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설날
까치 설날/cjsdns
아침부터 까치 까까 깍까 까까 깍까 대더니
점심때 되니 큰 놈 작은놈
제 식구들 데리고 우르르 몰려온다.
밥상머리 혹이라더니
손주 놈, 어느새 제법 자라서 자기 뜻대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싫은 건 싫고 좋은 건 좋고
밥상에서도 제 먹을 거 골라 먹는다.
언제 자랄까 한놈이 온갖 재롱을 다떨어 대니
꽃 중에 꽃 아이만 한 꽃 없고
핀다 핀다 집안의 웃음꽃
아니 재롱 끝에 매달린 꽃보다 화려한 꽃 없으리라
복잡한 까치설 어원이야 아니라도
내년 설에는 까치설 노래를 불러주면
뭔 소린지 몰라도 따라 불러가며
살구나무 까치네 집에 떡국 갔다 주자고
내손을 끌고 갈 것 같은 손자 놈
세월도 빠를고 아이 크는 것도 빠를고
내게 까치설 불러주던 내 젊은 엄마는
다시 어린아이 되어 증손자랑 정겹기만 한데
까치가 울면 선물 가지고 손님이 온다며
우리 집 까치는 어디 갔냐며 떼를 쓰던 아이
까치설에 세월을 건너 두 아이를 바라보네
잠시 동심에 젖어들어 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erita yang bisa menjadi inspira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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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ita yang sangat ba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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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ita yang sangat bagus, luar biasa.
Terimakasih telah berb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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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yak harapan saya letakkan di tahun ini.
cerita yang menarik. saya suka mendengarkann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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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kses selalu untukmu
Gambar yang bagus
Saya terus mendukungmu pak
Sukses dan semangat terus pak
Semangat terus,semoga suk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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