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예민한걸까?
아이가 4학년이 되고 제법 친해진 친구들이 생겼어요. 같은반 친구2명과 친구동생 1명(3학년) 네명이서 얼마나 자주 만나고 같이 다니는지...
아이가 워낙 집에 있는걸 좋아하고 친구들과 있어도 시큰둥 했기에 친한친구들이 생긴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집에오면 간식도 사다주고 잘 챙겨 주었어요.
몇일전 아이가 파자마파티가 하고 싶다고 해서 아이들을 불러 파자마 파티도 해주고요... 그런데 파자마 파티를 하고 아침먹여 보내려고 했더니 아이들이 저희집에 1시까지 집에 있겠다고 하더군요...
집에서 걱정하실테니 아침먹고 집에 가야한다고 하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11시에 집에 가라고 했더니 더 있고 싶다고 해서 1시간 더 놀고 12시에 집에 보냈어요. 그런데 집에서도 딱히 아이들보고 오라고 안하더군요... 저는 아침먹고 당연히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
그리고 어제 아이친구들이 집에 와서 친정엄마가 떡볶이 만들어 먹이고 아이가 학원에 가야한다고 해서 같이 나가자고 했더니 아이친구들은 저희집에 있다가 학원으로 바로 간다고 했다더군요... 친정엄마도 이런일은 처음이라 아이들보고 나가라고 하기도 뭐해서 아이는 학원에 가고 아이 친구들만 집에 있다 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이친구 동생이 아이 물건을 그냥 가져가 버렸어요. 가는길에 만났는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형꺼랑 바꿨다면서 가져가 버렸어요.
아이는 화가나서 집에오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더라구요.
어제 저도 너무 화가 났지만 제가 없던 상황이였고, 아이 친구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기가 그렇더라구요.
아이화를 조금 풀어주고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현명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당부해두었어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모르겠어요.
아이 하나 키우는데도 이렇게 사건사고가 많은데 휴~여러명 키우면 나중에 몸에서 사리 나올거 같네요....
좀더 아이 친구들에게도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거 같아요.
난 그 아이들 부모님이 이해가 안가네
파자마파티까지는 아이들이 원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만약 나 같으면 미안해서라도 아침도 거절하고 데리고 오거나.. 아니면 부모된 입장에서 뭐라고 사들고 방문해서 파티 고마웠다고 인사하고 아이들 데리고 나올 것 같은데 ㅠㅠ
난 그 아이들을 나무라고 싶지는 않지만 그 아이들의 부모가 어떤 사람들인지는 한번 확인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어 ㅠㅠ
SY 도 흠이도 맘 고생을 했구만 ㅠㅠ
예민한거 아님
그리고 남의 물건에 함부러 손을 덴다는 것은 아이 교육이 좀 올바르게 되지 않은 듯하네 ㅠㅠ
아이친구들이라 우리 아이에게 뭐라고 하는것처럼 하기가 그러더라구
아이가 친구들을 잘 사귀었음 좋겠는데 다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야 할거 같아. ㅠ
오늘도 이렇게 장문의 댓글로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반아 ~~ 고마워 ♡
SY 이도 처음에는 그 친구들이랑 잘 맞아서 어울렸지난 또 이런 저런 사건을 겪으면 마음이 달라질 수 있으니 옆에서 잘 이야기해봐~~ SY 이가 기댈곳이 엄마 밖에 더 있겠니 ㅠㅡㅠ 나도 우리 아들이 막 놀이터 나가서 신나게 잘 놀고 집에 와서 밥 뚝딱하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은근히 집을 좋아해 ㅡㅡㅋ
차분하게 아이랑 다시 이야기 해봐야 할거 같아. 나도 아이가 너무 집을 좋아해서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았음 했는데 너무 친구들하고 어울리니 이런저런문제가 생기네. ㅠ
3학년이나 되었는데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것도 그렇고 파자마파티를 해주었는데 감사인사 한마디 없는 부모도 그렇고 주인도 없는 집에서 놀다 가는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좀 그렇네...ㅡㅡ;;;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법이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내는게 좋을것 같다.SY가 감사와 배려를 아는 좋은 친구들을 만나길!!!
친구도 없는데 친구들은 남아서 논건가???
파자마파티도 웃기고(물론 내 기준) ... 요즘 아이들은 우리때랑은 많이 다르네...ㅎㅎ
ㅋㅋㅋㅋ 네 아이가 없는데 아이 방에서 놀다가 갔어요.ㅠ
저랑 친정엄마도 좀 당황했네요. 다음번엔 아이 없을땐 함께 나가야 된다고 이야기 해두어야 할거 같아요.
learning by doing
이라고 하면 좀 안 맞는 표현일까요?
아이가 새로운 친구, 새로운 상황, 전에 느끼지 못한 감정
등등등.. 을 발견하고 느끼고 할 때
함께 생각해보면 되는 것이죠 뭐
당장 어떻게 100점 만점으로 대처했느냐 못했느냐를
속상해하거나 자책하지 마시고
아이가 새로운 것(좋은 것이든 나쁜것이든)을 경험했단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여러가지 친구들과의 룰이나 관계 형성의 기준 같은걸 정하시면 될 거 같아요.
라고.. 멀리서 싱글 한남이 말했다. ㅎㅎ
남편과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라며 이해 하기로 했지만 막상 아이가 속상해 하니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그래 하늘님 말씀처럼 새로운것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기쁘게 받아들여야 할거 같아요.
어차피 거쳐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서요.
조만간 아이와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봐야겠어요.
말씀 고마워요 ^^
4학년이라니 이제 막 친구들이랑 밤새 놀고 싶은 때네요. 그런데 어느 누구나 서툴때이니 아마 친구 부모들도 잘 몰랐을겁니다. 가정 교육을 얼마나 잘 받았고 남에대한 배려를 얼마나 잘하는지 여과 없이 확인할수 있으니 친구를 잘 고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나중에 조금만 커도 대부분 잘하니 잘 분간을 할수 없거든요~~
글을 읽는내내 감정이입이 되서 너무 속상했어요ㅠ
절대 예민한거 아니세요
그 아이들과 부모님이 이상한 거고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바뀔 것 같지 않으니까
가까이 지내지 않도록 하는게 최선일 것 같아요
그리고 @lovehm1223 님 아이의 속상했던 마음만 잘 보듬어 주세요ㅠ
나름 친하다고 생각해서 파자마 파티도 한건데 아이가 상처받았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ㅠ