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요리사 #131] 울릉도 건취나물 볶음~
@hodolbak님이 예측하신 것처럼 오늘은 나물 요리입니다~^^
생나물도 맛있지만 전 건나물이 더 맛있더라구요.
다소 요리하는데 번거롭긴 하지만요.
건나물 중 취나물을 하려합니다.
건취나물은 마트에서 기회가 있을때마다 사놓곤 하는데, 시중에 파는 것이 울릉도 취나물과 강원도 취나물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같은 취나물이라고 생각해서 샀었는데, 기본적인 향이나 맛은 같지만 식감이 전혀 다른 음식 같더라구요.
둘다 다름의 맛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마트에서 구입한 울릉도 건취나물입니다.
건취나물은 기본적으로 물에 좀 불려줘야 합니다.
급할땐 물에 불리지 않고 물에 넣고 30분이상 끓여주곤 하는데, 물에 불리는 것이 더 부드럽라구요. 양재기에 넣고 6시간 이상 불려줍니다.
(오늘 오전근무만 하고 오후에 일이 있어서 휴가를 냈는데, 집에 오자마자 저녁때 나물반찬을 하려고 물에 불렸습니다.)
7시간 불린 나물 사진입니다.
불린 나물을 잘 씻어줍니다. 말리는 과정에서 먼지가 많이 들어가기도 한다 합니다. 그래서 깨끗히 여러번 헹궈줍니다. 그리고 두손으로 꼭 짜서, 먹기좋게 잘라줍니다.
자를 때 건취나물 고유의 냄새가 나는데, 전 이 냄새가 참 좋더라구요.
이젠 나물을 볶아주면 됩니다~
드디어 @aquabox 님께 구입한 들기름을 오픈했습니다. 들기름은 짠지 12일 이내에 먹어야 제일 맛있다고 하는데, 정말 고소한 향이 온 집안을 흔들었습니다.
들기름을 웍에 둘러주고는 자른 취나물을 넣고 볶아주기 시작합니다.
취나물과 들기름이 하나가 되면서 아주 고소한 나물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간은 참치액젓을 이용합니다. 참치액젓이 없으면 멸치액젓도 좋습니다.
액젓을 넣으면서 간을 봅니다. 액젓은 생각보다 짠 맛이 강하므로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맞춰줍니다. 그리고 간이 맞았다 생각되면 마지막은 깨소금~
반찬그릇에 담아주면~ ㅎㅎㅎ
추석연휴 이후 반조리 제품을 많이 먹곤 했는데 저녁시간이 또 즐거워집니다~ ^^
군침 도네요. ㅎㅎ 근데 마늘은요?
마늘은 안넣어도 맛있습니다~ ^^
다음주가 독도 교육주간이라 교육자료 찾는데, 옆동네에 더 눈이 갑니다.
아~ 다음주가 독도 교육주간이군요~ 역시 선생님은 다르시네요~ ^^
아침부터 비빔밥이생각나네요~~^^
들기름에 고추장만 있으면 딴게 필요없죠~ ㅎ
캬~ 제가 좋아는 건데... 아주 맛나죠^^
저랑 입맛이 아주 비슷하시네요~ ^^
Looks delicious 🤤 Have a wonderful day my friend.
Thank you~ It's really delici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