㅡㅡ^

저 언젠가부터 소철님 포스팅에 달린 콘님 댓글에 좀 중독된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Cheer Up! 댓글이 많은걸 보고 궁금해서 왔습니다!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글게요
폭망 수플레 제작기죠 ^^

음..댓글을 읽다보니 이게 아무래도 기계를 사야 하는 모양인데요..
아니면 근력 운동이라도 좀 해야될 성 싶습니다.

네 운동 안하고 그냥 하기에..
하긴 이것만 계속해도 운동이 될 듯 싶긴 합니다 ㅎㅎ

우와~
오븐까지 ㅋㅋㅋ
잘 봤습니다 ㅎ

오븐 제대로 사용해보긴 했는데..
담엔 쿠키 같은걸 해볼까요
쌔카맣게 태워서리 ㅋㄷㅋㄷ

ㅎㅎ 글을 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않네요~대단하신 정성에 미미하나 풀봇으로 ^^ 마스터님 표정은 그랬지만 엄청 감동했을겁니다~결과물보다 과정속에 진심과 정성이 담겨있음을 누구보다 잘아실테니까요^---^ 해피하루입니다 감사해요~

네.. 표정은 그래도
이 모든걸 혼자 꼭딱꼭딱 했다는데 만족스러운 표정이었죠.
맛이 그렇지를 못해서 ㅎㅎ
계속해서리.. 수플레를 마스터 해보려고요 ^^

아...구경은 해도 만들 생각은 못했습니다.
이제 소철님을 따라 시도를 해봐야 겠습니다.
나도..손으로 ~

잘 봤습니다.

마스터님이 그맛을보고 시큰둥 하셨답니다.
기대할게 별루 없을거 같네요. 우하하하하

안타깝네요.
설탕이나 버터의 부족이었을까요?
이번주에 딸 생일이어서 한번 시도해 볼까 하는데
저는 소철님만한 도구도 없으니 조금 고민이 되네요.

헥! 여기도 댓글에 테러를..
이쯤하면 전쟁선포신거죠?
울 마스터 눈이 높아서 그렇지
다른데 갔음 묵어준다고욧!

네오쥬님 아래 월드콘님 의견은 무시하시고..

저 따라 해보시믄 저만큼은 됩니다.
이게 원래 공부잘하는 @rosaria 선생님만치는 못해도 60점은 넘게 해드릴께요

오..감사합니다.
60점이면 충분합니다^^

안 해본것은
쉬운 게 없습니다

요리도 오랜사간 동안
하다보니
손끝으로 하는 거랍니다

잘 보았습니다

우~ 무언가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댓글을 주셨습니다 후님~
손끝맛이 진정한 맛!
앞으로도.. 계속... 손으로 쉐낏쉐낏해야겠네요 ㅜㅜ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맛이 없을 수가 없겠는데요. :)

웬지 브리님이 빵굽는 포스팅 올려주심 대박일 것 같은 생각이..
외쿡 애덜은 브리를 불이가 아닌 브레드로 이해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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