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131] 울릉도 건취나물 볶음~

in Avle 여성 육아4 years ago

@hodolbak님이 예측하신 것처럼 오늘은 나물 요리입니다~^^
생나물도 맛있지만 전 건나물이 더 맛있더라구요.
다소 요리하는데 번거롭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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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나물 중 취나물을 하려합니다.
건취나물은 마트에서 기회가 있을때마다 사놓곤 하는데, 시중에 파는 것이 울릉도 취나물과 강원도 취나물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같은 취나물이라고 생각해서 샀었는데, 기본적인 향이나 맛은 같지만 식감이 전혀 다른 음식 같더라구요.
둘다 다름의 맛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마트에서 구입한 울릉도 건취나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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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취나물은 기본적으로 물에 좀 불려줘야 합니다.
급할땐 물에 불리지 않고 물에 넣고 30분이상 끓여주곤 하는데, 물에 불리는 것이 더 부드럽라구요. 양재기에 넣고 6시간 이상 불려줍니다.
(오늘 오전근무만 하고 오후에 일이 있어서 휴가를 냈는데, 집에 오자마자 저녁때 나물반찬을 하려고 물에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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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불린 나물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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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린 나물을 잘 씻어줍니다. 말리는 과정에서 먼지가 많이 들어가기도 한다 합니다. 그래서 깨끗히 여러번 헹궈줍니다. 그리고 두손으로 꼭 짜서,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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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 때 건취나물 고유의 냄새가 나는데, 전 이 냄새가 참 좋더라구요.
이젠 나물을 볶아주면 됩니다~
드디어 @aquabox 님께 구입한 들기름을 오픈했습니다. 들기름은 짠지 12일 이내에 먹어야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정말 고소한 향이 온 집안을 흔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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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을 웍에 둘러주고는 자른 취나물을 넣고 볶아주기 시작합니다.
취나물과 들기름이 하나가 되면서 아주 고소한 나물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간은 참치액젓을 이용합니다. 참치액젓이 없으면 멸치액젓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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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젓을 넣으면서 간을 봅니다. 액젓은 생각보다 짠 맛이 강하므로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춰줍니다. 그리고 간이 맞았다 생각되면 마지막은 깨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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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그릇에 담아주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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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이후 반조리 제품을 많이 먹곤 했는데 저녁시간이 또 즐거워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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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네요. ㅎㅎ 근데 마늘은요?

마늘은 안넣어도 맛있습니다~ ^^

다음주가 독도 교육주간이라 교육자료 찾는데, 옆동네에 더 눈이 갑니다.

아~ 다음주가 독도 교육주간이군요~ 역시 선생님은 다르시네요~ ^^

아침부터 비빔밥이생각나네요~~^^

들기름에 고추장만 있으면 딴게 필요없죠~ ㅎ

캬~ 제가 좋아는 건데... 아주 맛나죠^^

저랑 입맛이 아주 비슷하시네요~ ^^

Looks delicious 🤤 Have a wonderful day my friend.

Thank you~ It's really 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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