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페이, 스팀뱅크 시스템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해봅시다.
스팀페이와 스팀뱅크 시스템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해봅시다
안녕하세요. @nhj12311 입니다.
그동안 계속 생각해본 것에 대한 정리와 자문을 구해보고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뻘소리일수도 있습니다. ㅎㅎ
제가 스팀페이나 스팀뱅크의 모델을 생각해온 것은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 아마도 스팀마켓을 개발해오면서 계속이었을 겁니다. 2주전 쯤 게시한 [Steem Dream] 5년 후 나의 이야기라는 저의 뻘글 공상과학 일기에서도 '스팀페이'를 언급하고 있으니까요.
우선적으로 가장 필요한 모델은
1. 원화를 입금 받고 SBD나 스팀을 전송해주며
2. SBD나 스팀을 받고 원화를 지급하는 것이겠죠.
3. 이것이 되고 난 이후에 @tipu와 같은 서비스가 추가되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하고요.
4. 그래서 스팀계에 SBD나 스팀 유통 활성화에 기여를 하는 '목표'를 달성하여 저의 실익을 추구하는 '목적'을 달성하는것이죠 흐흐.
이 모델은 과거의 올빼미 거래소나 현재의 @steem-bank 그리고 @krexchange 등에서 취하고 있는 모델이나 모두 '수동'이라는 점과 24/365를 취할수 없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아마도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개발자분들도 고민을 해보았으나 현실적으로 이루기 어렵다는 걸 아시고 접은 분들도 꽤 많을겁니다.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사업자 등록과 기술적 / 법리적 검토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겠죠?
[기술적 검토]
1. NH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통한 '스팀뱅크'
- 핀테크 기업이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금융API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 원화 입금 확인하기. 바로 잔액조회와 입출금 거래내역 조회입니다. 이를 통해 원화 입금에 대해서 실시간성으로 확인이 가능하겠군요.
- 원화를 이체하기 위한 API는 입금이체 api를 사용하면 되겠군요. (SBD 입금 api는 이미 스팀api로 있으므로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서비스 비용이 현실성이 있는가?
해당 서비스의 건당 비용이 터무니 없이 비싸거나 유지비용이 비싸면 아예 성립이 되지 않겠죠. 비용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건당 10원씩이면 10분에 한번씩 조회한다고 했을때에는 시간당 60원 1일에 1,440원입니다. 서비스 유지에 크게 상관이 없는 듯 보입니다.
조회는 그렇다 치고 고객계좌로 원화 이체를 할때에는 얼마가 들까요?
당행 150원, 타행 400원입니다. 농협계좌 비율로 생각해봤을 때 타행 400원으로 생각하는것이 맞겠네요. 즉 건당 수수료를 러프하게 500원정도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금주 조회 + 거래내역조회 + 타행이체 )
[NH핀테크 오픈플랫폼 검토 의견]
서비스 비용은 보팅금액만으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 수준이나 직접적인 계좌번호와 예금주명을 사업자가 알아야 서비스가 가능한 점으로 봤을 때 개인정보 노출을 꺼리는 스팀유저들이 외면할 가능성이 큼.
2. 카카오 페이를 이용한 '스팀페이'
카카오페이를 이용하여 원화를 결제한 뒤 SBD를 자동 지급하는 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해보입니다.
'스팀페이'를 등록한 모습
[카카오페이를 통한 '스팀페이' 검토 의견]
서비스 비용은 비지니스 제휴를 해봐야 알수 있는건지 나오지 않아 파악할수가 없었으나 여태 카카오 api들의 행보를 봤을 때 비싸진 않을 것 같다. 유저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사용자의 거부감 없이 아이디만으로 서비스가 가능해 카카오페이를 통한 '스팀페이' 서비스가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법리적 자문을 구합니다.]
스팀 내에 법에도 해박하신 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통신판매업'으로 등록하고 NH핀테크 플랫폼이나 카카오페이등을 통하여 스팀과 원화거래를 중개하는것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입니다. ^^ 기술적 의견도 얼마든지 부탁드립니다.
제 생각에 아직 국내에 코인에 대한 법이나 규제가 없어 충분히 구축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래도 돌다리는 두드리라고 배웠습니다. ^^
다소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heer Up!
ㅎㅎ좋은 의견에 풀보팅 합니다!! ㅎㅎㅎ 저도 이걸 생각해 봤었는데 가상계좌??를 발급할 수 있나 궁금했었는데....언젠가 자동화 시스템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가상계좌를 발급하여 돈을 보관하게 되면 '유사수신'행위로 저촉될 가능성이 보여 검토가 필요해보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가상계좌를 튼다면 통신판매업이 아니라 다른 업으로 등록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8퍼센트나 카카오페이 그리고 기존 거래소들이 가상계좌를 발급하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좀 더 조사를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기존 거래소들도 통신판매업으로 가상계좌를 트는것 같군요. '업'을 여러개 등록한것인지도 궁금하네요 ㅎㅎㅎ 그또한 알아볼게요. ㅎㅎ
스티미안들에게 또 다른 지향점을 바라보고 안내해 주신듯 합니다. 리스팀 저도 하나 더합니다 ~^^
가치있는 것을 나누는 미경님 감사합니다. ^^
이미 기 구축된 카카오페이나 삼성페이 등의 플랫품과 연동시킬수 있다면 가능성 있어보이네요
삼성페이가 오픈api를 제공하는건가요? 제가 삼성페이는 조사를 안해봤어요. ㅎㅎ
대단한 착상입니다. 브라보!!!^^
타타님의 활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볼때마다 '이립'이라는 말을 되새기니 정말 정신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행복감이 엄습하네요. 그게 작가의 보람입니다.
24/7이 된다면 한국 스팀유저가 더 쉽게 파워업을 할 수 있게되겠네요!!!
할수 있다면요 ^^ 가능성을 먼저 검토해보고 싶습니다.
상당히 좋은 의견에다, 구체적인 구현 가능성까지 있군요. 응원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생각만 해보는것 만으로도 가치있지 않을까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컴퓨터고 법이고 까막눈이라 도움은 못 드리지만...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ㅎㅎ
너무 멋져요~
^^
스팀 달러를 가장 먼저 정착시킬 나라는 우리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죠. ㅎㅎㅎ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가상화폐를 '화폐'로 볼 것이냐, '자산(재화)'으로 볼 것이냐라고 하죠.
아직까지는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통신판매업'으로 신고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새로 발의하는 법안에서는 거래소 인가제 등을 이야기 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가상통화 교환업'을 신설했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국내에서도 박용진의원이 법안을 발의하긴 했지만 4차산업을 끌어내리겠다라고 밖에 안보이던군요. 그대로는 안될거같기도 하고.. 고민이 많아지는 상황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