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X케콘] 이제는 하다하다 듀엣곡이다!! "Dust In My Heart (feat.Saloon Yoonan) "

in #kr-art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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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러분.
뭐 굳이 더..

설명이 필요합니까?

여러분이 뭘 원하시는 저희도 잘 알고

저희가 무엇을 준비했을지도 여러분이 모를리가 없지요.

단지 이번엔

하나만 미리 경고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엔

무려 듀엣으로 불러보았습니다.

수정됨_더스트인마이하트.jpg

Dust In My Heart

작사 작곡 케이지콘
편곡 프로듀싱 살룬 유난 @saloon1st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하염없이 흐르던 그 가슴 속에
나는 있었나요

돌아온다고 소리쳐봐도
기억조차 못 하면
나는 어떻게 더 살아가야 하나요

그런 사랑이라면 이제 나는 그만 할래요
덧날 것도 안 남은 상처

맘이 아파 부르던 노래조차 색이 바랬죠
정오를 살고 있네요

다 자란 꿈과 같은 내 이야기는
구름 위에 날고

처절했던 우리의 새드 엔딩은
더스트 인 마이 허트


계속하라고 그만하라고
안절부절 못하던 자의식은
부질없음만을 깨닫고

가진 거라곤 애정보다 더
자존심만 드세서
보름달을 보며 초승달만 바라봤네요.

그런 조건이라면 이제 나는 그만 둘래요
투명한 유리 속에 담아

가슴 아파 채우던 일기장도 빛이 바랬죠
자정을 살고 있네요

다 자란 꿈과 같은 내 이야기는
구름 위에 날고

처절했던 우리의 새드 엔딩은
더스트 인 마이 허트


다 자란 꿈과 같은 내 이야기는
구름 위에 날고

처절했던 우리의 새드 엔딩은
더스트 인 마이 허트


더스트 인 마이 허트


사실 이번 곡은 역대급으로 유난님과 제가 시작단계부터 차근차근히 상의를 하며 만들게 된 곡입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대개 제가 곡을 만듬 -> 보다못한 유난님이 멋지게 편곡함 -> 제가 그 파일을 그대로 올림 이런 식이었다면

이번 곡은

제가 곡 아이디어가 도저히 안떠올라 유난님께 헬프 미 외치며 간단한 레파토리로 멋진 반주를 부탁함(무책임 1단계)->

더스트 인 마이 허트란 건 사실 제가 거의 20대 초반에 혼자 놀면서 만든 곡이라...핵심 키는 여기서 출발한게 맞긴 하지만 너무 오글거려서 이건 도저히 올릴 수가 없군요.

유난님이 멋진 반주를 만들어주심->

(사실 반주만 들어도 꽤나 멋집니다.)

제가 그 반주에 맞게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어봄, 뜬금없이 유난님께 같이 불러달라 부탁(무책임 2단계)->

자려고 잠옷 입던 유난님 새벽 3~5시에 뜬금 녹음, 프로듀싱까지 다 하심(캬 역시 준비된 뮤지션)

의 절차로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하루만에 이 모든 일이 다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번 새 곡 공개를 무척이나 주저한 것은
작곡 아이디어가 안 떠오른 것도 그렇지만
그전까지는 어느 정도 '병맛' 가사 덕분에 어설픈 멜로디와 퀄리티에도 무난했지만
이제 남은 아이템이 정말 지딴엔 진지하게 만든 곡들 뿐이라서ㅋㅋㅋㅋㅋㅋ
이 경우엔 정말 어느 정도의 퀄리티가 따라와주지 않으면
재밌지도 않고 감동적이지도 않아서 참으로 어중간한 결과가 나와버립니다.

하지만 역시나 저희의 유난님의 훌륭한 작곡 실력 덕분에
이렇게 꽤 뿌듯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고해주신 유난님 넘나 감사드려요. 오랜만에 노래 녹음 하신 걸텐데도 정말 멋지게 잘해주셨습니다 ㅋㅋㅋ
아 내 목소리 듣기 싫다 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유난님의 목소리에 집중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유난님한테 노래 다 시킬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난님 솔로 버젼을 내달라!! 내달라!!! ㅋㅋㅋㅋㅋ

일단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해주시기만 한다면 저희도 참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럼 들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추신.

음악의 길은 힘듭니다. 은퇴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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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 듀엣곡은 마치 다모와 구름을 걷는 달빛 등의 BGM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조금은 빠져들뻔할때마다 그러지 말라며 나오는 간드러짐... ㅋㅋㅋㅋㅋㅋ 유난님의 몽환적 진지함과 묘한 조화로 대작을 만드셨군요! 게임에 BGM에.. 스팀을 구원할 SMT의 큰그림인가요~!! ^^ 정말 잘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후반작업자에겐 정말 애증의 간드러짐입니다. ㅋㅋㅋㅋ 큰 칭찬 감사합니다. ^^

노래 진짜 고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듣고 완전 감탄...........!! 두분이서 정말 앨범 하나 만들어보시는거 어떨까요? 감히 제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이님의 칭찬이라면 저는 녹지요. ㅋㅋㅋ

제가 콘님의 노래를 과소평가했었나 봐요.
이번 곡에서는 진짜 가수 같아요.
진짜 가순가??ㅎㅎ
콘님 목소리는 자체 플랫 기능이 있네요.
음이 단조로 꺾이는데 그게 아주 매력적이에요.
옆에서 친구가 첨 듣고는 하는 말,

특이하고 느낌있다.

살룬님@saloon1st 목소리는 상상과 넘 ㅎ 달라서 놀랐어요. 허스키 보이스일 거라 생각했는데 여리여리 예뻐요.ㅎㅎ 곡도 넘넘 좋구요. 쵝오~~~^^

제 목소리 허스키한데 케콘님한테 가려져서 티가 안났어요. ㅋㅋㅋㅋㅋ

너무 늦게 이 게시물을 확인했네요. 퇴근길인데, 아직 새벽이 되려면 멀었는데 그만 갬성이 충만해지고 말았어요. 케콘님위 미세하다기보다는 조금 더 센 떨림과 유난님의 공기반 소리반 목소리가 잘 어울려요! 잘 들었습니다!!

공기반 소리반. ㅋㅋㅋㅋㅋㅋ jyp에 연락 좀 해줘요 ㅋㅋㅋㅋㅋ

이것이야말로 사막 속의 오아시스!
약간 거칠고 탁한 사막 같은 케콘님의 목소리 위에 달콤한 유난님의 목소리!
스팀잇판 듀엣 가요제 시작하나요? :)

아.. 브리님 표현력이 예술입니다 ㅠㅠ

큽. 달콤하다는 소리 태어나서 처음 들어요.
브리님의 각설탕 살룬 유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설탕보단 아이스크림으로 하고 싶어요. :)
첫입(?)부터 사르르~ 부드러워용. :)

안녕하세요. 브리님의 유기농 유가당 아이스크림 유유 살룬유난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 좋아요!
바뉠라 아이스크림! ㅎㅎㅎㅎㅎ
담번엔 사막 빼놓고 바뉠라님만 노래 불러주세요. ㅋㅋㅋ

ㅋㅋㅋㅋ 전 그분의 문하생이라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우리의 결과물은 새드엔딩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다들 그렇게 들어주십사. ㅋㅋㅋㅋ

그리고 케콘님의 제안대로 제가 1절도 불러보고 2절도 불러봤지만 끼어들 곳은 후렴밖에 없었지요.

생에 첫 듀엣이
케이지콘님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삶이란 정말 모를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무슨 끔찍한 결과입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첫 듀엣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은퇴하고 싶다!!! 은퇴하게 해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화가 아닌 음악으로 저작권 받아서 은퇴를 꿈꾸는 만화가의 모습이다.

아맞아 그래도 녹음파일 아직 있으시면 진짜 제작기대신 솔로버젼 올려보셔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제가 잘 부르지 못한 노래들은 누가 들을새라 휴지통 거치지 않고 삭제를 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 뮤지션인척 하기 위해선 많은 흔적을 지워야 합니다. ㅋㅋㅋ

와 음악가의 첫듀엣이란 영광을 거머쥐시다니.. 역시 케콘님은 행운아..

잘 들었어요.
살룬님 싱글로도 녹음 하셨죠???
올려달라... 올려달라... ㅎㅎ

ㅋㅋㅋㅋ 싹다 지웠지요. ㅋㅋㅋㅋ

ㅎㅎ 안지우신거 다 압니다... 혼자만 들을께요... ㅎㅎ

제가 음악에 관한 흑역사는 빨리 지우는 편입니다. ㅋㅋㅋ

노래두 좋구 목소리두 좋으세요 ~~ ! ^^

세상에... 어디까지 가시는 겁니까?

새벽감성이 이렇게 예술로 승화되나용?ㅋㅋㅋ
유난님 목소리 매력적이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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